Aerosmith - Get a Grip
Cryin'과 Crazy라는 발라드 말고는 평이한 곡들뿐이지만 그 두 곡이 넘 쎄서 나머지 곡들도 왠지 좋게 들린다. 내겐 에어로스미스 1픽 앨범.
Tim Berne & Nasheet Waits - The Coanda Effect
나는 드럼 + 악기 하나로 이루어진 편성의 재즈 앨범을 특히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드럼 + 색소폰의 조합은 일단 듣고 본다. 아방가르드 재즈 명인 팀 번과 최근 핫한 재즈 드러머 나싯 웨이츠의 조합이라 잔뜩 긴장하고 들었지만 의외로 귀에 잘 들어오는 즉흥 연주였다. 특히 드럼 연주는 정말 명불허전이다.
The Colored Section - Bomb MC
간지 폭발하는 97년 하드코어 붐뱁. 보관함 정리할 때도 일매틱과 이 앨범은 절대 안 지운다.
Frost* - Milliontown
2020년에 나온 네오 프로그레시브 앨범. 러쉬나 마릴리온 같은 레전드 선배들의 전통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더 모던한 감성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듣기 좋다는 얘기.
Girlschool - Hit and Run
멤버 전원이 여성인 헤비메탈 밴드. 그러나 힘이 떨어지기는커녕 1번 트랙부터 강력한 힘으로 밀어붙인다. 여성 록보컬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앨범.
Marlena Shaw - Who is This Bitch, Anyway?
도발적인 타이틀이지만 수록곡들은 소울의 기본에 충실하다. 담백한 목소리와 깔끔한 연주의 조합이 상당히 좋은 앨범.
Metal Church - Blessing in Disguise
한때 메탈리카 메가데스와 더불어 3M으로 불렸던 밴드. 그러나 전성기(1, 2집)가 너무 짧아 위상도 급격하게 추락해 버린 비운의 밴드이기도 하다. 그래도 이 앨범인 3집과 이후 4집까지는 꽤 들어줄 만하다.
麻布音楽集団 (Azabu Ongaku Shudan) - S/T
우연히 접한 이 앨범을 들으면서 생각이 오락가락했다. 이건 포크인가? 프로그레시브록인가? 재즈인가? 아니면 그냥 만들다 만 작업물인가? 다시 들어도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이상하게도 묘한 중독성이 있는 앨범.
밤엠씨 개좋네요
오늘도 역시 아는 앨범이 한장도 없네요..
Girlschool 첨 보는데 커버가 이쁘네요 ㅋㅋㅋ
72리비에라 뒷태는 언제봐도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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