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앨범 잔치라고 생각하는 건
저뿐만이 아닐겁니다
어제도 마음에 쏙 드는 앨범들을 처음 마주하고
이이이이전에 듣던 전여친 같은 앨범도
다시 들으니 아리고 훌륭하네요..
NSQK - ATP
[ Alternative R&B ]
스페니쉬 청년의 최신 음악
감각도 최신, 스페인어 아예 모르지만
멋진 말을 하고 있을 듯한 발음과 감정..
이에 대해 아시는 분은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모를 다 훑어보려고요. 훌륭하네요.
쪼오금 마이너한 스페인산 더키드라로이 같습니다.
약간 팝수타 재질
추천곡 : Cienciaficclon, Misa
Chloe - Trouble In Paradise
[ R&B ]
스자랑 엘라 메이랑 종종 합주할듯한 목소리
잘 모르는 분이라 기대 안하고 들었는데
프로듀싱이 꽤나 세련됐습니더
특히 오번 트랙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컬 실력을 가감없이 보여주네요
본질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구~~
추천곡 : Temporarily Single, Favorite
Soshi Takeda - Same Place, Another Time
[ New Age, Deep House ]
유쾌한 다운템포 음악
뭉게뭉게 피어나는 구름 사이에서
맑은 실로폰 소리가 기분을 상쾌하게 사로잡는다
추천곡 : Blue Dress, Flower
Pictured Resort - Overdreamt
[ City Pop ]
모든 노래가 섹후땡처럼 구분이 잘 안가긴 하는데
얘네만큼 요즘 느낌으로
시티팝 해석하는 애들이 없음. 진저루트 정도..?
암튼 시티팝 좋아하신다면 훌륭한 아티스트.
추천곡 : 다 비슷하게 좋아서 잘 모르겟음
중식이 - 서울에 오면
[ Indie Rock ]
예전에 슈스케 출연하셨을 때 감명 깊게 보고
한창 자주 돌리던 앨범인데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수록곡인 ‘나는 반딧불’
라이브 영상들을 가져오더니
다시 나에게 감동을 주어 무한반복중..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캐아련 펀치라인 ..
추천곡 : 나는 반딧불, 대머리가 되어가네
Pond - The Weather
[ Psychedelic Pop ]
엘이 유저분이 알려주셔서 들었는데
인트로 트랙부터 귀에 착착 감긴다
테임임팔라. 콕트 등을 엄청 자주 듣던 시절이 있는데
사이키한 추억이 떠올라서 고개를 흔들며
실리카겔과 말아서 함께 들었다
추천곡 : 30000 Megatones, Colder Than Ice
Uyama Hiroto - Breath Of Love
[ Nu Jazz, 랩도 있던데 ]
잘 모르는 분인데 앨범 커버보고
편한 음악 같네용? 하고 틀엇는데 재즈힙합 사운드
캐따뜻하고 감미로워서 ”오 나이스“
하다가 중간즈음에 누가 맛잇게 랩도 갈기시니
그냥 기절해버림
추천곡 : Eternal Bless, Color of Love
Milton + Esperanza
- Milton Nascimento & Esperanza Spalding
[ Chamber Jazz, MPB ]
밀턴이라는 분이 굉장한 거장이신 듯함
80살이 넘으셨다는데
저 에스펄나자 님은 40정도 시고
나이를 초월한 콜라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
미국 재즈씬 대표 베이시스트와 MPB 장인의
무조건 좋을 음악을 떠먹으십시오.
추천곡 : Late September, Saci
Panda Gomm - Vertigo
[ Alternative Hiphop ]
빈첸이라는 분을 사클 듣던 시절에 엄청 들엇는데
이 앨범 수록곡 YAHE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기대되게 해서였음. 국내에서 내기 어려운 느낌이라.
그냥노창의 조선보컬과 한국사람의 먹먹한 멜로디도
키드밀리의 뽁뽁이 같은 래핑도 마음에 든다.
참 다채롭게 잘 만든 앨범이랄까
추천곡 : YAHE, Failan
Janet Jackson - Rhythm Nation 1814
[ New Jack Swing ]
뉴진스 노래 어김 없이 다 돌리다가
핫스위트가 자꾸 맴돌아서 뉴잭스윙 말아보다가
Guy, 기린, 블랙스트릿 등.. 앙 캐잘한다..하다가
이 앨범 두번째 곡 도입 듣고
이게 최고구만.. 해버림
무지성으로 리듬 타기 캐조은 앨범
추천곡 : Rhythm Nation, State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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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깅이란 중독일까요..
다들 금요일까지 버티세요! 곧 주말입니닷
늘 감사헙니다 :)
오늘도 처음 듣는 앨범이랑 익숙한 앨범이 많이 섞여 있네요ㅎㅎ
저도 최근에 Uyama Hiroto 추천받았는데 들을수록 너무 좋습니다... 앨범 중에 freeform jazz랑 a son of the sun 한번 들어보세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오늘 집가면서 들어보도록하습죠 후후..
Pond 추
여담으로 케빈 파커가 원래 폰드 멤버였는데 탈퇴한 이후 테임 임팔라로 개인 활동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라이브 때 멤버 공유를 많이 하기도 해요
이런 모르는 이야기 너무 재밌어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왠지 모를 좋아하는 익숙함이 그래서였나봐요. 이쪽 이야기도 파봐야겠어요 !
반딧불 가사 개이쁘네요 ㅠㅠ
라이브 짠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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