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자주 들은 음악 10개 [13]

 

일주일에 두세개 정도는 리뷰를 올리려구요

신나는 음악이 참 많이 들리는 요즘입니다

 

 

 

씨잼 - 걘

[ Alternative Hiphop ]

 

한국힙합 속 가장 유연해 보이는 아티스트

이전에 우연히 수록곡 '뭐' 라이브를 보고 이 앨범을 한창 돌렸었다

제이키드먼의 창의적인 비트 위 씨잼의 제스처가

이게 멋이야 ~ 말하는 것 같았지..

 

오랜만에 들으니 이 특유의 쾌감이 참으로 알차구려

 

추천곡 : 빡세, 뭐

 

 

George Duke - Feel 

[ Jazz Funk ]

 

개인적인 조지 듀크 커리어하이

앨범커버의 어떤 우주적인 느낌과 펑키한 재지함이

엄청 끈적끈적한 세상을 만든다

자칫 루즈한 느낌이 들때 드럼 쪼개버리는 게 캐멋있다

 

추천곡 : LOVE, The Once Over

 

 

 

Ray Charles - What'd I Say

[ R&B, Soul ]

 

최근에 레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돌릴 수 밖에 없게된 앨범

진짜 짐승 같은 감각이란게 있나보다

 

리듬을 자기 방식대로 밀고 당기며

말도 안되는 목소리로 공간을 채워버리는 ..

같은 업계 보컬 종사자면 벽 느꼈겠다

 

'레이' 영화 추천드립니다..

 

추천곡 : 그냥 다 좋음

 

 

GUM - III TIMES

[ Alternative Rock ]

 

아예 처음 들은 아티스트들 중에서 가장 훌륭하게 취했다

날 것의 느낌으로 가는대로 연주하는데

( 나름 계산적인 것 같기도 하고 )

적재적소의 신스와 튠 보컬이 엄청 조화롭고

무엇보다 듣기가 좋다

 

얼터너티브 락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

 

추천곡 : Power Trippin, Old Transistor Radio

 

 

Various Artist - Guitar Workshop Vol. 1

[ Guitar ]

 

일본 재즈 기타는 어떤 느낌일까 하는 분들은

이 앨범 돌리시면 됩니다

전 카즈미 와타나베를 좋아하는데

수록곡에 와타나베 연주만 들어보셔도 됩니다.

 

물론 수록곡 전체 다 좋고 앨범커버도 간지라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추천곡 : Gentle Afternoon

 

 

KEM - Kemistry

[ R&B ]

 

앨범 제목이 개짜치길래 맘에 들어서 들어보니

사탕 200개는 넘긴 성대로 날 녹인다..

분위기 잡을 때 좋은 앨범

네요 감성 좋아하면 캐좋아할듯 ㅋㅋㅋ

 

추천곡 : Love Calls, Brotha Man

 

 

리짓군즈 - Family Sitcom

[ Alternative Hiphop ]

 

아마도 리짓군즈 마지막 컴필레이션

재달씨도 직장생활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앨범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따스함이

그들의 다다음을 기대하게 했는데 참 아쉽네요.

 

데드스탁의 파워풀함과 떨즈데이브라운의 시티팝 바이브

그립습니다..

 

추천곡 : 데드스탁, Thursday Brown

 

 

김반월키 - 빈자리

[ Indie Folk ]

 

개인적으로 이번년도 국내앨범 순위를 매기면

3. 파란노을

2. 수민슬롬.

1. 김반월키 다.

 

이 서정을 누가 따라갈 수 있을까

포크 좋아하는 사람들은 필청이다

가을에 들으면 진짜 뒤질 것 같은데 가을아 얼른 와줘

 

추천곡 : 디퓨저, 미라쥬

 

 

Q-TIP - The Renaissance

[ Hiphop ]

 

이거 왤케 좋음

큐팁의 목소리에는 소년이 있다

큐팁의 비트에는 젊음이 있다

먼가 어정쩡한 보컬이 들리는데 그게 너무 취향이다.

그리고 덤으로 디안젤로 피쳐링은 어떻게 안 좋으리.

 

추천곡 : Believe, Johnny is Dead

 

 

Lambchop - NIXON

[ Folk, Indie Rock ]

 

가을 오기 전 램촙 복습타임

사람들이 커리어하이로 꼽는 이유가 있다

먼가 장기하처럼 노래하는데

목소리가 원체 딥하시고 영어를 사용하시다보니

툭툭 뱉는 게 너무나 고급스럽다

 

낙엽 오천개 밟으면서 들어야지

 

추천곡 : The Book I Havent Read, You Masculine You

 

다음에 또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