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재즈풍이나 재즈 앨범들을 자주 듣게 됐는데 앨범들을 들으면서 좋은 재즈 앨범이란 무엇이다란 기준을 쉽게 생각해내고 어떤 앨범이 더 좋다 순위 매기는게 어렵더라고요. 물론 지금까지 많은 재즈 음반을 찾아듣진 않았지만 그중에 구린 재즈라고 할만한 것도 안보였고요. 해외 순수(?) 재즈 주의자들은 아예 Kamasi Washington이 Pharoah Sanders 짭이여서 구리다고 하던데 그건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고 몇몇은 Laufey가 텅비어 있어 별로다 하던데 그것도 전 결사반대거든요. 어떤분은 아예 프리재즈를 아예 혐오하시던데 그게 취향에 안맞을순 있어도 퀄리티가 구리다 느껴지진 또 않더라고요.
그렇다면 과연 '나쁜' 재즈는 어떤 앨범이 있고 왜 나쁠까요? 재즈에서 퀄리티가 낮다는건 어떤 기준일까요?
변주 뻔하고 연주 후지고 앙상블 안맞고 그런 거 아닐까요 사실 잘 모름
이 글은 곧 프리 재즈에 관련된 댓글이 달릴 예정인 글입니다.
프리재즈요
지멋대로 연주하는 재즈
아마 단순한 스케일과 리듬을 쓰는 음악..? 이라기엔 그건 대중음악의 99%이고, 저도 나쁜 재즈가 뭔진 잘 모르겠네요. 가끔은 캐니 "갱스터" 쥐도 좋게 들립니다.
저도 재즈 겉만 핥다 보니 이런 의문이 생기더군요. 좋은 연주가 무엇인지, 이건 왜 좋은 연주인지 등등. 화성학을 배우거나, 직접 연주를 해보아야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재즈의 본질도 다른 장르와 똑같다고봅니다
데스메탈, 블랙메탈, 그라인드코어 등등
그런 익스트림메탈도 첨엔 다 똑같아보이죠
하지만 그 안에도 리프, 작곡, 편곡, 연주, 질감, 보컬 등등
평가할 요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레게, 스카, 블루스 등등 다른 장르라도 마찬가지죠
재즈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물론 인더스트리얼, 노이즈락, 익스페리멘탈락,프리재즈 등등
화성을 파괴하거나
음악의 구성요소 일부를 거세하는 장르도 있어요
하지만 그조차 결국은 하나의 장르가 되고
그 장르만의 평가요소가 생기지요
재즈도 그렇다고 봅니다
비밥을 계속 듣다보면 진짜 비밥 명반이 뭔지 알게되고
모달재즈 재즈퓨전 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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