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Friko
Title : Where We've Been, Where We Go from Here
Released on 2024. 02. 16.
Genre : Indie Rock, Noise Pop, Chamber Pop
※이 앨범은 파란노을과는 아무 연관이 없으며 제목은 순전히 어그로다.※
들어가기 앞서, Friko라는 밴드는 시카고에서 결성된 듀오 인디 록 밴드로, 2020년에 EP 'EP1', 2022년엔 EP 'Whenever Forever'를 내며 2장의 EP를 내었고, 올해 2월 이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밴드 멤버들은 이 앨범의 작업 과정에 대해, '매우 느린 건설'이라 묘사했으며, 이 앨범의 영향을 준 아티스트로 '마이크로폰즈', '비치 보이스', '모디스트 마우스' 등을 꼽았다.
일단 앨범의 스타일은 00년대 인디 록을 현대에 구현 해냈다고 할수 있겠다. 'Funeral'이나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 'The Lonesome Crowded West'같은 스타일 말이다. 우선 첫 트랙 'Where We’ve Been'에서는 노이즈 기타와 현악기를 사용해 감정선을 쌓고 후반에 터뜨리는, '포스트 록'의 방식이 인상깊었으며, 'For Ella'에서는 차분한 발라드, 'Chemical', 'Statues'에서는 노이즈 팝을 선보인다. 이러한 앨범 속의 장르 다양성은 전형적인 '짬뽕 인디 록'이 생각나게 만든다.
그리고 이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노이즈 기타와 현악, 타악기, 피아노 등을 사용해 만드는 감정선이라 할 수 있겠다. 어쩔 때에는 구슬픈 현악이 마음을 아주 섬세하고 어루만지고, 또 어떤 때에는 파워풀하고 감정적인 기타로 눈물샘을 자극하며, 마음을 쿡쿡 찔러댄다. 그리고 이러한 편곡 방식이 아주 완벽하게 밴드의 연주에 정착했으며, 결성된 지 5년밖에 안 되고 이제 막 첫 정규를 발매한 초짜 밴드라고는 생각하지도 못 할 정도로 능숙하다.
내 생각으로써, 이 앨범은 지금의 위치보다도 더욱 더 하입 받고 고평가 되어야 한다 생각해서 리뷰를 적어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나온 인디 록 앨범 중에선 'Only God Was Above Us'와 함께 최고의 인디 록 음반으로 꼽을 만 하다고 생각하며, 좀 오버 떨자면 '이번 세대의 Funeral'이라고까지 말 할수 있겠다. 아직 안 들어보았다면 필청하자.
어그로 ㅅㅂㅋㅋㅋㅋ
그치만.. 많은 사람들이 이 앨범을 듣게 하려면 어쩔수 없었는걸..
덕분에 헐레벌떡 들어왔네요 ㅋㅋㅋ
저앨범 나쁘지 않게 들음
이집 어그로 맛집이네
그 혹시 칸예 웨스트(의 새 앨범 벌쳐스2 와 함께 엘이에서 언급되는 파란노을의 모티브가 된 마이크로폰즈에게 영향을 받은 Friko의 신보) 말하는거에요?
정확하게 알아 들으셨네~~ 요즘말로 알.잘.딱.깔.센~~
뭔가 이 글 이후로 종게에 어그로가 판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앨범 괜찮았음
뭐야 찰리 파란노을 전부 다 꺾고 제이펙과 함께 aoty 유력 후보인 프리코 아니야?
올해 4번째로 좋게 들은 앨범
케미컬 너무 좋아요 1번 트랙도 좋고~
7번 트랙 내 사랑
이 앨범 진짜 좋음...라헤 Weird Fishes/Arpeggi 커버도 좋더라구요
그거 좋죠..
이 집 잘 낚네
엄청 취향은 아니었지만 1번 트랙은 진짜 충격적이었습니다
4번, 5번 트랙도 좋았음
와 funeral이라니 들어보겠습니다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오바떤거니.. Funeral이랑 스타일이 비슷하긴 해요
아 순간 위에 앨범커버 사진만 보고 뭐야 이건 걍 장르부터가 완전히 다른데?했네ㅋㅋㅋ
이 앨범 좀 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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