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pencer Yeh, Okkyung Lee, Lasse Marhaug - Wake Up Awesome
개쩌는 앨범. 즉흥 연주도 이렇게 스타일리쉬할 수 있다. 매력적인 소리들의 끝없는 향연.
Arthur Blythe - Lenox Avenue Breakdown
커버만큼이나 세련되고 감각적이며 청량하기까지 한 멋진 재즈 앨범. 이 정도면 입문자들도 쉽게 들을 수 있을 듯?
Nagasaki Sunrise - Distalgia
일본 밴드의 이름이 나가사키 선라이즈...? 골 때리는 밴드명과 달리 내용물은 호쾌한 하드코어 펑크다.
Prep - The Programme
내가 좋아하는 몇 안 되는 인디팝 그룹의 새 앨범. 시티팝과 소울의 느낌을 근사한 멜로디 메이킹으로 표현하는 이들의 장기는 새 앨범에서도 여전하다. 너무 좋다.
David Murray Octet - Ming
프리재즈 아주 순한 맛
Bernie Worrell - Wave From The WOOniverse
펑카델릭과 팔리아먼트의 키보디스트이자 P-funk 사운드의 핵심이었던 레전드 뮤지션 버니 워렐의 사후 앨범. (2016년 영면) 올해 초에 나왔는데 이제야 듣게 되었다. 버니 워렐이 남긴 곡들과 연주 음원을 다른 뮤지션들의 협업을 통해 앨범으로 완성했다고 들었다. 긴 말 필요 없이 강력한 올해의 앨범 후보.
Bernie Worrell - All the WOO in the World
버니 워렐의 1978년 솔로작이자 명작 중의 명작. 버니 워렐은 펑카델릭-팔리아먼트 말고도 꽤 많은 밴드를 거쳤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토킹 헤즈. 데이비드 번과 토킹 헤즈의 멤버들이 P-funk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유명함.) 그 와중에 나온 이 솔로 데뷔작은 그의 디스코그래피의 정점이자 P-funk 올스타 앨범이라 할 만하다. 펑카델릭과 팔리아먼트의 쟁쟁한 멤버들(에디 헤이즐, 조지 클린턴, 부스티 콜린스, 마세오 파커, 프레드 웨슬리, 빌리 넬슨 등등의 미친 라인업!)이 전부 참여해 이 앨범을 빛냈다.
Wave From The WOOniverse 이거 지금 듣는중인데 개좋네요 ㄷ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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