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200번대 후반 중 후반이라 앞에서 볼 기대 안 했는데 입장할때 중앙으로 사람들 모이길래 바로 사이드로 침투해서 맨 앞 열 펜스 바로 뒷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개꿀 ㅋㅋㅋ
2) 시작하자마자 헤드뱅잉 시작하는데 뒤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앞은 그냥 시작하자마자 바로 분위기 달아올랐다.
3) 보컬의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다.
그냥 움직이는 것만으로 모든 관객들의 시선을 본인에게만 집중시키는 것 같다고 착각할 정도로 휘어잡는 능력이 뛰어났다.
4) 셋리스트가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태 본 공연 중에 가장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
보컬이 여기저기 누비면서 공연하는데 마치 보컬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고 내가 연주자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관객들의 함성과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조종한다.
공연 짬바가 아예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다.
5) 그냥 한곡 한곡 부를 때마다 입에서 '와 씨발' 소리가 육성으로 절로 나온다.
연주도 그렇고 보컬의 그로울링도 그렇고 퀄리티가 걍 말이 안 나온다.
6) 팬서비스 진짜 지린다.
중간중간 계속 센터 쪽 펜스에 있는 사람이랑 하이파이브 해주고 앵콜 때 보컬이 맨 앞열 펜스 밟고 올라서서 관객석 향해 그로울링하는데 ㄹㅇ 미치는 줄 알았다.
7) 다음 앨범 내면 또 오겠다고 얘기는 했다.
원래 데프헤븐은 sunbather 말고는 잘 몰랐는데 시발 담 공연 때 각오해라.
앞 쪽 번호 기필코 따고 말거다 진짜로.
8) 사이드 쪽인데다가 바로 앞에 스피커가 있어서 그런지 한 쪽 귀가 먹먹하다.
모가지도 진짜 부러질 정도로 흔들어서 어지럽고, 장시간 서있는데다가 리듬 타느라고 다리도 아프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여태 가장 신나게 놀았던 것 같다.
이거야말로 눈물이 줄줄 흐르는 공연...
원래 스피커 양쪽은 안서는 게 나음. 쎈 음악일수록 더요.ㅋㅋ
하지만 가까이서 봤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ㅋㅋ
시발 존나 부럽다..
자리는 생각보다 널널했는데 ㄲㅂ...
다음 기회를 노려보십쇼 ㅋㅋ
알고는 있었는데 직장인 이슈로 못가버린게 개열받는 부분이고요
ㅋㅋㅋ 저는 반차 쓰고 널널하게 올라갔다 왔습니다
와씨 나 왜 몰랏지ㅠㅠㅠㅠㅠ 유튜브에서 2022 펜타 때 영상 맨날 보는데,,,, 부럽습니다,,,,
진짜 개지리는 공연...
담에도 꼭 갈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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