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다 테일러 (vs빌리)

최근 빌리 아일리쉬의 신보가 5월 17일 발매 되었고, 원래대로라면 6월 1일 앨범차트 1위를 먹는게 맞았으나...

4월 19일날 발매된 테일러의 음반이 빌보드 200 1위를 계속 지킬 것이 유력하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빌리 앨범은 빌보드 차트에 6월 1일자로 등재될 예정인데 이 때에 맞춰서 테일러가 기괴한 전략을 짭니다.

여기에 수록된 3곡에 대한 voice memo를 각각 하나씩 담아서 다른 앨범으로 발매하는

즉, 근본없는 3개 버전의 앨범을 팔고 그 가격은 무려 5.99달러.. 정말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전략

제 추측이긴 한데(;;) 테일러는 가끔씩 차트에서 정말 과감한 행동을 합니다.

드레이크가 her loss 앨범을 발매했을 당시 테일러는 리드 싱글 anti-hero 를 5종의 버전으로 0.69달러에 판매하는 (정말 대단한) 덤핑전략을 펼쳐서 꾸역꾸역 드레이크의 1등을 막아냈습니다. 사실 당시 안티히어로는 이미 성적이 꾸준히 잘 나오고 있었고, 드레이크 앨범은 낙폭이 매우 커서 1주 정도는 1등을 내어줘도 되는데 굳이 이런 짓을 한거 보면,, (아마 칸예와 화해한 드레이크가 꼴보기 싫었나 봄)

반면 이번에 Fortnight는 포스트 말론이 모건 월렌과 새로운 음반을 냈는데도 별도의 덤핑을 하지 않았고 2주 1등 이후에 4등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빌리가 앨범 발매를 할 때에 맞추어서 덤핑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빌리는 더블 앨범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네요. (우연히도 테일러도 이번에 더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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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은.. 빌리 아일리쉬가 찍힌 이유를 2달 전쯤에 했던 빌리의 저격 때문이라 추측하는데

Billie Eilish 'Wasn't Singling Anyone Out' With Vinyl Comments (billboard.com)

빌리가 빌보드와 인터뷰 하면서 여러 바이닐 판매하며 환경오염을 시키는 "탑 아티스트"들 반성해라! 라고 했단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게 테일러를 저격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최근 많은 앨범을 내고 많은 바이닐/덤핑을 하는 탑 아티스트 >> 테일러 유추 가능) 빌리는 나중에 해명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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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억측일 수도 있으나 미묘한 관계라는 건 부정할 수 없을 듯 합니다. 팝스타들 사이에선 항상 이런 미묘한 관계가 있는 거 같네요

드레이크가 말했듯이 음반의 리얼 갱스터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