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음종에 입문했습니다, 음종뿐만 아니라 음악에 입문한지 이제야 반년이 됐죠
음종 입문한 계기는 AOTY 돌아다니다가 The New Sound 커버가 너무 예뻐서 그냥 평소에 궁금했던 음종 먹어보기로 한뒤로 시작됐습니다 (Average RYM Core type shit fr fr)
이번에 음종 첫 9개 (막달 디코 달린거 제외, 막달 디코는 따로 들고 오겠습니다. 상상 디스크는 새로운 소리랑 애새끼 사이에서 들었었음, 대 황 달)를 찍어 리뷰?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일단 제가 개인적인 사정+능지 이슈로 한국어를 개 못합니다 물론 영어 일본어 다른것도 못해서 그냥 한 0.87개국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듯합니다 그렇기에 맞춤법, 문법, 필력이 처참함을 넘어 이게 사람 새끼가 쓴 글인가 싶을 정도 일수 있습니다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제가 ㅈㄴ 뉴비기도 하고 아직 빅데이터가 많이 안 쌓여서 점수가 이상할수 있다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1. Geordie Greep - The New Sound
black midi의 프론트맨 Geordie Greep의 첫 솔로 앨범(인걸로 알고 있음)으로 데뷔부터 AOTY와 RYM 양쪽 플랫폼에서 2024년 유저 스코어 2위를 찍는 경의로운 결과를 보이며 여러 사람들에게 Album of the year로 칭송 받는 앨범입니다. 특이하지만 시선이 갈수 밖에 없는 흥미로운 앨범 커버는 외힙 원툴 등신보이였던 제게도 시선이 갔고 제가 음종에 입문을 할수 있게 해준 고마운 앨범이죠. 아이러니하게 조디는 자신의 앨범 The New Sound를 재즈 락이라는 다소 오래된 장르로 앨범을 이끌어 나갑니다. 놀라울 정도의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악기 사운드들로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죠. 물론 가사는 Geordie Greep이 아니라 Geordie Freak 이 맞는거 같을 정도로 야스광처럼 쓰여 있는데 뭐 그래도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저희 부모님도 듣고 좋아하심, 물론 영어를 잘 못하셔서-) 개인적으로 이런 주제와 진행, 가사도 좋아하는 편이라 듣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걸 처음 들을때 친구랑 통화하면서 들었는데 11번 트랙은 들으면서 ㄹㅇ 실시간으로 '왜 벌써 끝나!! 안돼!! 더 줘!!' ㅇㅈㄹ하면서 발작했구요, 나중에 다른 친구한테 전파해서 조디 신도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정말 만족한 앨범이고 나중에 있는 조디 콘서트도 갈 생각입니다 (갈수 있다면). 고백 하나하자면 7시 조금 넘어서 학교 문따고 들어간 담에 2층에서 밤공기와 함께 "If You Are But a Dream" 들으면서 울고 나온적 있습니다. 히히;;
Fav Track(s): Terra, If You Are But a Dream
Least Fav Track(s): Bongo Season
Irvine Score: 8.89/10
2. Charli XCX - BRAT
솔직히 잘듣긴했는데 The New Sound 만큼 만족하지도 않았고 그닥 다시 돌리지도 않음;; (대충 오션 ㅎㅎ! 짤) 별로 할말이 별로 없어서.. 좋긴함 근데 별로 제 취향은 아님. 그래도 꽤나 괜찮게 들은 곡들이 있고 괜찮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관은 좀 너무했다 정도? 아니면 그냥 좋은 앨범인데 다른 8개한테 밀려서 안좋게 보이는걸지도..ㅎ;;
Fav Track(s): Club classics, Von dutch
Least Fav Track(s): So I
Irvine Score: 7/10
3. my bloody valentine - Loveless
1, 2번은 2024년 말에 먹었던 앨범들이고 Loveless는 훨씬 최근 먹은 앨범입니다, 작년에 추천 받고 리스트에 넣어놨는데 그 뒤로 안듣고 있었음 근데 발렌타인때 짝녀랑 같이 얘기는 개뿔 같이 놀 여사친도 없어서 (데이트 끝나고 온)친구들이랑 밥먹고 논 제 자신을 본뒤 현타와서 리스트 뒤지다가 my bloody 'valentine'? 'Loveless'??? "완벽하다" ㅇㅈㄹ 하면서 귀에 꽂았던 앨범입니다. 별 기대안하고 먹었다가 공중 부양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슈게이즈 처음 먹어봤던건데 처음부터 진짜 넘 맘에 들었음 나중에 더 파볼 생각입니다. 듣고나서 보니깐 약간 음종게에서도 찬양? 받는 앨범중 하나인거 같던데 맞나요..ㅎㅎ 음종게 여론을 아직 잘 몰라서.. 아무튼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타랑 보컬 쓰는게 새로워서 더 맘에 들었던것도 있는거 같네요.
Fav Track(s): When You Sleep, I Only Said
Least Fav Track(s): ... 그게 뭐임?
Irvine Score: 9.7/10
4. Godspeed You! Black Emperor - Lift Your Skinny Fists Like Antennas to Heaven
제가 작년에 음종 입문하려고 했을때 앨범 5개를 선정했었는데 그게 The New Sound, Imaginal Disk, BRAT, Ok Computer, 그리고 Lift Your Skinny Fists Like Antennas to Heaven 였습니다 첫 새로운 소리, 상상디스크, 애새끼 듣고 자기전에 "트랙 4개면 개 짧네ㅋㅋ 후딱 끝내고 자야겠다ㅋ" 라는 마인드로 "Storm" 을 틀고 3분동안 악기 소리만 나오는걸 보고 이상한걸 감지해 핸드폰을 확인 했을때의 그 충격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Storm" 을 그날 끝내고 잤는데 그 뒤로 음종 접었습니다 ㄹㅇ.. 제가 자랑할 만큼은 아니지만 소화를 잘하는 편이거든요? (Illmatic, Madvillainy, Blonde, The Money Store 1트에 뚫은 전적이 있음, 물론 대부분 사정이 있어서 1트에 뚫린거지만;; ㅎ) 근데 Lift Your Skinny Fists Like Antennas to Heaven은 뚫는데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생 기간으론 4달? 정도에 트라이수는 3트 정도 걸림.. 그래도 지금은 잘 흡수했고 잘 돌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덕분에 앰비언트에 대한 관심도 생겼고 새로운 장르의 관심을 제대로 열어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100% 이해했다고 확신할수가 없어서 내용물로 아가리를 털지는 못하겠네요 ㅈㅅ.. 그래도 뉴비분들도 꽤나 쉽게 뚫을수 있는 앨범들이라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추
Fav Track(s): Storm
Least Fav Track(s): Static
Irvine Score: 9.5/10
5. JUNGWOO - 클라우드 쿠쿠 랜드
아는분한테 추천 받은 앨범인데 예상보다 훨씬 좋아서 맘에 많이 들었던 앨범이였습니다. Instrumental도 보컬도 둘다 진짜 너무 너무 맘에 들었고 아마 3~4개월 전의 저한테 이 앨범을 줬다면 듣고 울고 있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아직 리플레이를 많이 돌리진 않아서 많이 얘기할수 있는건 아닌데 정말 오랜만에 들었던 한국 노래였고 너무 감동 있게 들어서 여러분께도 추천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My fellow 뉴@비분들도 이거 정말 쉽게 드실수 있는데다가 엄청 맛있어서 강추 드리고 싶습니다. 따봉!
Fav Track(s): 들불(Daymare), JUVENILE
Least Fav Track(s): Crack
Irvine Score: 8.26/10
6. black midi - Hellfire
조디 오빠 옛날 곡들 들을수 있어서 넘 좋았고 꽤나 웅장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들었고 다시 시간이 되면 Revisit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플레이가 적어서 그런가 솔직히 말하면 아직은 새로운 소리보다 좋은지는 잘 모르겠는데 솔직히 포텐셜은 많이 보입니다 충분히 넘을수 있을거 같기도하고. 저한테 TS THE BEST ALBUM FR DAWG🔥🔥🔥정도는 아직 아니였지만 꽤나 잘 들었던 앨범인걸로 기억합니다. 쉽게 뚫었어서 뉴비분들한테도 추추 ㅎㅎ
Fav Track(s): Sugar/Tzu, The Race Is About To Begin, 27 Questions (Potentially gonna change)
Least Fav Track(s): Still (혹은 Halftime <-- if ts shi counts) (Potentially gonna change)
Irvine Score: 8.7/10 (Potentially gonna change)
7. Ramleh - Hole in the Heart
Ik this is a hot take but god dayum ts shi goated asf fr🐐🔥. 엘이에서 추천 받았었는데 이거 추천해주신분 진짜 뽀뽀 세개 드립니다 ㄹㅇ (💋💋💋). 가사가 없고 좀 당황스러운 사운드에 처음 들었을땐 정말 오랜만에 음악에서 공포를 느꼈습니다 (Goblin, Black Ben Carson 뒤로 3번째) 물론 3번 트랙 정도 지날때는 적응하고 오히려 즐기기 시작했죠. 가사가 없는데도 주인공의 감정?이 전달 되는것만 같았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자면
어딘지 모를 곳에 갇혀 느껴지는 고립된듯한 공포
도움을 위해 소리치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듯한 절망
가득차 있었지만 점점 바닥을 보이는 희망
어떻게하면 이 상황을 피할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되는 후회
가슴을 막아 심장을 억압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감정
이런 느낌의 사운드들이 겹쳐져 제 귀에 박아지니 도저히 안좋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안그래도 어제 학교에서 이거 여러번 돌렸는데 진짜 캬 지립니다.. IMFO Lift Your Skinny Fists Like Antennas to Heaven 보다 맛있게 먹었고 훨씬 더 쉽게 먹었던거 같습니다.. 이 9개중 가장 강력하게 추천드리며 정말 정말 정말 만족하고 있는 앨범입니다. 이런 앨범을 만날수 있게 됐다는거 자체가 축복인것만 같아요.. 이런 앨범을 만나게 해주신 엘이. 진짜 ㅈㄴ 감사합니다. (I think that's enough glaze for tdy🤤)
Fav Track(s): Bite The Bolster, Do Not Come Near, Redcap Part 4, Product Of Fear, True Religion
Least Fav Track(s): 업음ㅋ
Irvine Score: 10/10
8. Pink Floyd - Wish You Were Here
아직 잘 못느꼈음, 좋긴한데 이게 왜 세기의 명반인지는 이해가 안됨, 그래서 잘못 느꼈다고 판단하고 있음. 나중에 다시 돌려볼 예정입니다. 그래도 지금의 생각을 좀 끄적여보자면 나쁘지 않은 사운드에 컨셉인거 같아요 괜찮게 들었고 별 감흥이 없었지만 그래도 BRAT(어쩌다 보니 전투력 측정기가 돼 버렸네ㅋㅋ) 보단 잘 들었습니다.. Wish You Were Here 느끼는거 도와주실분.. 쪽지 부탁드립니다 느끼고 싶어요 ㅠㅠ 도움!!
Fav Track(s): Wish You Were Here (Potentially gonna change)
Least Fav Track(s): Have a Cigar (Potentially gonna change)
Irvine Score: 8.05/10 (Probably will increase lmao)
9. betcover!! - 時間
일본어를 못해서 뭐라고 하는지 솔직히 모름, 그래서 가사를 이해 못함(제목도 못읽음, 히라가나, 카타가나, 지칸만 읽을줄 알아서) 그렇기에 Full Potential 을 다 못받았습니다, 가사 해석 찾아봤는데 안 뜨더라구요 가지고 계신분 공유 간절히 진짜 존나게 간절히 빕니다 제발 제발 주세요. 제발. 아무튼 가사를 이해 못했음에도 정말 맛있게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운드랑 톤, 보컬 정말 잘 들었고 곧 卵 랑 馬 역시 먹어볼 예정입니다. 솔직히 할수 있는 말이 많지 않네요 그냥 따봉 한 3개 들고 가겠습니다. 👍🏿👍🏿👍🏿
Fav Track(s): 幽霊, あいどる
Least Fav Track(s): piano
Irvine Score: 8.51/10
보시다시피 제가 많이 음알못이고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추천/조언/해석 좀 많이 해주세요 형님, 오빠, 누나, 언니들!! (리뷰도 이게 처음이라 많이 미숙함 ㅈㅅ)
어어 그 오른손에 짱돌 내려놓으세요 어? ㅇ-
뽀뽀 세개 잘받을게요
당신이였군요. 💍 결혼해주세요.
going places도 들어주면 생각해봄
ㅇㅋ Yellow Swans?
ㅇㅇ
확인
정성글 추
블랙미디 맛있다
저도 맛있게 들음
뭔가 본인만의 정형화둰 리뷰 틀이 있는게 너무 재밌어요
The New Sound는 저도 좀 어려웠는데 그걸로 입문하셨다니 신기하군요
찰리의 So I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세상을 떠난 절친 프로듀서 SOPHIE를 기리는 곡입니다. 소피의 곡 중 It’s Okay To Cry라는 곡이 있는데 그걸 가사에 인용하기도 했고.. 저도 원래는 그냥 발라드잖아 싶었는데 배경 스토리를 알고 나니 특별하게 들리더라고요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너무 기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The New Sound가 어려운 앨범이였는지는 몰랐네요 진짜 그냥 닥치는데로 먹어서 ㅎㅎ;; 관심이 가면 쉽게 소화해내는거 같아여
So, I에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이러면 워스트로 뽑기 그래지는데.. 크흑 BRAT도 칭송받는 이유가 있을텐데 담에 한번 다시 돌려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람 소화능력 개쩐다
주는대로 다 잘먹네
유일한 재?능ㅋㅋ 그래도 아직 어려운게 있네요 몇개 더 먹다가 슈게이즈 파보려고 합니다
축복받은 귀가 분명
의도치 않게 찾은 유일한 재능ㅋㅋ
브랫은 꼭 다시들어봐요
반드시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피아노 워스트는 참을 수 없다
다시 돌려보고 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대가리 박겠습니다 살려주세요 죄송해요 사랑해요 봐주세요 일본어 못해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막귀인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살려주세요
피아노 라이브 보고오면 생각 바뀜
확인 나중에 봐야겠네요
제가 시간 가사 해석 중입니다 곧 끝남
남친 있어요? 남편은요? 다 있으면 아들은요? 손자?
필요 없어
힝 ㅠㅠㅠ
조디그립추
MY GLORIOUS KING👑👑
그런 당신께 NSB를... Night Coercion Into the Company of Witches 고고헛
얘네 어려워요?
ㅁㅊ 3시간인데
먹어볼게요
디스크 잘 나눠서 들으심 1시간 살짝 넘어서 끝납니다 3CD 구성이라 그래요 1번 트랙 들어보시고 어렵다 싶으시면 The Dance of the Moon and the Sun 이거 들어보셔요
Nah I got this king 3시간? 할만하다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Ramleh 어려워요?너무 길어서 무서워요
처음에 적응하는게 무서웠지 3번 트랙부터는 개쉬움 뉴비 추천👍🏿
명작임
브랫 7점 람레 10점 <<<< ㄹㅇ 음잘알 박수 100번 치고 싶다
헉 감사합니다
조디 그립 좋아하는 뉴비라니 당신은 프랭크 자파의 팬이 될 자격이 있다
블랙미디 전집 다 돌리고 나서 Apostrophe (') 들어보셍요
헉 영광임다 들어볼게요
가사가 진국입니다
아니면 Hot Rats나 One Size Fits All도 강추
메모 메모.. 리스트에 넣을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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