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체클럽, DnB 등 다양한 장르들이 섞여 있는 전음 앨범입니다. 곡들마다 뚜렷한 개성이 있어서 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2번 트랙 듣자마자 다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네요.
해체클럽 입문용 앨범으로도 적당할 것 같아요. 모든 곡들이 신나는 이번 주 최고의 발견 중 하나였습니다.
추천해주신 DannyB님 감사해요!
추천 트랙: New Species, Pulse Angel, Echo Race, Germ Chrism
2. Cap’ n jazz라는 밴드의 미드웨스트 이모 앨범입니다. 사실 이 장르의 조상격 앨범인데 미루다가 이제야 듣네요. Brave Little Abacus가 영향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컬이나 드럼이 스타일이 많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BLA나 사스콰치처럼 속도감 있는 미드웨스트 이모를 정말 좋아해서 너무 재밌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곡의 후반부 보컬 스크림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추천 트랙: Little League, Oh Messy Life, Basil’s Kite, Que Suerte!
3. 국내 아티스트 왑띠 님의 올해 신보입니다. 이번 옆 동네 포락갤 컴필 마스터링도 담당하셨는데, 정말 열심히 사시는 것 같습니다. 미드웨스트 이모 앨범이고, 이전에 출시되었던 ep에 있던 곡들도 수록되어있습니다. 이야기, 닥스훈트 같이 속도감 있는 곡들이 제 취향에 맞았고, 의도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도 갇혀있다! - 2024 ver 에서 BLA의 I See It Too를 오마주한 부분?도 재미있었어요. 혹시 국내에 미드웨스트 이모를 하는 아티스트가 더 있다면 알려주세요..!
추천 트랙: 이야기, 닥스훈트, 두 점을 이어서 - 2024 ver, 나는 아직도 갇혀있다! - 2024 ver
4. Kavari의 4곡짜리 ep입니다. 일단 이 글 읽지 마시고 첫 트랙 Attachment Style 빨리 듣고 오십쇼. 첫 트랙에 압도당해서 바로 돌린 하드코어 브레이크, 해체클럽 앨범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 처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곡들이 다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첫 트랙이 너무 강렬해서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후회 안 하실 거에요
추천 트랙: Attachment Style, Someone Loved It
5. Rym에서 보고 들어본 슈게이즈, 포스트락 앨범입니다. 포스트락 답게 12분, 11분 등 길이가 긴 곡들이 있는데, 긴 만큼 앨범의 하이라이트를 담당합니다. 중간중간 앰비언트적 요소로 빌드업 및 완급조절을 하는 것도 좋았고, 포락 앨범 치고 길이도 적당해 자주 돌릴 것 같아요. 사실 앨범의 주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동물 소리, 자연 소리가 들어간 것도 신선했습니다.
추천 트랙: Philautia, Sinner, Storge, Sheep Theme
리스트랑 비슷한 추천 앨범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퍼리추
2번 캡제추 추천트랙들이 아주 맘에 드네요 그 트랙들 맘에 드셨으면 컴필 analphabetapolothology에 있는 take on me 커버나 ooh do i ove you(어쿠스틱도 있음) we are scientist olerud sea tea soria rocky rococo같은 것도 들어보세요
일단 Shamp’n Shmazz만 듣긴 했는데 다른 곡들도 나중에 다 들어 볼려고요
감사합니다 ㅎㅎ
미드웨스트 이모는 일단 한국은 그런 파워풀한건 잘 모르겠고 stegosauro-stegosauro랑 marietta-summer death, two knights-shut up이 뒤지게 신나고 멜로디 좋아요
Stegosauro는 처음 들어보네요 감사합니다
1번은 개인적으로 상반기 최고의 앨범이었지 않나 싶네요
너무 수준 높은 음악입니다..
이글루고스트 다른 앨범도 좋으니까 한번 들어보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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