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Music 1의 DJ이기도 한 Ebro는 이번 애플 뮤직 베스트 앨범 100선에 참여자들에게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반만 선택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것과 함께 다음과 같은 요청을 받았다고 X에 올렸습니다.
* Albums that represented a cultural moment for the artist or genre.
* 아티스트 또는 장르의 문화적 순간을 대표하는 앨범.
* Albums that were complete thoughts, not just collections of hit songs.
* 히트곡만을 모아놓은 앨범이 아니라 완전한 생각이 담긴 앨범.
* Albums that thoroughly represent culture in production and lyrics.
* 프로덕션과 가사에서 문화를 철저히 대변하는 앨범.
* Albums that inspired a generation to want to create more music.
* 한 세대가 더 많은 음악을 만들고 싶어하도록 영감을 준 앨범들.
* Albums that represent the BEST in storytelling, musicianship, recording and production.
* 스토리텔링, 뮤지션쉽, 레코딩, 프로덕션 분야에서 최고를 대표하는 앨범.
* Albums that are timeless and reached far beyond the genre categorization.
* 장르 범주를 훨씬 벗어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앨범.
솔직히 이걸 전부 아우르는 앨범을 뽑는다는 게 쉽지만은 않을거라 생각은 들지만,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는 자료는 되겠네요.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기준, 참가자 자체가 대중성을 많이 고려할 수 밖에 없는 라인업이었고 애플다운 리스트라 맘에 들었음
아무리 그래도 1989>mbdtf, illmatic은 선 넘었음 :(
여기서 그걸 이해 가능한 사람이 있을까요? 다만 저는 모든 평론지가 올타임 리스트를 그렇게 정해진 틀을 두고 선정하면 오히려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ㅎ.. 더군다나 인디 음악 싹 다 배제된 거 보면 애플뮤직의 리스트를 산정하는 기준이 어느 정도 일관성은 있는 거 같음.
어제 오늘 올라온거 보고 등수놀이가 딱히 의미없는 리스트란 생각이 확실해져서 배제하고 보시면 된다고 봅니다.
저 기준이라면 좀 납득이 되는 것 같네요...
처음에 빌리 앨범 순위보고 진짜 말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흠...
그렇다면 저 마블발
저기준이면 왜 럽리스가 없는건데!!! 뿌애애앵!
인디앨범 철저히 배제됨.ㅋㅋㅋ
저거 말고도 컨트리나 락앤롤 같은 백인 장르들도 거의 배제되고, 재즈도 상당히 부족함. 골고루 있어야 한다는 건 없지만, 흑인음악 비중이 생각보다 높다는 건 분명한 듯 싶네요. 솔직히 깔려고 하면 깔 게 많아지는 리스트이긴 함.ㅋ
많은 이들이 예상했고 알고 있는, 예컨데 롤링스톤, 피치포크 리스트 같은 게 아니라 나름 새로우면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리스트가 나온다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천편일률적이고 뻔한 리스트의 상위권에 있는 앨범들을 좋아하고, 정말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개인의 팬심 측면에서 제 취향 리스트는 솔직히 아니긴 하네요.
근데 제 취향이 사실 중요한 건 아니라 애플뮤직 리스트에게는 상관은 없긴 하죠. 내가 좋아하는 거로 채우고 싶음 내가 만들면 되는 거니까... 어차피 모두가 만족하는 건 뭘 내도 불가능이니까 앺뮤 리스트만의 관점, 철학이 어느 정도의 설득력과 함께 잘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떡밥 던져줘서 참 고마움ㅎㅎ
막줄이 핵심이네요
그럼시발왜마블발이랑Yes앨범없는데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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