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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밴드음악과 일본밴드 음악 차이

묭굥2024.05.15 17:24조회 수 1093댓글 11

일본이랑 한국이랑 밴드시장의 차이? 때문인지 일본에서는 밴드음악이 많이 흥행하는거 같은데 한국에서는 실리카겔 덕분에 반짝 뜨다가 다시 지고있는거 같은데 왜그런가요? 일본밴드음악이랑 한국 밴드음악에서 차이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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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FliloBest베스트
    7 5.15 17:37

    애초에 실리카겔이 뜬거지 밴드음악이 뜬 적이 없음

  • title: Kanye West (Vultures)ParachuteBest베스트
    3 5.15 19:27

    위에 알럽뉴욕님이 잘 말씀해주신 거 같고, 개인적인 의견 덧붙여보자면,

    우리나라가 락밴드씬의 불씨가 꺼진 적은 없는데 그 불씨를 획기적으로 크게 키울 어떤 계기가 없었던 게 제일 큰 거 같고요.

    일반대중 입장에서 보면 케이팝 아이돌 기업의 거대자본을 통한 마케팅과 유행선도에 있어 락밴드씬은 그러한 자본을 가진 곳도 없고 유행에 민감한 일반대중을 설득하기가 어려운 점도 있는 것 같아요.

    발라드도 우리나라 일반대중분들 정말 좋아하시잖아요. 일본 같은 경우, 황금시간대 드라마에도 인기 애니메이션에도 밴드뮤직 예전부터 정말 잘 사용해왔는데,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애니메이션은 너무 서브컬쳐고 드라마에는 발라드 음악이 주로 사용되죠. 일반대중들이 대체로 좋아하는 음악성향, 그리고 매체에서도 그걸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밴드씬이 커지기에 제한적인 부분이 많다고 봐요

  • title: Kanye West (Vultures)ParachuteBest베스트
    3 5.15 19:34

    쨌든 밴드 말고도 그냥 전체적인 음악시장 크기, 체급 자체가 다른 것, 그리고 유행민감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각 방송사 연말음악쇼 보면, 이젠 그냥 케이팝 아이돌 밖에 나오지 않는데, 일본 연말음악쇼 보면 전 세대 다 아우르게끔 되어있어서 밴드뮤직, 엔카, 힙합, 팝, 아이돌 가리지 않고 다 나오고 당대 인기곡이든 전세대 인기곡이든 잘 모르는 매니악한 무대까지 다 나오는데, 그 정도는 되어야 우리나라 밴드씬도 일본 밴드씬처럼 활약 가능할 거 같네요

  • 5.15 17:33

    시장 크기랑 관심도차이

  • 7 5.15 17:37

    애초에 실리카겔이 뜬거지 밴드음악이 뜬 적이 없음

  • @Flilo
  • 5.15 18:43
    @Flilo

    저도 한창 실리카겔이 작년에 하입 받았을 때 밴드 사운드 붐이 돌아왔다는 여론을 유튜브에서 주로 봤을 때 회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실리카겔이라는 스타 한명이 나왔다고 밴드음악 전체가 흥행한다고 결론짓기는 섵부르다고 판단했거든요

    그래도 전 아직은 지켜 봐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실리카겔이 출연한 유튜브 머니코드에 기동성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빠르게 소비되는 시장에서 공연 한번 하는데 장비들이 동원되고 설치되는데 많은 품이 든다고 했었습니다.

    상당히 유익했던 내용으로 기억해요

  • 5.15 22:49
    @Flilo
  • 5.15 18:05

    음악 시장 크기 차이?

  • 5.15 18:10

    시장 크기도 그렇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직 록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좀 깔려 있음

  • 3 5.15 18:18

    일단 시장 크기 자체가 생각하시는 것보다 엄청 차이납니다.

     

    17년 통계지만, 1등인 미국이 6조 달러고, 2등인 일본이 절빈인 2.7조입니다. 한국은 6등이긴한데, 총액은 얼마일 것 같으신가요? 5천억입니다. 일본의 6분의 1이죠.

     

    이렇게 시장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 상황에서, 일본의 대중 음악 인프라는 밴드 음악 중심으로 잘 돌아갑니다. <케이온>(?)이나 요즘 나오는 <봇치 더 록>에서처럼 일본은 중-고등학교/대학교 때의 동아리 밴드가 활성화되어있습니다. 나아가, 이들이 활동할 클럽씬도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고요. 해외 개척도, 엄청 요상한 방향이긴 한데 애니메이션 오프닝/엔딩곡으로 세계적인 보급까지 완료되었죠.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 중고등학교에서 밴드를 본 경우는 드문 것 같네요. (대신 한국에서는 이 자리가 힙합이나 아이돌을 차지하고 있겠죠.) 상업씬이었던 홍대는 거의 죽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 개척도 뭐....특별한 플랫폼이 있다기보다는 개별 밴드들의 각개격파에 가까운 실정이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락 음악'은 사라질 것 같진 않습니다.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가 흥행하는 걸 보거나, 그나마 힙합씬에서 대중적 파급력이 있는 음악이 애쉬, 한요한 같은 이모 락 베이스 음악들이니깐요. 다만 이 음악을 '밴드'로 구현하는 밴드 음악이 유행할거라는 생각에는 회의적입니다. 딱히 이런 밴드를 결성하고 - 성장하고 - 꾸준히 돈을 벌 수 있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우리나라에는 딱히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 3 5.15 19:27

    위에 알럽뉴욕님이 잘 말씀해주신 거 같고, 개인적인 의견 덧붙여보자면,

    우리나라가 락밴드씬의 불씨가 꺼진 적은 없는데 그 불씨를 획기적으로 크게 키울 어떤 계기가 없었던 게 제일 큰 거 같고요.

    일반대중 입장에서 보면 케이팝 아이돌 기업의 거대자본을 통한 마케팅과 유행선도에 있어 락밴드씬은 그러한 자본을 가진 곳도 없고 유행에 민감한 일반대중을 설득하기가 어려운 점도 있는 것 같아요.

    발라드도 우리나라 일반대중분들 정말 좋아하시잖아요. 일본 같은 경우, 황금시간대 드라마에도 인기 애니메이션에도 밴드뮤직 예전부터 정말 잘 사용해왔는데,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애니메이션은 너무 서브컬쳐고 드라마에는 발라드 음악이 주로 사용되죠. 일반대중들이 대체로 좋아하는 음악성향, 그리고 매체에서도 그걸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밴드씬이 커지기에 제한적인 부분이 많다고 봐요

  • 3 5.15 19:34

    쨌든 밴드 말고도 그냥 전체적인 음악시장 크기, 체급 자체가 다른 것, 그리고 유행민감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각 방송사 연말음악쇼 보면, 이젠 그냥 케이팝 아이돌 밖에 나오지 않는데, 일본 연말음악쇼 보면 전 세대 다 아우르게끔 되어있어서 밴드뮤직, 엔카, 힙합, 팝, 아이돌 가리지 않고 다 나오고 당대 인기곡이든 전세대 인기곡이든 잘 모르는 매니악한 무대까지 다 나오는데, 그 정도는 되어야 우리나라 밴드씬도 일본 밴드씬처럼 활약 가능할 거 같네요

  • 5.17 09:58

    윗분들이 다 설명한데다가 20년 살고있는 현지인이 결정적인 이유를 알려주자면

    70-80년대 밴드붐 일어난 세대들이 현재 음악계에 윗선에서 활동이나 기획사을 운영하고 있고 반면 한국은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 방시혁등등 댄스음악 흑인음악 중심으로 기반이 잡혀있음

    일본은 전반적으로 락 밴드등이 사회적으로 기반이 잡혀있어서 음악을 시작한다면 학교에서 밴드부터 결성함

     

    그리고 가장큰 결정적이유는 일본에는 수많은 음악학교 (한국의 전문대 위치) 가 많은데 주로 밴드음악이 주류고 음향 무대등 다른 과도 있지만 대분분 라이브 하우스나 콘서트 쪽으로 되어있는데 후지록등 락 밴드성 라이브가 활발해서 밴드음악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음

     

    일본은 음악 시작한다하면 기타사서 밴드부터 하는게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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