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orter Robinson - Nurture (2021, Electropop)
맑은 물에 얼굴을 씻은 듯한 느낌
여러 악기들과 전자음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매우 편안하면서 따뜻하다
언제 꺼내들어도 질리지 않고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앨범
4.5 / 5
2. 87dance - Youth Heritage (2024, Indie Rock, Neo-Psychedelia)
때로는 몽환적으로,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거칠게
3.0 / 5
3. Revival Kensuke - Tiger Majorettes (2012, Post-Rock)
보컬 없는 BC, NR
다양한 악기들을 점차 쌓아나가며 곡을 진행하는 건 포스트락의 그것
멜로디나 악기의 구성이 묘하게 BC, NR의 음악들을 생각나게 만든다
4.0 / 5
4. Revival Kensuke - The End Is Near (2017, Post-Rock)
흥미롭지만, 인상적이진 못했다
2.5 / 5
5. Stereolab - Dots and Loops (1997, Ambient Pop, Indietronica, Art Pop)
편안하게 듣기 좋고 언제 꺼내들어도 부담없는 앨범
이지리스닝으로도 좋고 온전히 음악에 집중하기에도 좋다
3.5 / 5
6. Ride - Going Blank Again (1992, Shoegaze)
첫곡부터 완전 난도질을 해놨다
적어도 이 앨범을 처음 듣는 8분동안만큼은 나를 완전 갈기갈기 찢어놓고 내 머리속을 헤집어 놓는다
이 곡 외에는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4.0 / 5
8. Piano Shoegazer - Sisyphus Happy (2023, Indietronica, Dream Pop, Glitch Pop, Shoegaze, Breakcore)
개인적으로 너무 난잡했다
이거저거 다 해보려다가 이도저도 안된 느낌
2.0 / 5
9. kuragari - niconico (2024, Shoegaze, Noise Rock)
때로는 정교한 구성이나 대단한 기교보다 그저 멜로디 하나에 마음이 움직일 때가 있다
4.5 / 5
12. Ignito - Demolish (2006, Hardcore Hip Hop, Abstract Hip Hop)
한국힙합 최고의 컨셉츄얼 하드코어 앨범
서슬퍼런 단두대가 44분 내내 내 머리 위에서 숨통을 조여온다
13. 사람12사람 - 빗물태풍구름태양 (2013, Ambient Pop, Downtempo)
음산한 분위기의 음악 위에, 음산한 목소리로, 음산하게 부르는 앨범이라니
내 취향이잖아
3.5 / 5
15. 이상의날개 - 희망과 절망의 경계 (2021, Post-Rock)
듣고 있으면, 나 혼자 부유해서 어디론가 날아가 떠나버릴 것만 같은 기분
4.0 / 5
16. 초록불꽃소년단 - Greenroom (2017, Seishun Punk)
넘어지고 깨지고 구를대로 굴러 흙투성이가 된 과거조차 초록빛이라 긍정해주는 청춘 펑크
힘들때 같이 소리 질러주고 생난리를 쳐주는, 서투르기에 오히려 더욱 와닿는 부랄친구같은 음악
4.0 / 5
처음 들은 앨범 : 2, 3, 4, 5, 6, 8, 9, 13, 15
최고의 발견 : 9
베스트 : 1
워스트 : 8
이그니토 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국힙 필청앨범 중 하나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