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돌 맞을 각오하고 하는 말입니다.
그냥 디지털 음질로 모든 것을 듣고요.
하다못해 음질이 구려도
믹싱이 나빠도
그냥 신경 안쓰고 들을 정도로 둔감합니다.
여러 CD 바이닐 카세트를
"이번 기회 없으면 못 얻는다"란 이유 땜에 구하거나
아니면 억지로 선물 받거나
그런 이유 땜에 잔뜩 쌓아놓긴 한데
이런 말하면 친구들한테 존나 쳐맞겠지만
저에겐 정말로 번거롭습니다.
수집가들도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고요.
저 같은 사람 있나요.
그럼 저 주시면 됩니다.
근데 저도 주 이유는 그지 이슈긴 하지만
돈이 있다고 한들 잔뜩 모으진 않을 것 같네요
좋아하는 거 몇 개 정도는 소장할 만 하더라도
아닌가 그냥 돈이 딸려서 꿈이 작은 건가ㅋㅋ
계륵
돌이 어딨더라....
제가 씨디를 모으는 이유는 이 앨범들을 무덤까지 안고가기 위함입니다
자네, 내가 방금 친히 선사한 따끈따끈한 종합선물셋트 디깅이나 받으시게!
선물 감사합니다만 이왕이면 다 주시죠
그러고보니 이오님은 아예 수집이라는 행위 자체를 안 하시는건가요?ㅎㅎ
가볍게 다니고 가볍게 방을 꾸미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ㅎ
미니멀리즘이 최고죠 ㅋㅋ
스트리밍 시대에 그런건 굿즈같은 느낌이죠
원래 굿즈는 비효율적입니다
그쵸. 사치적인 느낌이 조금 들긴 하죠.
저도 그렇긴 한데, 막상 CD 판다고 늘어놓아논거 보면 사고싶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유럽갔다가 다펑 1 2집 사버렸다는
맞아요. 특히 벼룩시장 같은 데서 보면 은근 비싼 거일지도 모른다는 이상한 착각이...
제가 대신 버려드림
그래서 공짜로 넘겨줄 사람을 찾으신다는거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저 어릴 때도 지금보다는 살아있었다 뿐이지 CD는 사양세였어서.
저 같은 세대도 어린시절 기본적으로 아날로그가 여전히 좀 많이 남아있던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도저히 애정이 안 가네요...
그냥 성격 때문인가
저는 반대로 음악 들으려면 MP3 켜야 하는 귀차니즘이랑 매달 나가는 구독료 때문에 그냥 CD로 음악 듣습니다.
그게... 가능한가요?
그래서 못 접하는 앨범도 많습니다 ㅠ
개추
나눔추
가지기는 싫은데 남주기도 싫어요
아티스트를 위해
아무래도요...
사람이란 게 가끔은 사치도 부려줘야 하더군요
그러면 저 보증 서주세요
사실 누구나 크고작은 사치 하나둘은있죠 ㅎ
머 그러실 수도 있죠 돌 맞을 것 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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