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LE (2014년 7월 5주)
한국힙합 신은 힙합엘이에 해외 뉴스가 올라오는 만큼 수많은 소식이 쏟아져 나오는 편도, 하루가 다르게 아티스트들의 결과물들이 마구 빗발치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한국힙합 신에도 분명 주목할만한 소식들과 결과물들이 존재하며, 힙합엘이와 같은 저널의 역할을 하는 사이트라면 그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윅엘이(WeekLE)라는 콘텐츠를 시작했고, 매주 월요일마다 지난 한 주간의 소식을 꾸준하게 전해오고 있다. 놓친 게 있다면 체크해보시고, 이미 알고 있던 것이라면 힙합엘이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나 봐주시길 바란다. 윅엘이 2014년 7월 5주차다.
<쇼미더머니 3> EP.5 : 단체 곡 미션 & 단독 공연 미션
16명의 참가자까지 가려진 <쇼미더머니 3>가 5회에서는 팀별 단체 곡 미션과 단독 공연 미션으로 본격적인 경연 전의 워밍업을 했다. 단체 곡 미션에서는 팀당 1명씩 참가자가 탈락했고, 단독 공연 미션에서는 관객 투표를 통한 득표로 팀별로 순위를 매겨 1위는 자동으로 1차 경연에 진출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고, 2, 3위는 프로듀서의 판단에 따라 한 명만이 경연 무대에 올라가게 되었다. 참고로 단독 공연 미션에서의 2, 3위 중 경연 직전에 누가 무대에 올라갈지를 정하는 방식은 <쇼미더머니>에서 유일하게 고수해온 시스템이기도 하다.

태완, 새로운 미니 앨범 [As I Am] 발표
얼마전, 브랜뉴뮤직(Brand New Music)에 합류했던 태완이 지난 7월 30일 자신의 새로운 미니 앨범인 [As I Am]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자신의 솔로 앨범으로는 2006년에 발표한 [A Love Confession] 이후로 약 8년 만이며, 두 앨범은 모두 태완이 라이머(Rhymer)와 함께하며 발표된 앨범들이다. 태완은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특히 작곡의 경우에는 얼마 전에 발표됐던 크러쉬(Crush)의 앨범 타이틀곡인 "Hug Me"를 프로듀싱한 것은 물론, 이전부터 태완과 함께 김규종, 디유닛(D-UNIT), 유키스(U-KISS) 등의 곡을 프로듀싱한 팀 스테이 튠드(Stay Tuned)가 대거 참여했다. 이외에도 브랜뉴뮤직 소속의 산이(San E), 버벌진트(Verbal Jint), 애스브라스(Assbrass), 그리고 프랑스의 힙합 아티스트인 영 CEO 뮤지끄(Young CEO Musique)도 앨범에 참여했다.
[A Love Confession] 이후로 비가 설립한 제이튠 엔터테인먼트(Jtune Entertainment)로 이적한 태완은 이번 앨범을 발표하기 전까지 긴 시간 동안 가요계에 몸담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을 도맡아 해왔다. 하지만 그는 최근에 히트곡을 양산해내는 몇몇 작곡가, 혹은 프로듀싱 팀이라기보다는 함께한 뮤지션들의 음악적 퀄리티를 공고히 다지는 데에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비의 입대,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JYP 엔터테인먼트(JYP Entertainment)로의 합병,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그다지 인기가 대단하지 않은 팀들의 프로듀싱을 연속으로 맡음에 인해 가요계에서 아주 대단한 명성을 얻지는 못했다. 물론, 태완 개인에게는 많은 이득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최근 들어 브랜뉴뮤직이 계속해서 선전하는 와중에 태완도 소속 아티스트의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그간 비교적 감춰왔던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는데, 이 음악적 색깔은 당연하게도 알앤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앨범은 최근의 트렌드인 피비알앤비(PBR&B), 슬로우잼,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까지 담고 있다. 우선, 일차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태완과 스테이 튠드가 함께 빚어낸 프로덕션이다. 그들은 가요계의 아티스트들과 오랜 기간 작업해 왔던 만큼 가요, 팝에서 보일법한 매끈한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해 듣기에 편안하고, 수준 높은 알앤비를 구현해내고 있다. 물론, 조금은 거친 느낌으로 프로덕션을 가져갔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태완과 스테이 튠드가 보여줄 수 있는 장기가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지금의 모습이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지만 태완이 보컬리스트로서 이 세련된 곡들을 소화하는 모습은 다소 아쉬운 편이다. 라디(Ra.D)가 힙합엘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요즘 알앤비 장르의 신인들이 워낙 뛰어난 스킬로 자신의 음악을 꾸려낼 줄 알아서 상대적으로 태완이 다소 아쉽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가사를 다소 스트레이트하게 읊거나, 거의 모든 소절의 첫 박을 세게 강조한다거나, 직접적인 표현의 가사든, 간접적인 표현의 가사든 간에 가사들이 전반적으로 크게 임팩트나 센스가 있지 않는다거나 하는 부분이 바로 그 예들이다. 특히, 섹스송인 "Body Work"의 경우에는 충분히 원색적인 가사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섹시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결론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태완은 프로듀서로서는 수준급이었고, 보컬리스트로서는 아쉬움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느낀 아쉬움은 '태완'이라는 이름값에 비한 아쉬움이며, 절대적인 기준에서 생각하면 이 역시 수준급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태완이라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더 멋지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았다. 오랜 기간 알앤비라는 장르 음악을 추구해온 그이기에, 라이머와 브랜뉴뮤직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다시 얻은 그이기에 더 멋진 다음 앨범을 기대해본다. - M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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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I Am] 음원: 링크
브랜뉴뮤직 공식 홈페이지: http://brandnewmusic.co.kr/ / 트위터: @BN_Music
태완 트위터: @TaewanakaCluv

빈지노, 박재정 & 핫펠트(예은) 앨범에 참여
관련링크 |빈지노 트위터: @isshoman
비앙, 7월 <FREAKwALL> 통해 "Bad Dancer" 뮤직비디오 공개
수퍼프릭 레코즈(Superfreak Records)가 매달 열고 있는 프로젝트 <FREAKwALL>의 7월은 비앙(Viann)으로 포인트가 잡혔다. 이번 달 <FREAKwALL>은 [Les Viann RMX Pack]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으며, 다섯 트랙의 리믹스와 함께 진보(Jinbo)가 참여한 곡인 "Bad Dancer"의 뮤직비디오도 포함되어 있다. 이 곡의 경우 보컬 작업은 진보가 직접 도맡아서 했으며, 기어라운지 세미나에서 믹싱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악이 인간을 유혹하는 이미지와 내용을 담아낸 이 곡은 인터뷰에 따르면, 서툰 느낌의 무용수와 영화 <블랙 스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진보는 이 곡에서 보컬보다는 랩의 비중을 강하게 선보인다.
영상은 수퍼프릭 레코즈의 에이직(Aezik)이 디렉팅을 맡았는데, 기존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소스를 가져왔으며, 가사의 내용과 곡의 흐름에 맞게 영상을 조합 및 재가공하였다. 보통 가사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영상은 유치하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직관적인 표현과 영화와 애니메이션 장면의 재치있는 등장은 오히려 곡에 집중할 수 있게 흐름을 만들어준다. 특히, 초반부에 애니메이션을 택한 것도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인다. 선과 악, 그리고 타락을 재미있게 표현한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자. - Bl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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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Viann RMX Pack] 듣기: 링크
수퍼프릭 레코즈 트위터: @SFKrecords / 페이스북: SuperfreakRecords
비앙 트위터: @BADASSviann

관련링크 |"E.B.I.T" 음원: 링크크래프트앤준(CRAFT AND JUN) 홈페이지: http://craftandjun.com/
잔퀴, 'r:un:way (Visual Beat)' 영상 공개
비트메이커 겸 아트 디렉터인 잔퀴(Jan’ Qui)가 비주얼과 비트를 직접 만들고 결합한 형태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의 비메오 계정에는 'dream in January 16, 2013'이라고 쓰여 있고, 그의 트위터에는 이 영상에 관해 '8개월 만에 작업끝 / 참고로 @RealOkasian - pshh 비트의 어머니세요'라는 트윗이 남겨져 있다. 잔퀴는 사운드클라우드에도 이 영상의 곡을 별도로 공개했으며, 영상은 유투브 계정에도 올라와 있다.
영상은 제목처럼 런웨이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시간과 주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소스를 구한 뒤 그것들을 긴밀하게 조합하고 있다. 처음에는 화려한 런웨이를 더욱 화려하게 포장하는가 하면 그 사이 사이에는 인간의 탄생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영상을 보면 런웨이의 화려함과 그 이면의 탄생, 반복과 같은 키워드들이 자연스럽게 머리에 떠오르게 된다. 중후반부를 넘기면 곡의 전개가 변화하면서 동시에 영상 소스들이 자연으로 넘어가게 된다. 다소 뜬금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의 의미를 두고 그것을 리와인드하여 보여주는 듯한 인상도 든다. 무엇보다 비트가 먼저인지, 영상이 먼저인지 모를 만큼 그 구성이나 모양새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곡은 그 자체로도 매끈하다는 인상을 준다. - Bl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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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퀴 텀블러: 링크 / 트위터: @maquiianqui
글│ Melo, soulitude, Bluc, Twangsta
이미지│ ATO




매우 공감.. 저거 이해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답답해죽겠어요 ㅋㅋ
그리고 육지담....bye bye...
매우 공감.. 저거 이해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답답해죽겠어요 ㅋㅋ
자세한 것은 http://hiphople.com/series/2273038로 확인해보세요. :)
그리고빈지노 형 얼음땡랩 정말좋아요 ㅋㅋ
태완은 브랜뉴뮤직치고 퀄 조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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