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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YPED: 도핀(Dopein)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21.02.22 21:33추천수 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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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YPED:

‘UNHYPED’는 힙합엘이의 언더그라운드 큐레이션 시리즈로, 이 씬 안에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자신만의 위치에서 힘껏 소리를 내고 있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줄 기회가 없는 그들. 장르, 경력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소개한다.


본 시리즈를 통해 소개될 아티스트들은 몇 년 안에 더욱 큰 주목받을 재능과 가능성을 지녔다. 그런 그들을 미리 발견하고, ‘하이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언하이프’의 상태의 그들이 만들어낸 솔직하고, 대담한 음악이 더욱 큰 울림을 줄지도 모른다.




UNHYPED: Dopein

UNHYPED’에서 열세 번째로 소개할 아티스트는 도핀(Dopein). 도핀은 2010년대 한국 사운드클라우드 기반의 음악가 중에서도 섬세한 보컬과 음악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그는 여러 장의 작품과 활발한 피처링 활동을 통해 천천히 자신의 음악 세계를 넓혔고마침내 최근 EP [Trick]에서 이전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이른다이렇게 도핀이 지나온 행보를 살펴보면 성장과 발전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자연스레 떠올릴 것이다.





LE: 일단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D: 안녕하세요저는 알앤비케이팝힙합 등의 음악을 하는 도핀이라고 합니다.






LE: 근황은 어떠셨나요? EP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것 같아요.


그렇죠. EP 준비 때문에 머리털 다 빠지는 줄 알았거든요그래도 믹싱마스터링할 때는 비교적 여유롭게 지내다가, 지금은 앨범 홍보 때문에 다시 바빠졌어요.






LE: 이번 EP를 발매하시면서, 이전과 달리 조금 더 홍보를 신경 쓰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일단 제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것도 있고요완성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느꼈어요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홍보를 하고, 이런 장르에 도전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다면 지금의 장르 쪽으로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LE: 이번 인터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평소에 힙합엘이를 확인하는 편인가요본인에 대한 글이나 음악에 대한 피드백을 본 적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저는 커뮤니티를 일절 안 하는 편이거든요그래도 저희 친언니가 커뮤니티에 올라온 제 글을 굉장히 관심 있게 봐요그래서 언니가 캡처 사진을 보내 주거나, 유튜버 분들이 제 음악을 썼다면서 알려줘요.



https://youtu.be/MJxaWZk8Vs8



LE: 역시 가족 사랑이 최고예요. (웃음본격적으로 이제 음악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만든 계기가 있었나요?


저는 처음 접한 거로 치면 보아(BOA)였던 거 같아요보아의 “Girls On Top”, “아틀란티스 소녀를 보면서 너무 멋있어서, 저런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거 같아요사실 유치원 때부터 꿈이 가수였어요목소리가 이쁘다는 소리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거든요그러다 보아를 보고,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LE: 유치원 때부터 무대에 서셨을 수도 있겠는데요.


유치원 때부터 앞에 나가서 교가 같은 걸 부르기도 했고요초등학교 때는 모태신앙도 아닌데, 친구 따라 교회에 나가서 합창단을 하기도 했어요장기자랑도 꾸준히 나갔던 거 같아요.






LE: 일찌감치 가수의 꿈을 가지고 계셨던 건데보아 님 외에도 다른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들이 있을까요?


제가 그런데, 중간에는 반기문을 보면서 외교관의 꿈을 꿨어요초등학교 때인데 당시 부모님들이 외교관을 시키려고 많이 했었거든요저도 영어를 굉장히 좋아했던지라, 별다른 생각 없이 ’외교관이 내 꿈이구나’ 하고 공부를 했어요.


그러다가 대학에 갈 때 즈음, 원래 꿈이었던 가수가 생각나서 재수할 때 실용음악과에 가겠다고 했었어요그때 어머니가 대학에 잘 들어가면 이후엔 뭘 해도 터치하지 않겠다고 하셨어요그렇게 대학에 진학해서 흑인음악 동아리에 들어갔고, 무대에 서게 되었어요.


동아리에서 앨리샤 키스(Alicia Keys), 리한나(Rihanna) 노래를 많이 부르게 되면서 영향을 받게 된 거 같아요. 고등학생 때는 공부하면서도 빈지노(Beenzino) 님과 일리네어레코즈(1LLIONAIRE RECORDS)의 앨범을 즐겨 들었던 것 같고요.






LE: 힙합 동아리에서 음악을 시작하시게 된 셈인데, 이전까지는 제대로 음악을 배우신 적이 없으셨던 거네요.


, 학원 같은 것도 전혀 다닌 적이 없어요그래서 지금도 지식 측면에서는 너무 부족하다는 걸 느껴요오히려 요즘 화성 쪽이나 악기 같은 걸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활용성을 많이 높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이번 EP를 준비할 때, 그동안 관여하지 않던 믹싱 작업에 참여하면서 아는 게 많아야 들린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전에는 믹싱은 내 파트가 아니니깐 전적으로 맡기는 느낌이 강했어요그런데 이번 EP는 프로듀서랑 믹싱 엔지니어랑 하루에 10시간, 12시간씩 같이 세션을 했거든요스튜디오에서 바로바로 듣다 보니어떤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해서 그 부분이 믹싱이 되면 악기가 훨씬 잘 들리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도핀 (1).jpg



Dopein: 현재

외적인 부분을 드러내는 것보다, 음악으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LE: 커리어 초반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해 보자면, 도핀 님을 알게 된 계기는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서였어요사운드클라우드에 커버 곡을 처음 올리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사실 제가 동아리에서 만났던 친구가 헤엄 림(Haeum Lim)이라는 인디펜던트 뮤지션이었어요그 친구가 제가 제일 처음으로 만난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고일반적인 동아리 친구들과 수준이 좀 다르더라고요그게 너무 멋있게 느껴져서, 그 친구랑 친해진 뒤 저도 작업을 시켜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렇게 그 친구의 작업실에 가서 녹음을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해 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잘 나온 것 같은 거예요보통 사람들은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어색해한다는데 저는 너무 좋았어요그때부터 “밥을 살테니, 녹음을 해달라”라고 부탁해서 한두 곡씩 녹음을 하게 되었어요그때는 집에 마이크가 없으니까 핸드폰으로 녹음을 하고, 사운드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그랬죠아마 2017년 말 즈음인가 그랬을 거예요.





LE: 그러다 목소리가 Dope Shit”을 발표하셨는데요이 곡이 도핀 님이 처음으로 만든 자작곡이자 지금의 활동을 할 수 있게끔 만든 곡으로 알고 있어요자작곡을 만드는 데 어렵진 않았나요?


사실 오히려 아는 게 없어서 그런 건지, 정말 쉽게 나왔었어요그 비트가 후디보이(HDBI)라는 친구가 DM으로 누나 목소리가 너무 좋은 거 같아서 이 곡에 한 번 써보세요.’ 하고 보내준 비트 중 하나였거든요그걸 들었더니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30분 만에 녹음을 끝내고 이기적이었어라는 노래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게 제 인생의 첫 번째두 번째 노래였어요진짜 그때는 잘 몰라서 그런지 15분이면 가사랑 멜로디가 나오고 그랬었던 것 같아요.






LE: 제가 기억하기로도 그 노래가 사운드클라우드에서 꽤 입소문을 얻었던 거로 기억해요도핀 님은 사운드클라우드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얻으셨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당시 사운드클라우드가 되게 황금기였다고 생각해요그때 인연을 맺게 된 분들이 메이저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되게 많거든요아이오아(IOAH), 브릴리언트(BRLLNT), 지바노프(jeebanoff), 아카시(ACACY) 님도 계시고요예서(YESEO) 님이나 프로듀서분들도 되게 많이 만났어요.






LE: 보통 (타 뮤지션에게) 연락을 먼저 하시는 편이신가요?


저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게, 평소에 연락을 많이 받았었어요그때 노래로만 듣던기린 님에게도 연락을 받았었고, 염따 님한테 연락이 와서 작업하게 된 적도 있고요사실 그때는 선정적인 음악 분위기 때문에 염따 오빠가 제 취향에 맞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염따 오빠한테 연락이 왔을 때, 트랙을 들어보고 결정해도 되겠냐고 했었어요. (웃음그런데 막상 노래를 들으니깐 너무 귀엽고 좋아서 참여하게 되었어요또 그때 염따 오빠가 귀여운 소리를 많이 내달라고 디렉팅을 해서, 거기에 맞게 !’ 소리도 많이 내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LE: 염따 님이 진짜 디렉팅을 잘 봐주시는 거 같아요그러면 보통 음악을 작업하실 때 멜로디 먼저 작업하세요아니면 가사를 먼저 작업하시는 편이신가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주변의 음악을 하는 친구들과 많이 했는데요저는 동시에 써요제가 흥얼거리면서 외계어로 쓰는 걸 못해요일단 헛소리라도 문장을 쓴 다음에 작업하는 편이에요외계어를 쓰면 어색해하는 것도 있고, 저는 비트를 받으면 분위기를 생각하고 그에 맞춰 영감을 얻는 편이거든요그래서 분위기가 슬프면 슬픈 말을 하고 그래야 멜로디가 잘 붙는 거 같더라고요그래서 동시에 가사와 멜로디를 작업하는 것 같아요.



https://youtu.be/bAZW2C0W-54



LE: 2018년에는 첫 싱글 “Sorry my phone”을 발표하셨어요이 곡을 언제어떤 이유로 작업하게 된 건지도 궁금해요.


이 노래는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알게 된 아인(Aiin)이라는 친구가 만들어 준 거거든요. 비트가 너무 좋아서 같이 해보게 되었어요그렇게 또 금방 곡을 작업하게 되었고그 친구가 아이폰 소리 같은 세세한 디테일을 신경 써서 편곡까지 해줬어요.


그때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크루를 만들어서 공연을 한창 했거든요그런 자리에서 공연해보니, 멜로디도 쉽고 따라 부르기 괜찮아서 그런지 반응이 너무 좋더라고요이전까지 저는 (곡을 완성시킨상태에서 정규 음원을 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뒤풀이 자리에서 들은 말이, “왜 음원을 내지 않느냐”라는 말을 듣는다면 이미 낼 준비가 되어 있는 거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음원을 내면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음원까지 발표하게 되었어요.






LE: 당시만 하더라도 도핀 씨가 활동과 학업을 병행했던 거로 알고 있어요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 쉽지 않았을 거 같은데, 작업비는 어떤 식으로 충당했는지도 궁금하네요.


저는 영어영문학통번역과 출신인데요원래는 영어 공부하는 것도 좋아해서 대학원에 갈 생각도 했어요제가 대학교에 다니면서 평일주말 아르바이트도 하고학부생 조교 생활도 하고과외도 하고학회도 하고동아리 활동도 하고학교생활도 했거든요바쁜 와중에도 가끔 축가 아르바이트도 뛰면서 번 돈을 조금씩 장비 사고작업비 마련하는데 썼던 거 같아요.






LE: 하나만 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음악과 학업 모두를 잡으려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네요.


그런데 두 가지를 동시에 하다 보면 둘 다 놓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그래서 제가 한 학기를 휴학하면서 이 시간 안에 얼마큼 음악을 낼 수 있고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지 보고 싶었어요. ‘내가 음원 사이트 메인에 걸린다면 부모님을 설득하는 게 좀 더 쉽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작업을 엄청나게 열심히 했어요.


프리든(FR:EDEN), 도넛맨(Donutman) 등 다른 분들과 작업도 했는데 (그런 작업물이마음에 들기도 했고요그래서 학교를 빨리 졸업하고 음악을 하자는 생각을 가졌어요그 때문에 학교 다닐 때는 가끔 피처링 정도만 하고, 학교를 졸업한 뒤에 다시 음악을 시작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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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2020년에 발표하신 첫 번째 EP [L’hiver]의 시기가 졸업 시즌과 맞물린 이유는 그 때문인가요?


그런데 그전에는 제가 연애에 정신이 너무 팔리기도 했었어요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거든요그런데 그분은 제가 음악을 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았어요그때는 그 사람과 만나는 게 너무 행복해서, 음악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못 했어요.


그러다가 결국 그분과 헤어지고 마음의 병이 많이 들었었어요그러고 나서 저 자신을 돌아보니까, 제 인생에 남아 있는 게 많이 없더라고요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019년 말부터 미친 듯이 다시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죠연애할 때는 싱글을 가끔 내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기 시작해서 EP까지 발표하게 되었어요.






LE: 개인적으로 이 EP를 통해서 도핀 님의 보컬이 좀 더 원숙해지고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여쭙고 싶었어요.


보컬적인 측면에서는 생각해보면 이전보다 훨씬 음악을 많이 듣고피처링을 꾸준히 하면서 받았던 피드백이나 제가 느꼈던 부분이 점점 쌓여서 다듬어졌던 거 같아요(LE: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인 건가요?) 그렇죠이런 곡에서는 이런 목소리를 내고 이런 질감을 살려야겠다는 걸 깨달으면서 자연스럽게 EP에 반영이 된 거 같아요.


언쿨클럽(UncoolClub)을 통해서 저를 아시게 된 분은 제가 재즈 보컬인 줄 아시기도 하는데사실 따로 보컬을 배우거나 그런 적은 없어요아무래도 제 보컬이 여러 목소리가 섞여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제가 진보 오빠랑 공연할 때 화장실에서 리허설을 위해 노래를 엄청나게 크게 불렀거든요그랬더니 진보 오빠가 손뼉을 치면서 목소리에 많은 사람이 섞여 있다고 하시더라고요어떤 색깔을 더 드러내야 하는지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https://youtu.be/tyk-uAkqEyc



LE: 안 그래도 그것도 여쭤보고 싶었거든요프롬올투휴먼진보와 함께 알앤비 아일랜드라는 공연을 하셨는데요공연은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저는 그 공연을 너무 좋아하는데요일단 알앤비 아일랜드는 프롬올투휴먼(from all to human)이랑 호림 오빠랑 로즈(Rose) 오빠, 그 세 분이 주도를 하신 거에요로즈 오빠는 아티스트이기도 하지만 영상 쪽으로도 도움을 주신 거고요호림 오빠는 라인업을 짜고 프롬올투휴먼은 다 연주를 해 주신 거죠그 당시에 제가 나 원하는 대로를 호림 오빠의 피처링을 받아냈는데요.


그 노래를 호림 오빠가 마음에 들어 하셔서 공연 요청을 받았고, 너무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원래는 공연이 밸런타인데이 때 하려고 했는데그때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심해져서 미루다가 4월에 언택트 공연으로 진행되게 되었죠.


처음에는 프롬올투휴먼 분들이 밴드랑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저희랑 어떻게 공연을 해야 할지 막막해했거든요그런데 막상 합주를 들어가니 너무 좋아해 하셨어요음원보다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재미있어했어요피아노 변주를 이렇게 해주세요, 드럼 변주를 이렇게 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경험을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LE: 사실 알앤비 아일랜드 공연을 주목한 이유는요한국 알앤비 신에 재능있는 인재들이 많이 나타난 편이지만반면에 활동할 씬이 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거든요도핀 님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해요.


저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힙합 쪽만 보더라도 <랩하우스공연도 있고요힙합에서는 어떻게 보면 컬처 기반의 움직임이지만크루 기반의 움직임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그런데 알앤비는 그런 모멘텀 같은 게 별로 없었다고 생각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여성 알앤비 보컬 분들을 모아서 싱글을 발매하고 싶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기도 했는데알앤비 안에서도 각자 좋아하시는 스타일이 또 따로 있잖아요예를 들면 누구는 90년대 알앤비 걸그룹을 좋아하기도 하고 누구는 비욘세(Beyonce)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기도 하니깐요.


그래서 저는 알앤비 아일랜드가 조금 더 장기적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고 있어요앞서 말한 싱글 같은 부분도 나름 구상한 라인업은 많은데요제가 연락할 수 있는 여자 보컬 분들과 같이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LE: 알앤비 싱어송라이터분들이 아무래도 이런 움직임을 좀 더 하기 위해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추세가 조금 더 가라앉아야 할 것 같긴 하네요.


정기고 오빠도 <SOULBY SEL>을 지금은 멜론에서 진행하고 있지만원래는 정기 공연으로 진행하려고 했다고 들었어요이처럼 많은 분이 계획을 하고 있긴 한데, 아무래도 상황상 움직임으로 가지는 못하는 거 같아요그래도 챈슬러 오빠가 총대를 메긴 하셨었죠저는 “AUTOMATIC REMIX”가 되게 멋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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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아무래도 한 번 흐름이 또 와야 할 거 같네요어쨌든 이전까지는 계속 다른 프로듀서분들과 작업을 했다면, 2020 4월에는 프로듀서 산타 페인(Santa Paine) 님과 함께 3곡짜리 싱글인 [Natural]을 발표하셨어요이때의 작업이 도핀 님에게 큰 영향을 끼쳤을 거 같은데어떠신가요?


네 맞아요이때부터 달라진 게 많았어요보통은 비트를 받고 집에서 혼자 작업해왔었는데, 산타 페인 오빠는 작업실에 와서 같이 써보자 이랬거든요그리고 성격도 ‘좋은 게 좋은 거다’, 이런 스타일이라서 잘 맞거든요.


오빠가 코드를 찍으면 바로 멜로디를 쓰고가사를 쓰고그런 다음에 편곡을 그 자리에서 해요그러고 나서 집에 돌아간 뒤, 다음 주에 만나면 벌스를 훅 자리에 옮기거나 훅 자리를 벌스로 옮기는 식으로 편집을 한 뒤 들려주세요그러고 들어보면 그게 좋더라고요그래서 이런 식으로 합을 맞춰 싱글을 만들어서 발매하게 되었어요.






LE: 어떻게 보면 디렉팅까지는 아니더라도, 프로듀서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반영한 셈이겠네요.


그래서 혼자 작업한 것도 아니라서 이름도 같이 올리게 되었어요이전 EP는 프로듀서도 다 다르고후반 작업도 너무 힘들었는데. 산타 페인과 함께 한 EP는 되게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그게 빵 터져서 대중의 마음을 잘 모르겠더라고요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 오빠도 그때 이런 걸 계속 해야 한다면서 연락이 오기도 했어요.






LE: 그러고 보니 사이먼 도미닉 님이 도핀 님을 샤라웃을 한 거로 알고 있는데, 두 분은 원래 아시던 사이였나요?


원래 알던 사이는 아니었는데중간에 아시는 분이 있어서 인사를 드리고 나중에 작업물을 보내겠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그래서 2월에 낸 EP [L’hiver]를 오빠에게 보내드렸는데 별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그래서 자신감을 상실하고 앞으로는 부담스럽게 연락 따로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4월에 낸 [Natural]을 갑자기 샤라웃 해주시고 연락처도 알려주셨어요.


그때부터 좋은 노래가 생각나면 가끔 보내드리고 있어요오빠는 기본적으로 음악 듣는 걸 너무 좋아하셔서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견하고많이 북돋아 주시고 그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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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사이먼 도미닉 님의 남다른 안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네요올해 2월에는 두 번째 EP [Trick]을 발표하셨어요. EP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부탁드릴게요.


이번 EP는 프로듀서 스코프(SKOPE)랑 1:1로 붙어서 만든 작품이고요오리지널 트랙 3개랑 리믹스 트랙 1개로 구성되어 있어요기존에는 제가 알앤비 색이 짙은 작품을 냈다면이번 EP에서는 보컬적으로 절제를 하고 랩 같은 느낌도 많이 살려서 가사적인 부문에서 재미를 많이 넣었어요비트도 간단하지 않고 계속 바뀌거든요편곡도 그렇고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EP에.






LE: EP의 색이 지금처럼 나온 이유는 뭘까요? 프로듀서 스코프 님과 작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된 건가요아니면 원래 이런 식으로 EP를 발매할 계획이 있던 건가요?


제가 슬로우 템포의 알앤비 색 짙은 노래만 하다 보니깐 공연을 할 때도 그렇고제가 신나고 싶을 때도 그렇고 들을 노래가 없는 거예요저는 클럽도 잘 가고 재미있는 것도 하고 싶은데. 조금 빠른 템포의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항상 있었어요.


그래서 8월에 낸 그런 순간이라는 노래도 빠른 템포로 도전하게 되었고요이전의 피처링 곡에서도 그랬지만제 곡에서 해보니깐 빠른 템포의 노래를 조금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했어요때마침 스코프도 저에게 랩도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줘서 이런 식의 EP를 작업하게 된 거 같아요.






LE: ‘Trick’이라는 타이틀은 어떻게 해서 짓게 된 건가요?


평소에 저는 사랑과 이별만 이야기를 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그 외의 주제를 쓰게 되었어요. “Ringtone”은 성공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고, “Ludus”은 이미 연인이 있는 상태인데다른 사람이 나타나 생긴 흔들림에 관해 이야기 한 거고, “Fill me up”은 연애하지 않고 혼자서도 행복하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장르적인 부분도 그렇고평소에 쓰지 않았던 주제라는 점에서도 사람들이 들었을 때 도핀이 이런 걸 해?’ 하고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요그래서 원래는 ‘Trick Girl’이라는 제목을 쓰려다가 사람들이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지금의 타이틀로 가게 되었어요.


또 가제가 ‘Not So Perfect Girl’였어요전에는 순애보 적이고다 좋다고 이야기를 하던 저였는데이번 EP에서 나도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었거든요그런데 너무 제목이 길어서, 지금처럼 이름을 바꾸게 되었어요.






LE: 이런 이야기도 작업하다 나온 건가요아니면 원래부터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던 건가요?


개인적으로 항상 성공에 대한 욕망이 있었어요하고 싶었던 이야기이기도 했고요그전에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곡을 많이 썼었는데요그런 건 한계가 있더라고요제가 100명이랑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그래서 제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서 이런 식으로 가사를 쓰게 되었죠.


이전에 겪었던 제 안의 흔들리는 감정 같은 경우에도 예전에는 이런 걸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냥 해버리자!’ 이런 생각으로 가사를 써보자고 생각한 것도 있어요이전에는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했다면이번에는 시선을 많이 신경 쓰지 않았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목소리가 Dope Shit”이 잘 되었던 이유도 남을 아예 의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된 거로 생각하거든요완전 자기 자랑 노래였으니까요그런데 갈수록 아는 사람도 많아지고 그러니까 남의 시선도 많이 의식하게 되고 더 좋은 노래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저는 영어 가사를 많이 쓰는 편인데, 주변에서 왜 한국에서 영어 가사 쓰냐고 말을 들으면 다시 한글로 고치곤 했거든요하지만 이번 EP는 주제적인 측면에서도 그런 걸 많이 버리고이번에는 그런 의견도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이랑 비속어도 쓰고 그랬어요.



https://youtu.be/zqJjV2KaVvk



LE: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어떻게 보면 이번 EP를 ‘자기표현’이란 키워드로 요약 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그러다 보니 음악도 그렇고아트워크도 이전과는 많이 달랐던 거 같아요아트워크로 무엇을 표현하고 싶으신 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리한나(Rihanna)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같은 팝스타들의 앨범 아트워크를 보면요그분들은 얼굴이나 몸매를 드러내는 방향으로 나오잖아요제가 좋아하고 자주 듣는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보면서 그냥 막연히 나도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리한나의 [ANTI] 앨범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그 앨범은 리한나의 사진이 없는데 정말 개 짱이잖아요오히려 리한나의 정체성에 가까운 앨범이라고 생각하거든요그러한 측면에서 저 자신의 외적인 부분을 드러내는 것보다 음악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요스코프의 비트를 들었을 때 메탈 벌룬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런 질감을 아트워크로도 살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요.

 

이번에 스포티파이(Spotify)가 한국에 들어왔잖아요스포티파이에서 곡을 플레이하면 3D 영상을 배경에 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친구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어요그래서 아트워크를 작업할 때 3D 영상까지 작업할 수 있는 친구를 찾게 된 거죠그래서 오시오카(Oshi_Oka)라는 친구를 알게 되어 작업한 건데요이 친구한테도 메일로 컨택이 왔어요.


그 당시에는 ‘인친’만 하다가 부산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커피도 마시고, 바다도 같이 뛰어들고 너무 재미있게 놀았어요그 친구가 빈지노(Beenzino) 님이나 맥대디(Mckdaddy) 오빠 거를 작업하면서 점점 실력이 는다는 걸 보고 있었거든요그래서 이 친구와 함께 작업하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연락을 해서 작업까지 이어지게 되었어요.






LE: 도핀 님이 따로 디렉팅한 부분이 있었나요?


조금 금속적인 질감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고메탈 풍선이라고 매일 이야기를 했거든요그런 걸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고요사실 저는 모든 아티스트들이 자기 색이 있다고 생각해서 모든 것을 디렉팅을 하기보다는 그 친구가 제 앨범을 듣고 든 생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세세한 디테일까지는 터치하지 않았어요거의 오시오카가 제시한 초안으로 많이 가게 되었죠.






LE: 그러셨군요. 아까 전부터 프로듀서인 스코프님 이야기도 많이 나왔는데요스코프 님하고는 어떻게 작업하게 되었고같이 작업하면 어떤 시너지가 나오는지도 궁금해요.


스코프도 메일로 연락이 왔었어요저는 메일 받으면 다 답변을 하고, 다 들어보거든요저도 누군가에게 보내는 입장이고당연히 답장을 보내고 노래를 들어보는 게 바르다고 생각을 하거든요그런데 스코프가 보내 준 음악을 들어 봤는데 너무 잘하는 거예요그래서 이 친구랑 작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만나자고 먼저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만나보니 동갑이라서 말도 놓고 편하게 작업을 하다가 EP를 내기에 이르렀죠같이 있으면 엄청나게 티격태격하고, 절친 바이브예요그런데 이 친구는 엄청 꼼꼼하고저는 설렁설렁하는 면들이 있었거든요그래서 작업하다가 싸우기도 하고 그랬는데다른 면에 장점이 있는 사람이 작업하다 보니 서로의 색이 잘 섞이게 된 거 같아요.






LE: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분이 만나서 작업을 하다 보니 또 색다른 시너지가 나왔던 거 같네요그렇다면 이번 EP의 작업 과정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나요이전까지와는 또 달랐을 거 같아요.


완전 다른 식으로 진행되었어요보통 비트를 받고 탑 라인이랑 코러스를 완성해서 보내면 프로듀서분들이 바로 좋아해 줬었거든요근데 이번에는 되게 많이 엎고버린 곡도 많았어요나중에는 제가 네 마디 정도를 먼저 쓰면 그걸 스코프가 계속 들어보면서 80% 정도 된 거 같다면서 이야기를 해줘요.


그런데 어떻게 하라고 디렉션을 주지 않고계속 다시 해보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그러다 보니 제가 오기가 생겨서 이놈을 만족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쓰고 계속 보내고 했거든요그런데 이런 과정이 되게 귀찮은 일이잖아요.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벌스를 썼다 지웠다다시 오려서 다른 부분에 붙이고 보내주는 식으로 계속 고치고만져보며 작업을 하게 되었고그런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실력이 는 거 같아요서로 이렇게 괴롭혀야 곡 퀄리티가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된 뒤에는 곡이 일사천리로 작업 된 거 같아요.






LE: 대략 작업 기간이 어땠나요?


마음먹고 이 앨범에만 몰두하기 시작한 건 대략 5개월 정도 된 거 같아요저는 이렇게 오래 작업해 본 적이 없었어요이 친구는 편곡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서 편곡 과정도 길었고저도 세세한 부분까지 집중해서 듣고 피드백을 해서 기간이 길어졌던 거 같아요.






LE: 아까전에 믹스마스터링에 대해서 이야기를 얼핏 해 주셨는데요전에는 엔지니어분에게 전담해서 맡기셨다면이번에는 같이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배운 게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전에는 프로듀서 분들이 직접 믹싱을 해주시고마스터링을 외주로 맡기는 식으로 진행했거든요그런데 사실 프로듀서분들이 믹싱까지 할 수 있는 거지잘하실 필요까지는 없는 거잖아요그러다 보니 믹싱에 대한 욕심이 많지 않았거든요하지만 스코프는 전에 믹싱을 공부했을 정도로 자기도 어느 정도 믹싱을 할 줄 앎에도 불구하고 프로듀싱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제 작업물들을 많이 도와줬던 모넬로(Monello)라는 친구에게 전체 믹싱을 맡기게 된 거죠모넬로는 트랩 쪽 믹싱에 조예가 깊은 친구였어요그런데 이번 EP가 세세하게 믹싱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프로듀서랑 저와 함께 셋이서 같은 작업실에 모여서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믹싱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피드백을 하다 보면 진짜 사운드가 달라지는 게 시시각각 느껴지잖아요그래서 이전에는 믹싱이 저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직접적으로 과정을 체감하게 되면서 많이 배우게 된 거 같아요모넬로가 믹싱마스터링도 해 주고 녹음도 받아줬거든요자기도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만큼 잘하고 싶다는 생각했던 거 같아요.






LE: 그렇다면 본인의 이름을 건 두 번째 EP의 만족도는 어땠나요점수를 매기자면요?


저는 새로운 걸 도전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고요만족도는 진짜 높아요저는 이 EP가 100% 완성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모든 앨범은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고발전해야 할 부분도 느끼니깐 계속 작업하는 거로 생각하거든요오히려 저는 제가 아쉽고요스코프는 진짜 100% 다 해준 거 같아요별점을 매기자면 4.6점을 주고 싶네요. (전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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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Chapter: Dopein

어떤 색깔을 더 드러내야 하는지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LE: 도핀의 음악을 못 들어보신 힙합엘이 유저분에게 본인의 곡 하나만 추천하고 싶다면 어떤 곡을 고르시고 싶으신가요?


아무래도 저는 이번 EP에 수록된 “Ringtone”이라는 타이틀 곡을 추천하고 싶어요제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곡이기도 하고요이 곡으로 뮤직비디오도 찍을 예정이기 때문에, 많이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LE: 그렇다면 도핀 님은 자신을 어떤 문장으로 정의하고 싶으신가요?


‘You’ll Search For Me Every Woman.’이라는 문장을 많이 쓰거든요저의 생각을 노래로 표현하는 직업을 가지다 보니 들으시는 분들이 도핀이라면 이럴 때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해주시면 좋겠어요키워드로 따지자면 ‘DOPE’? 제 이름이니깐 밀고 가야죠. (웃음올해 내는 곡들은 이런 돕한 느낌을 많이 내고 싶어요.






LE: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3월 중에는 “Ringtone”의 뮤직비디오를 낼 계획인데요비하인드 신 형식의 비디오는 두 편이 있지만뮤직비디오는 제가 처음 찍어보는 거거든요기대가 많이 돼요뮤직비디오 감독님이랑 제가 생각하는 지점이 많이 겹치거든요뮤직비디오가 나오면 반응도 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3D 촬영은 너무 비싸서제가 직접 나올 예정입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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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언젠가는 꼭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 한 명을 꼽자면요?


크러쉬(Crush). (웃음저의 꿈이에요저는 [With HER]를 들으면서 제가 왜 저기에 없냐고 생각을 했거든요그런 만큼 저도 잘 할 수 있고요제가 진짜 크러쉬 님 노래를 진짜 좋아해요.






LE: 떠나 계신 크러쉬 님이 이 인터뷰를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웃음마지막으로 힙합엘이 유저분이나 팬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을까요?


저는 완전 래퍼는 아니라서, 힙합엘이에서 많이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유저분들이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저에 대해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고요또 가끔 제 유튜브 채널에서 커버 곡이나 리릭 비디오도 많이 올릴 예정이니깐요많이 구독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팬분들이 DM 많이 보내주시는 것도 다 보고 있어요또 팬분들이 유튜브나 인스타에 댓글을 많이 달아 주셨으면 좋겠어요개인 계정이기도 하지만도핀 공식 계정이니까요제가 커뮤니티는 많이 안 보지만댓글은 진짜 많이 보거든요. (웃음)






LE: 앞으로 더욱 멋진 행보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수고하셨습니다.






CREDIT

Editor

INS, 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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