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UNHYPED: 퓨리프롬구찌(furyfromguxxi)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21.03.06 17:43추천수 2댓글 5

퓨리프롬구찌 인터뷰.jpg


UNHYPED:

‘UNHYPED’는 힙합엘이의 언더그라운드 큐레이션 시리즈로, 이 씬 안에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자신만의 위치에서 힘껏 소리를 내고 있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줄 기회가 없는 그들. 장르, 경력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소개한다.


본 시리즈를 통해 소개될 아티스트들은 몇 년 안에 더욱 큰 주목받을 재능과 가능성을 지녔다. 그런 그들을 미리 발견하고, ‘하이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언하이프’의 상태의 그들이 만들어낸 솔직하고, 대담한 음악이 더욱 큰 울림을 줄지도 모른다.




UNHYPED: furyfromguxxi

‘UNHYPED’에서 열네 번째로 소개할 아티스트는 퓨리프롬구찌(furyfromguxxi). 그는 빌스택스(BILL STAX)의 주도로 현세대 힙합 씬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한 크루 TNF의 멤버로서, 동시에 랩과 프로듀싱을 홀로 해내는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금 가장 앞을 바라보고 있는 트랩 사운드를 국내 힙합 씬에서 찾아보고 있다면, 퓨리프롬구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LE: 일단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F: 안녕하세요. TNF 크루의 퓨리프롬구찌라고 합니다.





LE: 평소에 힙합엘이 커뮤니티에 본인에 대한 글이나 음악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하는 편인가요? 


네. 자주 들어가지는 않는데, 그래도 가끔 들어가 보는 편이에요.






LE: 우선, 활동명을 지은 계기가 궁금했어요.


처음에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비트를 찍는 거로 먼저 시작했거든요. 거기에 크레딧을 적어야 하니까, 그때 바로 아무 생각 없이 지었어요. 정말 별 뜻은 없어요.



10282226_1000.jpg



LE: 힙합 음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처음에 접한 건 중학교 때였던 것 같아요. 그때 알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운동화로 팀버랜드 신발을 산다는 거예요. 보통 그때의 운동화라고 하면 나이키 포스나 에어맥스 같은 게 유행했거든요. 왜 (팀버랜드를) 사는 걸까 했는데, 에미넴(Eminem)이 신었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그때 <8마일> 영화가 나온 때이기도 해서, 처음으로 힙합 음악을 깊게 듣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LE: <8마일>이 개봉한 2003년 즈음부터라면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힙합 음악을 들어오신 건데요. 지금까지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뮤지션은 누가 있을까요?


당시에는 아무래도 노토리어스 비아이지(The Notorious B.I.G.)였고요. 릴 웨인(Lil Wayne)이 “Lolipop”으로 치고 올라왔을 때부터 릴 웨인도 굉장히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LE: 노토리어스 비아이지, 에미넴, 릴 웨인 등의 뮤지션을 들어 오셨지만, 그 뮤지션들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묻어난 음악을 하시는 것 같진 않은데요.


계속 듣다 보니까 좋아하는 스타일도 점점 바뀐 것 같아요. 듣는 건 굉장히 오래전부터 들었지만, 시대에 맞춰서 좋아하는 뮤지션도 당연히 변하잖아요.






LE: 당연히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뮤지션은 따로 있을 것 같아요. 퓨리프롬구찌 님에게 음악적 영향을 준 대표적인 뮤지션은 누굴까요?


저는 코닥 블랙(Kodak Black)과 영 떡(Young Thug),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요. 특히 최근에는 릴 우지 버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닮고 싶은 뮤지션은 영 떡이고요.



https://youtu.be/0-Tm65i96TY



LE: 요즘 듣는 플레이리스트에는 어떤 곡들이 있나요?


요즘은 푸 샤이스티(Pooh Shiesty), 키 글락(Key Glock), 42 더그(42 Dugg), 잭보이(Jackboy), 스팟엠갓엠(SpotemGottem) 정도를 즐겨 듣는 것 같아요.



11 (1).jpg



furyfromguxxi: 현재

걱정보다는 희망이 더 많은 것 같아요.




LE: 제대로 음악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시기는 언제쯤인가요?


음악을 좀 오랫동안 들어오기만 했었는데, 자꾸 자극되는 게 있었어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니까, 더 늦기 전에라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4년 전쯤이요.


처음 시작했을 때, 랍온어비트(lobonabeat!)와 함께 [Puffin Tape]이라는 믹스테입을 만들었었거든요. 그때가 아마 시발점이었을 거예요. 그 시기쯤에 혼자서 비트를 찍고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리고 있었는데 랍온어비트에게 연락이 온 거죠. 그때부터 같이 작업하면서 친해졌어요.





LE: 음악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큰 열정을 가지고 있던 분야는 무엇이었나요?


아쉽게도 없었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게 많긴 했는데, 열정을 쏟을 만큼 ‘해봐야겠다!’ 생각이 드는 건 없었어요. (LE: 음악을 시작하실 때는, 걱정이 된다거나 하진 않으셨나요?)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그때가 비트를 찍기 시작한 지도 얼마 안 된 때였을 건데, 당연히 뭘 잘 몰랐던 만큼 제게 뭔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처음 찍었는데 그런 비트가 나오고, (랍온어비트에게) 연락도 거의 바로 오고. 걱정보다는 희망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곧바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래퍼가 생겼으니까요.






LE: 언급하신 랍온어비트 님과 퓨리프롬구찌 님은 TNF 크루의 일원으로도 활동 중이시잖아요. 장르 팬들의 주목과는 달리, TNF 크루에 관해 알려진 정보가 많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저희 크루에는 빌스택스(BILL STAX) 형, 랍온어비트, 보이원더(Boy Wonder), 프로듀서 BMTJ가 있는데요. 다 랍온어비트를 중심으로 모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랑 랍온어비트가 친했고, 보이원더도 랍온어비트랑 오래전부터 친구였거든요. BMTJ도 먼저 알고 있었고요. 서로 이렇게 엮여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알게 됐고, 친해지고, 목요일마다 자주 만났어요. 이름도 그래서 TNF로 짓게 된 거에요.


사실 TNF라는 이름이 있기 전에도 저희는 크루처럼 지내 왔어요. 단톡방도 있었고. 그러다가 빌스택스 형이 조금 더 크루로서 브랜딩을 해보자는 제안을 하신 거죠. 그때부터 이름도 짓고, 정식적으로 활동하게 됐어요. (LE: 그렇다면 TNF라는 이름을 붙인 시기는 언제인가요?) 그때가... 2년 전쯤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 컴필레이션 앨범이 나오기 1년 전?






LE: TNF라는 이름을 제안한 멤버는 누구였나요?


보이원더가 제안한 이름이에요. 처음에 다들 크루의 이름에 대해 고민했는데, 어느 날 보이원더가 이름을 지어서 단톡방에 올렸었거든요. 근데 괜찮은 거에요. 한글로 바꿔도 ‘목요일은 새로운 금요일’, ‘목새금’. 저희랑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했고요.






LE: 이름의 정확한 의미도 궁금했어요. 굉장히 멋있긴 한데, ‘목요일은 새로운 금요일’이라는 슬로건에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궁금하더라고요.


별 뜻은 없고요. 그냥 ‘떨스데이(목요일)’ 하면 빌스택스 형이랑도 잘 어울리잖아요. ‘떨’. (전원 웃음) 그리고 저희가 실제로 만나서 노는 날도 목요일이었어요. 클럽을 가도, 너무 사람 많은 날에 가면 놀기가 불편하니까. 제일 적당한 날이 목요일인 것 같았던 거죠. 이런 여러 요소가 한꺼번에 잘 어울리니까 정해진 것 같아요.






LE: TNF 크루는 요즘도 목요일마다 만남을 갖고 있나요?


요즘은 자주 못 만나긴 한 것 같아요. 옛날만큼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제일 큰 이유 같아요. 그냥 가끔 만나서 얘기하는 정도에요. 예전만큼 자주 보진 않아요.






LE: 퓨리프롬구찌 님의 음악에서도, ‘국외 힙합 음악의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가장 (현시대의 트렌드를) 리얼하게 담아내는 건 중요하죠. 물론 그런 게 꼭 정답은 아닐 수도 있지만, 제 기준에서는 그런 곡들을 멋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어요.






LE: 워낙 ‘외힙’스러운 바이브를 추구하시다 보니, 해외에서의 거주 경험이 있으신지도 궁금했어요.


아뇨. 국외로 나가본 적은 없어요. (웃음)






LE: 사실 대중적으로 크게 어필할 만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고 계시진 않잖아요. 더욱 큰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한 욕심은 딱히 없으신가요?


그냥 하고 싶은 걸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지 않을까 싶어요. 시대는 계속 변하잖아요. 언젠가는 더 많은 분이 제가 하는 음악을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그냥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어가는 것 같아요.





LE: 퓨리프롬구찌 님은 프로듀서로서 먼저 활동을 시작하셨잖아요. 이어서 랩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도 비트를 처음 찍었을 때와 똑같았어요. 해보고 싶으니까 해봤거든요. 근데 다들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았던 거죠. 처음 만들었던 곡이 “I Get The”라는 곡인데, 지금도 제 사운드클라우드에 있어요. 그 곡도 당시의 제 기준에서는 반응이 좋았고요.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 같아요.






LE: 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 비트를 공개해오시기도 했는데, 업로드 횟수가 꽤 줄어들었더라고요. 아무래도 본인의 앨범을 작업하는 데에 집중하셨기 때문이겠죠?


맞아요. 제가 두 가지 일을 섞어서 하는 게 잘 안 돼서요. 비트를 찍을 때면 비트만 한동안 찍고, 앨범 작업을 할 때는 앨범 작업만 하는 거죠. (LE: 그렇다면 다시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하실 차례인가요?) 아뇨, 앨범을 하나 더 작업하고 있어요. (웃음)






LE: TNF 크루의 빌스택스 님과 랍온어비트 님은 <쇼미더머니9>에 지원하기도 하셨잖아요. 퓨리프롬구찌 님은 당시에 함께 참가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으셨나요?


없지 않아 들긴 했는데, 뭔가 제 길은 아닌 것 같아서요. 방송 출연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요.






LE: 랩과 프로듀싱 중에 더욱 재미를 느끼는 쪽은 어디인가요?


그때그때 다른 것 같아요.






LE: 랍온어비트 님은 워낙 오래전부터 활동을 해오신 덕에 꽤 많은 뮤지션분들을 알고 계시잖아요. 퓨리프롬구찌 님도 이전부터 친분을 유지하던 뮤지션이 있으신가요?


저는 없어요. 왜냐하면 그 전엔 음악 활동을 아예 안 했었으니까. 랍온어비트를 만나고 나서 지금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제 많이 알아가는 단계에요.



https://youtu.be/RaTs3MPG8NQ



LE: 퓨리프롬구찌 님의 랩 톤도 장르 팬분들로부터 주목을 받았잖아요. 굉장히 높은 톤이 특징인데, 이러한 톤을 만들기 위해서 특별히 들이신 노력 같은 게 있었나요?


일부러 다듬었다기보다는, 하다 보니까 이런 톤이 만들어졌어요. 저는 솔직히 제 목소리다 보니 익숙해서 그런가, 이 정도로 튀는 목소리인 줄은 몰랐어요. 오히려 요즘 느끼고 있죠.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톤이겠구나 싶어요.






LE: “TNF”에 관한 댓글 중에는 ‘국산 플레이보이 카티(Playboi Carti) 같다’라는 댓글도 있더라고요. (웃음) 실제로 플레이보이 카티의 음악도 많이 들으셨나요?


네, 많이 들었어요. 플레이보이 카티가 엄청 뜨기 전부터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한창 유명했을 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겠네요.






LE: 인스타그램 팔로우 목록을 보니까,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팔로우하고 계시더라고요. 원래 여러 장르를 즐겨 들으시는 편인가요?


네, 여러 장르 즐겨 듣고 있어요. 그래도 트랩이 80% 정도고 다른 장르는 20% 정도인 것 같아요.






LE: 퓨리프롬구찌 님이 클레어로(Clairo)를 팔로우하고 계신다는 사실은 지금도 굉장히 어색한 것 같거든요. (전원 웃음) 기본적인 작업 방식도 궁금했어요. 기본적으로 작업 속도가 빠르신 편인가요?


저는 음악을 작업할 때 되게 심혈을 기울인다거나, 엄청 진지하게 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는 빨리 하는 스타일 같아요. 작업 방식은 남들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비트에다가 멜로디 먼저 입히고, 가사 쓰고. 저는 가사를 쓸 때도 약간 가이드 녹음을 하면서 쓰거든요. 가사만 써놓게 되면 나중에 불렀을 때 느낌하고, 제가 생각했던 느낌이랑 다른 경우가 있더라고요. 계속해서 들어보면서 고치는 편이에요.



https://youtu.be/72N0hO79pDI



LE: 곡 자체는 많이 쌓아 두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한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서 정해진 분량에 집중하나요?


계획을 세우진 않는 것 같아요. 물론 처음에 구상하는 앨범의 모습은 있는데, 당장 이번 앨범의 “TESLA”라는 수록곡도 1년 전에 작업했던 곡이거든요. 작업하다가 안 쓴 곡들도 많고요.


사실 이번 앨범은 아예 엎을 뻔하기도 했어요. 제가 요즘 추구하는 분위기랑, 그 앨범 무드가 좀 달라서 흥미를 잃었거든요. 그래도 작업이 많이 진행되기도 했고, 첫 앨범은 좀 가볍게 내고 싶어서 ([furyfromguxxi]를) 냈어요.




LE: 보통 셀프 타이틀 앨범은 자신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은데, [furyfromguxxi]는 그런 앨범은 아닌가 보네요.


네. 첫 앨범은 진짜 가볍게 내고 싶었어요.



10538925_20201224150328_1000.jpg



LE: [furyfromguxxi]의 커버 아트도 굉장히 재밌었어요. ‘유희왕’ 카드가 그려졌는데, 어떻게 구상하시게 된 커버 아트인가요?


원래는 포켓몬(Pokemon) 카드로 하고 싶기도 했어요. 이런 커버 아트로 만들어지면 리스너 분들이 더 호기심을 갖지 않을까 싶었던 테마였어요. ([furyfromguxxi]의 커버 아트는) 이로치가이(Irochiguy)라는 친구한테 부탁했어요. 랍온어비트의 커버 아트도 한 번 맡았던 친구인데, 랍이한테 얘기해서 연락했죠. 유희왕 카드, 포켓몬 카드 같은 걸 넣고 싶다고.






LE: 실제로 현세대의 많은 래퍼 분들이 포켓몬이라던가, 여러 게임과 애니메이션 속의 요소들을 레퍼런스하고 있잖아요. 퓨리프롬구찌 님도 비슷한 바이브를 가지고 계신가요?


그렇긴 한데, 내는 앨범에 따라서 다르긴 할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은 가볍게 낸 앨범이다 보니까 커버 아트도 재치 있게 만들었지만, 다음 앨범은 또 분위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죠.






LE: 그렇다면, 다음 앨범에 관한 테마 같은 건 이미 구상하셨나요?


아직은 곡을 많이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짠 건 없어요.






7666 (1).jpg



Next Chapter: furyfromguxxi

앞으로 더 멋있는 거 많이 보여드릴게요.



LE: 2020년 이후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공연과 관련된 기획은 좀처럼 빛을 발하기가 어렵게 됐잖아요. 바이러스 종식 이후의 공연 같은 걸 따로 준비 중이신가요?


네, 지금도 (크루끼리) 만날 때마다 “뭔가 (같이) 하면 좋겠다”라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눠요.



10449278_20200623183407_1000.jpg



LE: 2020년 큰 활약을 펼친 크루 중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상황인데요. 2020년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트래프모음집]에 이어서 또 준비하고 있는 단체 음반이 있나요?


네. 두 번째 컴필레이션에 관한 작업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금방 작업에 들어갈 것 같아요. (LE: 퓨리프롬구찌 님이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으실 예정인가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https://youtu.be/2jYiIe4t8e4



LE: BMTJ 님과 퓨리프롬구찌 님은 빌스택스 님의 [Detox] 수록곡 “TNF”를 함께 프로듀싱하시기도 했잖아요. “TNF”의 처음과 중간에 등장하는 샘플은 어떤 곡인지도 궁금했어요.


그건 BMTJ가 넣은 샘플이라 잘 모르겠어요. (웃음) 제가 만들어 놓았던 비트에 BMTJ한테 좋은 아이디어가 생겨서, 일부를 수정하면서 최종적으로 마무리된 비트라서요.






LE: 또, “TNF”가 수록된 [Detox]는 <2021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올해의 힙합 앨범상을 수상하기도 했잖아요. 프로듀서 및 피처링 게스트로 참여하셨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결과일 텐데, 혹시 소감이 어떤가요?


일단 빌스택스 형한테 너무 축하드리죠. 많이 좋아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리고, 우리 TNF 앞으로 더 멋있는 거 많이 보여드릴게요.






LE: 프로듀싱과 랩을 동시에 하고 계시잖아요. 자신이 만든 비트 위에 랩을 할 때와, 다른 프로듀서의 비트 위에 랩을 할 때의 차이가 있나요?


그냥 누구의 곡이느냐보다는, 어떤 곡이냐에 따라서만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누가 만들었는지는 별로 안 중요해요.






LE: 앞으로, 한국 힙합 씬 안에서 어느 정도의 입지를 차지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딱히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랩스타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스타 프로듀서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한 쪽에만 비중을 두고 싶진 않아요.






LE: 음악을 시작했을 당시 생각했던 만큼의 반응에 얼마만큼 다다랐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생각도 아예 안 해봤던 것 같아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어디까지 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안 해봤고. 하다 보면 따라 오겠지 싶었죠.



https://youtu.be/AyoJdFZ6aZc



LE: 아직 퓨리프롬구찌의 음악을 못 들어본 분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추천할 수 있다면, 어떤 곡들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제 ([furyfromguxxi]) 앨범 수록곡 중에 “브로콜리”라는 곡이랑 “3AM”이라는 곡이 있는데, 그 곡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추천하고 싶어요.



https://youtu.be/53rFH0VyElM



LE: 본인 외에도, 또 많은 리스너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뮤지션이 있을까요?


곧 있으면 보이원더의 앨범이 나오거든요. 싱글 두 곡이 먼저 나왔을 텐데, 그 곡들 많이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참여했어요.






LE: 올해는 TNF 크루 멤버들의 활발한 개별 활동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네. 많이 나올 것 같아요. 다들 열심히 작업하고 있어서요. 아직 정리가 안 되어있어서 그렇지.






LE: 언젠가는 꼭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에는 누가 있을까요?


영 떡?






LE: 2021년의 계획도 궁금해요.


최대한 많이 내고 싶어요. 싱글 단위로도 많이 낼 것 같고, 개인 앨범, TNF 크루의 컴필레이션도.






LE: 지금으로부터 5년 뒤의 자신에게, 2021년의 퓨리프롬구찌가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돈 벌 거라 했잖아.






LE: 마지막으로, 힙합엘이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할게요.


음악 많이 들어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 앞으로 더욱 멋진 행보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수고하셨습니다.






CREDIT

Editor

snobbi

신고
댓글 5

댓글 달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