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글도 그렇고 녹색이념에 아쉬움을 나타내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사운드적인 부분을 꼽으시는것같은데요
저는 반대로 그부분이 너무 과소평가 받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테이크원의 메세지와 목소리에 좀더 힘을주기위한 과정에서
사운드적인 볼륨을 의도적으로 죽인게 아닐까하는 생각이드는데요
저도 처음들을땐 사운드적으로 조금 심심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대마초는 매우만족)
여러회차 계속 돌리면서 느낀게, 그래서 오히려 더 물리지않고
다소 회색의, 딱딱하게 느껴질수있는 가사를 완화 시켜주는 역할을
사운드가 하고있다고 생각해요.
색으로 표현하면 눈부시게 선명하고 이쁜 분홍색은아니지만
다소 투박할순있지만 다른색과 함께할때 거부감없이 은은하게 어울리는
파스텔톤의 하늘색같달까요..
참신기한게 보통의 앨범은 통째로 돌려도
그안에 정해진 페이버릿이 초장에 정해지고, 왠만해선 바뀌지않기 마련인데
녹색이념은 처음들었을땐 다소 거부감들고, 별로였던 트랙들이
어느순간 들으면 베스트라고 생각했던곡보다 더 좋게 들리고 그러네요
저는 이런게 녹색이념의 다소 힘아리없고 칙칙할수있는
사운드가 지닌 힘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인느낌보단 부정적인느낌을 더 많이 가져가는편인데요
녹색이념은 종교적정서가 앨범을 관통하는 느낌이 아니고
하나의 장치로 이용이 됬다고 생각해서
처음 잠깐느꼇던 거부감은 이제 없어요
랩도 정말 최상위 클라스로 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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