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작업 많이 했고 열심히 하는뮤지션이었고
엘이 회원들이 스펙트럼 넓다고 인정하는 분위기 일때도
갠적으로 예전부터 굉장히 색깔 없고, 아티스트 스러운 면모는 없다고 생각하는 뮤지션이었기에
요즘 나오는 퀄리티가 어쩌니 저쩌니 운운하기에는 좀 의아한 프로듀서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못하는 프로듀서라는 건 아니고 ㅋㅋ
국힙 프로듀서 top 5 같은 류의 글에 댓글이 달릴때 그의 이름이 자주 거론된게 이상할 정도ㅎ
리스너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그냥 주요 레이블에 다작하는 프로듀서라서
그렇게 좋아하는가 싶기도 하고, 그냥 "요즘 곡 들어보니 그레이 비트더라" 해서 좋아하게 된건지...
hot summer 나스 곡 될 뻔 했다든지. 혹은 자기색깔 없는 넓은 스펙트럼?으로 떠받들여지는 것도
이해못하겠고.
on it 나왔을때 쩐다고 할때도 들어봐도, 루핑 되는 보컬 샘플 컷은 잘 한거 같은데, 반면에
드럼 소리도 굉장히 아쉬웠고, 부족한느낌인데도 여기 엘이 회원들은
루핑되는 그 보컬 샘플 때문에 풍기는 곡의 분위기 때문에 쩔었다고 하는건지 ?
샘플링 보다 시퀸싱 작법으로 곡을 많이 썼으니, 힙합 스러운 날것 느낌이 나는 곡이 많이
없었던 것도 내가 특별히 그레이에게 끌리지 않았던 이유인가 싶기도 하고,
엘이에서 많이 언급되는 프로듀서들 대부분은 와 정말 잘하네, 아티스트 구나 라고 느껴지는 곡들이
많은데 그에 비해 그레이는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점
그렇기에 어떤 면에서 보면 뉴올을 닮았다고 볼수도 있을 것 같음
다작은 했지만, 킬링트랙 몇곡이 없는 프로듀서, 오히려 뉴올이 더 아티스틱하면 했지
그레이보다 못하진 않았음
그레이 장점 이라면 대중들이 듣기에 편한 곡은 많이 썼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




뉴올이 아티스틱하다는거는 조금 별로같다네
샘플시디 몇장 조립해서 만든 비트가 많아서
그거 알고선 뉴올에게 부정적인 생각이 쌓임
물론 자기색도 있으면서 여러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장르가 한두개가 아니다보니 어느 지점부터는 한계점이 드러나게 되는 것 같네요
오히려 특색이 없는-자기색이 없다고 평가받는 작곡가들이 오히려 여러장르를 소화해내는 데에는 유리한것같습니다
예를들어서 평소 잘 듣지않는 정통발라드풍의 노래를 듣다가 작곡가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알고보니 힙합음악을 주로 작곡하는 작곡가였다- 하는 식으로 ㅎㅎ
예시가 너무 극단적인것 같긴 한데 요약하자면 색이 있다는 말은 오히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어야하는 작곡가들에게는 독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다작해서 귀는 즐거운데 베스트로 뽑기엔 좀 모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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