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잘한것도 없고 ㅋㅋ
근데 크게 잘못한것도 아닌거같음..
몇일 계속 눈팅하면서 댓글이며 글들 보는데
초반엔 그저 너무 격앙되서 카더라가 많이 보이기도했고..
차분히 생각해보면
그렇게 심각한 상황도 아니지 않나요?
디스 당한쪽에서
심바한테 오라고해서 끌려간것도 아니고
자기들 디스한 놈이 이야기 좀 하자고 찾아왔으니
당한쪽은 어이가 털려서 저새끼 뭐지하며 욱할수도있는거고..
이게 심각한 일이라곤 생각이 안드네요
다만 둘다 좀 찌질해보긴함 ㅋㅋㅋㅋ
심바보고 씨잼 병신만드려고 내가 사과했다는 말은 빼고 해명문 올리라 한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일리 하이라잇 양대산맥에서 일리 원탑으로 가는듯
그렇죠. 이게 팔로알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사실은, 안정적인 회사운영을 위해 초심과 다른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현시대를 탓하고 싶은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근데 저도 지용이형 대마사건 때 마음 ㅈ나 아팠지만, 오히려 대마는 타이어 타는 냄새가 나기 때문에 담밴줄 알고 피웠다는 해명은 말도 안된다는 얘길 나서서 했거든요. 전 제 생각이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하일라잇 벌레들은 다르게 생각하나봐요.
뭐, 옛날이야 어쨌든 지금은 한국의 슈그나잇ㅇㅇ
하이라잇은 저에게 불한당에게 없는 멋과 일리의 세련됨까지 겸비한 멋있는 레이
블이었는데 이번 사건 이후로 그냥 그저그런 크루로 기억될거 같슴다
맞아요, 대화가 통하는 힙합구조대 느낌 때문에 다른 사람들 눈에 경각심 없어보이게 행동했던 것도 있을테고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간과해선 안될게, 첫번째 해명문은 내용조작까진 지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죠. 이때 팔로알토는 이런 내용은 곡으로 만들기 전에 대화로 먼저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는 개논리를 펼치고, 심바자와디는
'제가 비겁한 사람으로 침묵하기싫다는 개인적 감정이 불순물로 섞여있으니, 이 곡은 내리는것이 맞다'
라는 결론을 내 팔로알토와 곡을 내리겠다는 약속을 했음을 확실히 명시하죠.
식보이라는 랩가수 지망생과 민간인 조정환씨가 몰아가는 것 처럼 무서워서 곡 내린 겁쟁이라는 편견과는 다른 건데, 글을 읽을 줄 모르는 하일라잇의 개떼들은 겁쟁이 모지리 협잡꾼으로 몰아가더군요.
아무튼 다시 저 따옴표 친 내용으로 가서, 첫 해명글에는 저 부분을 '감정이 앞섬으로 인한 실수'로 결론짓는데요, 전 여기서 겁먹었다는 느낌 보단 설득을 당했다는 느낌을 더 크게 받았어요. 당시 하일라잇은 한국힙합을 위해 노력하는 집단이란 느낌이 머릿속에 각인되어있었고, 그런 부가적인 것들이 주는 후광효과에 의해 설득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이 느끼는 인지부조화도 글에 나타나지만, 평소 비겁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을 자극해 곡을 내리게 하는 것 까지 해낸 한국의 슈그나잇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ㅇㅇb
협박당하던 신인이 폭로한 사건입니다 .
다굴만 당하고 끝났으면 심바잘못이 맞죠 .
너무 순진하고 멍청했던 탓이니까요 .
근데 뒤로 전화해서 내용조작하고 협박하고 추잡한짓한게 포인트죠
빠심으로 덮을수있는 수준이 아닌데 , 역사상 가장 보지같은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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