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디스의 작업물을 들을 때는 항상 즐거웠는데
(변하기 전 1집이나 mvld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비교적 최근 EP까지도요) 이번 앨범을 듣는데 뭔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서..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바뀐건지..직접적인 라인을 안 쓴 작법 때문인지.. 듣는 내내 물음표만 떠올라서
다들 명반이라는데 전 못 느껴서 불안해요 <- 이런 건 아닙니다. 그저 항상 듣는게 즐거웠던 아티스트 중 하나였는데 제가 이렇게 느낀다는게 신기해서 적어봤습니다.




혹시 앨범 몇번정도 돌려보셨나요??
저도 처음들을땐 느낌이 빡 오진 않았는데 귀에 익을수록 라임구조나 사운드가 잘 들려서 좋더라고요.
랩으로 줄 수 있는 쾌감과 앨범으로서 줄 수 있는 쾌감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제 머릿속에 저스디스는 후자를 가지고 있는 래퍼였는데..그게 느껴지지 않아서요 랩만 본다면 한국에서 이렇게 뱉는 사람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그저그런 앨범일 뿐이라서 그래요.
그 어떤 누구든.. 별로인 결과물을 내면 별로라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그 어떤 분야든. 교조화가 되면 곤란.
타겟이 자기 팬들 정도가 즐길 수 있게 만든 앨범이라 그런 것 같아요
퍼즐 해독보다 좆되는 랩 좋은 음악이 먼저인데 앞뒤바뀐 앨범이니까 그래요
즐거운 음악 많이 들으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