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호불호를 통일시킬 정도의 음반인가?
한 세번 돌렸을 땐 이걸 생각하면서 들었는데, 세번째 돌린 뒤 곧바로 2mh41k를 틀자마자 느꼈음.
앨범의 유기성과 의도 안에서 이뤄진 프로듀싱, 사운드, 메시지와 그걸 전달하는 방식 등.
1집에서는 호불호를 설득할 힘이 있었는데 릿에는 그 힘이 느껴지지 않음.
릿은 고어, 투홈은 스릴러라는 구분법으로 치더라도... 이게 그리 잘 만든 고어인가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봐요.
자기자신을 찢어갈기면서 선혈이 낭자하는 고어 무비로 보자면 제겐 작년 qm 개미가 더 와닿았음
물론 회차 늘릴수록 첫인상보다는 좋은 앨범이란 느낌을 받고 있긴 하지만
가사 수위만 높다고 고어 슬래터에 예술성이 입혀지는 건 아니잖아요. 예술성이 먼저고 고어 슬래터는 그 예술성을 강조하기 위해 활용되는 도구 소품이어야 예술적인 인정도 받는 거지.
릿이 이 부분을 충분히 설득했다고 느껴지진 않아서 평가가 오르게 되더라도 누에킁급 파급력을 주진 못할 것 같아요.




그건 당연하고..
이런 랩퍼포먼스로는 누에킁 소리들으면 안되져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