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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 감상평 이자 개인적 해석

NERoo2025.11.20 22:56조회 수 1253추천수 1댓글 0

 

 

허승은 롤아웃 과정에서 이건 예술이야, 표현이야 어디까지 말할 수 있을까를 던지는 질문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 동시에 이건 진정한 의미의 자기 해부록이라고도 말했다.

 

그 말을 기억하면서 이 앨범을 들어보았다.

 

이 앨범은 진짜 미로같은 앨범이다.

왜 내놔가 3번째 트랙인지도 유년 뒤에 비비드가 들어간지도 모르겠고 디스하려는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겠다. 그럼 잘못된 앨범이냐?

허승은 앨범 자체가 미로같은 앨범이라 누누히 얘기했고 필터를 거치고 거치고 뚫은 사람만이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 설명했다. 그렇기에 창작자의 의도에 적중한 앨범이긴 하다.

그래서 난 젓빠로서 이 앨범을 이해해보겠다.

 

이 앨범은 크게 두가지를 던지고 있는것 같다.

 

  • 다 내 얘기야 그래서 너흰 어디까지 믿을래?
  • 예술이고 단지 표현이야 그래서 너흰 불편해?

 

개인적으로 후자라면 뭐 충격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수위가 기대했던것 보다는 얕은거 같기도 하다. 더콰이엇이 창자를 보여준다고 했는데. 그 창자를 블러처리한 것 같은? 우린 그 창자를 보고 싶었는데 가린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2번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1번트랙 에서 화자는 돈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바뀌고 메인스트림 활동을 하며 많은 부를 누리게 되었다. 어쩌면 이 앨범을 위한 길이였을지도 모른다. 그는 쇼미로 차트 1등 연금을 누리게 되고 자신의 앨범으로 돌아간다. 그 앨범의 이름은 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이다. 화자는 길을 잃었다. 그냥 디스를 할 것이다. 니들이 하는 말은 무신론자 앞에서 예수를 논하는 것이다. 너넨 구라나 경배 둘중 하나를 할 것이다. 즉 구리다 하면 구라라는 뜻. 이게 릿이다.

 

2번트랙에서 커피와 약 얘기를 하는데. 사실 이건 다 일맥상통하다. 자지 않기위해, 더 일하기 위해 고통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커피와 담배를 피듯이 똑같이 약을 찾는다. 수사관에 약에 대해 1도 모르고 세상이 이 약에대해 안좋게 얘기를 하지만. 약은 음악인들에게 그리고 어쩌면 그 누군가에게는 커피와 담배 그거와 같은 역할을 할 뿐이다.

 

 

3번트랙에서 사랑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사랑이 어딨는지 화자는 찾지 못한다.

 

4번트랙에서 그에 대한 분노가 터진다. 사람들이 좁은집에서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살고 누가 죽는다는데도 한번 더를 외치는 이 사랑 없는 사회에 화가 나 어느 목을 향해도 자살인 그 칼을 결국 휘두른다.

5번트랙에서 화자는 너라는 대상의 과거 죄를 까며 디스한다. 그러며 마지막에 표현 fucking 표현 이 자유를 위한 선은 어디까지 난 아마 사람이 죽을 수도 라고 말 한다.

(개인적으로 이 라인 때문에 앞서 언급한 2번 질문을 하게 되었다. )

 

6번트랙에서도 누군가를 디스한다. (근데 랩 존나 잘하네 진짜) 이건 진짜 듣도 보도 못한 디스 라인 넌 니 아빠 오발탄이라는게 존나 웃겨서 이것도 아마 표현 fucking 표현의 연장선 아닐까?

 

7번트랙 현대사회의 모순을 꼬집고 있다.

 

8번트랙에서는 자신의 유년얘기를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꽂힌 이야기는 맨 밑에 저새끼 개새끼 씹새끼 damm 이 라인이다. 허승은 늘 카메라 밖에서 하는 욕이 왜 티비에서는 가려질까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아마도 부모님의 새끼새끼를 듣고 자라서 그건 너무 당연한 표현일 뿐인데 왜 가리지? 불편해하지? 라는 생각이였을거다.

 

9번은 뭐 더 잘 해석한 분들이 많으니까 그거 보시면 됩니다.

 

10번 저 사실 피아노랑 음악 잘 몰라서 이거 뭔 의민지 모릅니다. 아마 허승도 그냥 환기용이였을거에요.

 

여기까지 하고 내일 마저 올려볼게요,

 

여기까지 들었을때 오히려 전 좀 별로였습니다. 좋았던 트랙들이 있긴 했는데. 감흥이 좀 떨어졌어요. 개인적으로 후반부가 더 좋았음,,

 

 

사실 음악이라는거 자체가 취향의 영역이죠. 정답의 영역이 아니라.

이 앨범은 허승이 말한것처럼 혼란의 전시입니다. 제가 릿에 기대했던건 변한 과정을 서사적으로 유기적으로 풀어내는 거였지만 전혀 그런게 아니였고 다른 앨범이 나왔네요.

 

해석 안끝났지만 평가부터 해보자면 후반부를 개인적으로 좋게 들었습니다. (특히 친구부터 마지막 트랙)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앨범은 요즘 힙합씬에 잘 없지 않았나 싶어요.

 

전 존나 특이취향이라 kflip이나 살숨4 보다 her을 좋게 들었고

킁은 듣다가 하차할 정도로 솔직히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는 사람입니다.

 

저에게는 음악에 대한 공감이 그 음악을 평가하는데에 1순위긴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누에킁은 ㅠㅠ MVLD CC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전 표현과 예술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앨범을 2번으로 받아들였을때 상당히 공감되었고 이렇게 해석했을때의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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