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힙합을 까서만은 아님.
오히려 힙합의 근본부터 의심하는 벤 샤피로의 의견마저도 리스펙함.
맨스티어의 영상은 재밌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재미가 없어서 싫음.
진지하게 깔거면 진지하게 까고, 유쾌하게 깔거면 아예 유쾌하게 까면 되는데, 그 사이 어중간한 어딘가에서 과도한 욕을 섞어가면서 까니까 불쾌하기만 함.
심지어 영상에서의 대사와 아이디어들 대부분이 커뮤니티 복붙임.
너덜트, 숏박스 같은 스케치 코미디 1인자들이 성공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생각만 하고 명시적으로는 묘사하지 못 했던 일상들을 꼬집어내 연기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내기 때문임.
이와 정반대로 맨스티어는 이미 사람들이 다 커뮤에서 퍼나르는 얘기들로 영상을 만듦.
즉, 다 뻔한 얘기들을 n번 째, 과장하기만 하기 때문에 불쾌하고 재미가 없음.
만약 맨스티어가 커뮤충들이 떠드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드는 거 말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재밌게’ 영상을 만들면 리스펙함.
또 하나 궁금한 건, 최제우씨가 여론의 뭇매가 두려워 맨스티어를 유기하고 인디밴드로 갔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는데, 왜 복귀한건지 모르겠음.




네
교회비치용 하나 웃김
아무리 봐도 순수노잼인데 이게 왜 노잼이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그런가보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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