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공부를 거의 놨다시피 해서 수시도 망했고요. 고등학교 때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어영부영 살다가 대학교를 안 가고 1년 그냥 하는 것도 없이 놀다가 12월에 군대 갔다가 두 달 전에 전역했습니다. 전역하고 나니 정말 인생 망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문계 고졸로는 뭘 해먹고 살지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계속 떠나가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게 있는 것도 아니라 무슨 길로 가야할지도 막막해서 뭘 해야할지도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정말 그때의 제가 후회스러운데 정말 무슨 길로 가야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걍 뭐라도 하세요 정 안되면 알바라도 뛰시고 집밖에 일단 나가서 하나라도 하시는게 나아요 글 읽어보니까 하고싶은것도 없으신거같은데 그냥 뭐라도 하나 열심히 하면서 살다보면 하고싶은거 하나는 무저건 생길겁니다 힘내십쇼
진짜 뭐라도 안 하니까 계속 잡생각 나서 더 미쳐버리는 거 같습니다 진짜 뭐라도 해야겠습니다..
이제 나이가 몇이시죠?
아마 많아도 23세 정도일텐데 그렇게 늦은것도 아닙니다
그런거 가지고 인생망했다고 하는건 너무이릅니다
님이 좋아하고 잘하는게 뭔지 모르면 지금부터 찾아보세요
돈 벌어야한다고요? 국민취업제도인가 뭐이런거 하면 취업교육도 시켜주고 일자리도 줍니다
공공근로 같은것도 있으니 그런 자리 하면서 사회를 좀 둘러보세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 보고 아 이사람은 이런일을 하는구나 하고 한번 느껴보세요
그리고 내가 뭘좋아하는지 못찾겠으면 이일 하면 내가 안힘들까? 라고한번 고민해보세요
꼭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하는것만은 아닙니다
일끝나고 남은시간에 내가 좋아하는거 하면되는거죠
감사합니다.. 돈을 벌어야한다는 강박보다는 제가 번듯한 직장에 취업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 아무것도 하기싫고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뭐라도 해보면서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ㅋㅋㅋ
저도 알바 하는데마다 싸우고 관두고 연애도 제대로 못해서 내가 이러다가 인간 쓰레기가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인간관계 만들고 사회에 적응 하다보니까 어느새 입사해서 몇년 됐네요 (물론 내가게는 못차리고 있지만)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라는건 누가 정하는게 아니에요.ㅎㅎㅎ 너무 걱정마시고 군대도 잘 다녀오셨으니
사회를 향한 첫발 잘 내딛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아참 그리고 예비군 사이버 강의 꼭들으세요 들으면 몇시간 일찍끝내줍니다 진짜꼭들어야함
정말 감사합니다 걱정을 좀 덜어야겠습니다 계속 마음이 병 드는 거 같네요 말씀 감사하고 화이팅하세요!
네 저는 취준할때 너무 힘들면 광화문이나 강남역 종로처럼 직장인 많은데가서 일부러 동기부여하고 그랬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미다
감사합니다..
저도 진짜 개비슷한 부륜데 걍 할 거 하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조금은 옛날이 후회스러운데 노력을 안 한 부분보단 더 즐기지 못했다는 게 아쉬워요.
걍 좋아하는 거 듣고 보고 느끼고 먹고 좋아하는 공간과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히 하시길 뭐 인생 별 거 없습니다. 내일 운석 떨어지면 다뒤짐ㅇㅇ 돈 없으면 벌고 많이 벌고 싶음 열심히 돈만 보고... 근데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진 제가 있는 건 조금 좋더라구요 뭔가 발전적인 게 하나라도 있음 자신감 생김!
후회스럽기도 한데 제대로 논 것도 아니라서 더 후회스러운 거 같네요 혹시 님은 뭐 준비하고 계신 거 있으신가요? 같이 화이팅합시다
운동부터 합시다!!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건강해지는 거에요
이것도 맞는 거 같습니다 운동을 일평생 안 하다보니 몸도 안 좋고 정신도 안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운동도 해보겠습니다
그 막막함은 어쩌면 자신의 속도에 맞춰진 막막함이라기 보다는 타인과 상황에의해 조바심 나는 속도 일 수 있어요. 늦은 나이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속력을 내보면 거리의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결국 모두 같은 곳으로 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될거고. 그 무리에 본인도 본인의 속력으로 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될거에요. 속력을 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빠르지 않아도 상관 없죠. 뭐든 하라는 것에 아무 생각이 안날 수 있겠지만. 그 무한한 가능성에 설렘을 느껴보고 하나씩 적어 보세요. 아무거나 그냥 지금 하고 싶은거요. 할 수 있는게 없다 X > 뭐든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 할 수 있다 O ! 백지에서 시작 할수 있다는 산뜻함이 그리워질 나이가 언젠가 오고야 맙니다 ㅎㅎ
진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정확히 알고있다면 좀 느리게 가도 진전이 있다는 거에 위안을 삼을텐데 목표가 없다보니 더 두려워지는 거 같네요 목표를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망했다고 예단하지 마세요! 사람 쉽게 안 망함 ㅋㅋ
감사합니다 자학도 좀 그만해야겠네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님
말씀 감사해요..
일단 저는 현재 인서울대학재학중인학생입니다만
저는 모든 사람이 다 대학을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모든 학생들을 입시에다 몰아넣고 좋은대학을 가도록 시키는 이 나라의 교육풍습이 굉장히 잘못되었거나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재능은 다 제각각이고요, 우월이 존재하지않습니다. 그리고 굳이 그게 공부가 아닐수도 있는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는 그저 공부에만 모든 학생을 몰아넣고 좋은 대학 안나오면 망한인생이니 가스라이팅을 어릴때부터 해오는게 굉장히 개탄스럽습니다.
해보고싶으신게 있나요? 아니면 좋아하는거라도 괜찮습니다. 본인이 살면서 좋아하는거나 도파민을 느끼는것들을 찾아보세요. 아직 못 찾으셨다면 일단 사회에 나가서 돈을 버세요. 아르바이트라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요즘시대에 재태크는 공부해두시고 하시는게 좋아요. 미국주식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긴합니다. 알바로 번돈을 장기적으로 미국주식에 넣어서 돈을 불리고 일단 돈을 모으세요. 그리고 그 돈을 본인이 좋아하시는거에 투자하세요. 먹는걸 좋아하시면 맛집탐방 가세요. 좋아하는 가수있으면 그 가수의 공연을 가시고, 사고싶은 물건이있으면 그걸 사세요. 그리고 정말 아무것도 하고싶거나 좋아하는걸 못 찾으셨다면 해외여행을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세계로 나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가보고싶었던 나라도 가보고 해보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내키는대로 다 하고오세요. 그뒤에 공부를 다시 하시든 알바를 다시 해서 돈을 버시든 무슨 시험이나 자격증 준비하시든 그때 다시 알아서 하세요, 아마 무언가가 달라져있을겁니다. 분명한건 방구석에서만 낭비하기에는 청춘은 너무 아깝습니다.
정말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번듯한 직장에 취업해서 돈을 번다고한들 인생이 그렇게 재밌을 거 같지 않다는 생각은 드네요 재밌는 거 하고싶은 걸 찾아보고 사회생활도 해보고 취업 준비해보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나이는 그럭저럭 젊으신편이니 뭐든 하나 잡고 하면 되긴 할듯
뭐를 잡을지를 아직 못 정했습니다 계속 찾아봐야죠..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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