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지금 시대가 너무 빨라졌고, 제 귀도 거기에 익숙해 진듯 하네요.
2분짜리 곡인데도 비트랑 랩이랑 따로 놀고 있고, 비트도 PUBLIC ENEMY처럼 충격적이진 않고, 랩 디자인도 노윤하처럼 세련되지 않으니까 1분만에 유튜브 뮤직끄고 싶은 충동을 참았습니다.
그래도 the zone에서는 잠깐 스윙스 랩이 괜찮게 들렸던 부분이 있어서 확실히 업그레이드 5보단 조금 낫다는 느낌이 드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산이가 컴백했을 때랑 비슷한 느낌인 것 같은데, 뭔가 힙합을 한동안 놨다는 게 음악에서 보인달까...
6년 전 keep going 찍을 때 스윙스 목소리 톤, 랩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비교하면 지금 수준은 한참 낮아보입니다.
힙합이 격투기 같단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 있는데 공감이 되네요.
격투기 선수처럼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지 않으면 눈에 띄게 실력도 추락하는 것 같네요... ㅠㅠ
아쉽지만 그래도 이런 믹스테입이라도 내준 것에 감사하며 나머지 곡을 들으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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