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TJgCTEkK-v0
낭만의 1980년. 동갑내기 독보적인 음색의 두 아티스트 정인과 라디. 이들이 함께한 소중한 추억과 시간들이 모여 미니앨범 '1980 화요일' 이 탄생했다.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의 Like Old Days (2024년 12월 발매) 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타이틀곡 '차가워질거야' 는 연인과의 가슴시린 이별의 순간을 아쉬움이 묻어나는 반어법적 감성으로 표현했고 '아날로그 리릭 비디오' 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차가워질거야' 의 뮤직비디오는 뮤지션, 성우, 영상 및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쟈코비가 촬영 및 편집으로 참여했다. 아련하면서도 레트로한 기타 사운드로 시작하는 '독’ 은 프로듀서/ 뮤지션 조정치가 작사, 작곡, 편곡 및 기타까지 담당한 곡으로, 치명적일 만큼 빠져들게하는 연인에 대한 불가항력적 마음상태를 담담하고 차분하게 노래한다. 이어지는 트랙인 '멋있는 친구 2025' 는 2008년 라디의 2집 앨범 타이틀곡 '멋있는 친구’를 17년 만에 다시 25년의 사운드로 재해석 한 곡으로 정인과 라디가 랩을 한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니 꼭 들어보자. 제목에서부터 주제가 바로 느껴지는 '좋은 기억 하나면 됐어’ 는 정인과 라디의 이번 앨범 작업 에피소드를 그들만의 언어로 유쾌하게 담아냈고 다음곡은 정인과 라디의 오랜우정,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진심이 담긴 곡 ‘너야’. 지난달 (2025.1) 에 발매된 이 노래는 정인의 남편과 자녀의 출연, 실제 결혼식 축가 장면등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뮤비(감독 : 류현경 배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금 이 기분은, 모든게 다 잘될것만 같음’ 가사에서 느껴지듯, 노래를 듣는 내내 도전과 의지와 희망의 메세지로 삶에 긍정적 동기를 유감없이, 쉴새없이 부여하는 '달려보자' 는 전천후 뮤지션이자 세검정 돈까스멤버 유웅열의 작, 편곡 및 기타와 베이스 참여로 완성도 높은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편 지난달초 (2025.1.17) '더 시즌 이영지의 레인보우' 에 함께 출연한 정인과 라디는 녹화 현장에서 이영지로 부터 앨범명을 제안받고 이를 수용, '1980' 이었던 원래의 제목을 '1980 화요일' 로 전격 수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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