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음악적으로는 옛날에 비해 딱히 충격적으로 좋은 부분은 없었지만
가사적인 부분에서는 이렇게 깊은 울림을 주는 가사를 들어본 게 참 오랜만이어서 감동이었습니다.
사랑과 자유등 형이상학적 가치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곡에 대해 개인적으로 갈증이 있었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저스디스가 내줬다니 참 감사한 것 같습니다.
물론 곡 자체로만 따지면 명확한 결말이 지어지지는 않은 채 청자들에게도 생각할 여지를 남겨두며 끝을 내지만,
만약 앨범이 나온다면 저스디스의 속마음이나 가치관, 신념들을 한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그렇지만 역시 처음에도 언급했듯
음악적으로는 그냥 가사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을 정도로만 한 느낌이라
구리다 싶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좀 실망이긴 했습니다.
부디 좋은 음악 들려줬으면 하네요
커버에 대놓고 가족 사진을 쓴 것도 승이의 결연한 마음 가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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