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꽂히는 라임 VS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라임

ㄹㅇ 후자가 진짜 맛도리임

랩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전자처럼 뱉으면 다 랩 잘하는줄 앎

요즘은 머 웬만하면 랩을 다 잘하기때문에

그거는 이제 디폴트가 되고

가사가 귀에 꽂히면 어 다음은 그다음은? 이렇게 술술 이어가서

한 3분의 시간을 온전히 듣게 하는걸로 시작해서 정주행 시키는건

가사의 힘인거 같음 ㅋㅋ

근데 이게 가사를 지적이거나 시처럼 잘 써도

이거는 귀로 듣는 거기 때문에 귀에 한번에 잘 안와닿으면

차라리 전자의 랩이 나을 수 도있음

저 랩에 관심 많은데 전자가 더 취향임

근데 이센스만 예외로 후자가 더 좋게 들리는게 신기함

혹시 이센스 말고도 후자가 더 좋게 들리는 분들 추천해주실수 잇을까요?

켄드릭이 후자를 개잘해요

어느 정도 통달해야 후자가 설득력이 있는거라..

켄드릭이요?? 어떤벌스인지도 혹시 추천 가능하실까요

그리고 제생각에 라임흘림랩은

(1) 가사쓸때 문장의 마침표가 벌스 한복판에 있게하거나, 소리덩어리 하나가 라임 하나에 대응되는게 아니라 소리덩어리에 extra음절이 섞여있게 쓰고

(2) 부를때 자연스러운 언어억양을 라임강조가 해치지 않게 하는거

이거같은데 켄드릭 디스코그리피를 다 들어보지 않아서 그런 스타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오히려 bar마다 딱딱 자르지 않나요?

차라리 초창기 나스나 둠은 라임흘림랩 잘했건것같은데

국힙엔 없을까요?

켄드릭 u 후반부 벌스 들어보셨나요

사실 디스코그래피 전체를 들어보는게 좋긴 한데..

국힙은 안들은지 꽤 되어서 ㅜ 죄송합니다

U는 구어체 말투를 쓰고 박자를 위태롭게 타서 재즈랩 느낌을 내긴 했는데 제기준에선 라임강조 분명한것같아요

대신 강조를 엄청 자연스럽게함 (그냥 말을 하는데 의도치않게 우연히 라임이 맞는 느낌으로)

차라리 for free처럼 더 극단적인 경우가 대놓고 잘 흘리는 예시긴 한듯?

아아 알겠습니다..

얼 스웻셔츠랑 마비 앨범들도 들어보셨나요?

네 ㅋㅋ 그래도 추천 감사합니다

이센스가 주제인 글이어서 다른 국힙래퍼들은 한국어랩에서 어떻게 라임을 잘 흘리는지 궁금했는에 피닛님은 외힙잘알이셨네요 ㅋㅋㅋ

그래도 저는 전자 스타일이 랩알못한테나 좋게 들리는 스타일이라고 생극하진 않습니다 ㅠ

글 주제를 조금 흐려서 죄송합니다 ㅜ

질문 하신걸 대답은 드리고 싶은데, 아는건 외힙 래퍼들밖에 없어서요 ㅜㅜㅋㅋ

앗 랩알못한테만 좋게 들린다는 소리가 아니라 후자는 어느 정도 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그 진가를 쉽게 알아보신다는 거였어요. 오해하게 써놔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제가 성격이 좀 이상한데 꽂히면 물어봐야하는 이상한 성격이라.. 추천감사합니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