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신곡을 좋게 들은 사람들도 있는 곳에서 "지디 신곡 내 취향 아니다."라는 말 되신 "지디 신곡 구리다."라고 말하면 본인 게시글에 대한 리액션도 과격할 수 밖에 없는데 왜 남의 창작물을 구리다고 하는건 표현의 자유이고 그 표현에 대해 리액션 하는건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상대를 미워할 용기만 있고 미움 받는 상황은 회피하고픈, 한 마디로 사회성이 없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인 것 같습니다.
쿨하게 자신의 의견을 견지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냥 뇌 속에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꼭 어딘가에 표출하고싶은데 오프라인에는 표출 할 대상이 없고 익명의 가면을 써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표출하고 싶다면 본인의 솔직한 의견을 말하고 그에 상응하는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리액션을 달게 받으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이런 부분은 놓쳤었네?" 내지는 "이 부분은 너무 억빠인데?"라는 본인의 견해가 생기는거고요. 아니면 자신이 "구리다"라고 정의한 부분을 상대방이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이해는 할 정도로 설득력있게 작성하면 됩니다. 그러면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던 동의하지 않던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리액션이 나올겁니다.
"구리다"라는 근거를 생략한 짧은 글자로 어떤 사람 혹은 어떤 창작물을 평가하면서 존중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근거를 생략한 짧은 단어로 나를 평가할 때도 존중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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