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할정도로 분석적으로 바라보며 여러번 감상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리뷰를 쓸수는 없음
그래서 조금 늦은 감으로 지디 신곡에 대한 내 감상을 짧게 말하자면..
그냥 (내 감상으로) 확실히 구리긴 한것같음
너무 정신없고 시끄럽고 근데 청각적 쾌감은 잘모르겠는 느낌임 멜로디 라인이 좋은것도 아니고, 곡 자체도 트랜드세터라는 말이 민망할 정도로 몇년 전 노래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였음
아직 못느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you가 차라리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음
너무 악담만 한것같은데 원옵카도 좋았고 지디앤탑이 워낙 좋았어서, 실망해서 구리다는게 아니라 진짜 이 신곡만 따로 떼놓고 봐도 구려서 그럼
그리고 구리다는 사람들한테 심하게 돌던지는 이유는 아마
지디를 믿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K pop의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식으로 지디를 추앙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님 2010년대는 지디였다 이런것도 있고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이런것도 있음
솔직히 냉정하게 지금보면 어느정도 촌스럽기는 함
근데 또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나서서 아니라고하고는
지디는 항상 앞서가는 트랜드세터라고 말함
사람들은 신곡 구린데, 만약에 좋게 들었어도 기대에 못 미쳤을것같은데 실망을 감추려고 네가 막귀라고 화를 내는것 같음
지디를 너무 믿고 싶어함
의지가 되는 존재였을수도 있고
여태 치켜세우고 칭찬해온게 너무 많아서일수도 있고..
아무튼 믿고 싶은 마음이 넘 큰것 같음
진짜 좋게 들어서 '구리다' 라는 말에 반박하고 싶은 사람들은 무작정 공격하기보다 어떤부분에서 좋음을 느꼈는지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음
내가 글을 좀 빡치게 썼다면 화내면서 설명해주셔도 좋음
빅뱅이 컴백할땐 늘 공백기 후 blue나 Baebae, Last dance, 봄여름가을겨울처럼 꽤나 묵직한 곡들이 나왔었는데
이번곡은 무려 2분대에 지디 곡 중 가장 가벼운 곡 이었음
빅팬인 나도 첨엔 이게 뭐지 싶다가 뇌이징되고 좋아짐
(사실 완전 구리다는 생각에 아예 절대 안듣는 지디 곡도 많습니다)
후렴은 디제이 스크래칭처럼 들리고 짧고 옛날느낌나는 랩도 오히려 옛 느낌이 나서 좋았음. 무엇보다 테디가 아닌 토미브라운의 비트가 주는 풍성함이 좋았습니다
근데 지디를 믿고 싶었기에
잘해야만하는사람이기에 이렇게 느끼는것도 당연히 있습니다
근데 이 믿음이란것도 결국 지디에게서 비롯된거라 생각
그냥 다음 곡을 기다릴뿐이죠
엘이에서 지디에 대해 쓴 글 중 가장 솔직한 글 같아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본 글중 가장 납득이 가는 내용이었네요
덕분에 몇번 더 들어볼 의향이 생겼습니다
공감합니다. 솔직히 지디니까 이정도 평가가 나오는거지
냉정하게 좋은 곡 들고 왔으면 미친듯이 빨렸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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