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는 진짜 갱생의 여지가 없네

약쟁이 지만 예전에 ep 내고 믹테 낼때 반응 좋긴 했음여..

그래도 20' birthday 라고 역대급 트랙이 있긴 했읍니다..

또 이렇게 갑자기 내려치기를 ;;

유망주 취급받던 시절이 없다고 말할 순 없죠.

님이야 혹은 다른 분들도 좋다고 들으셨겠지만 전 원래 존나 좃구리다고 생각했어요.

내려치기가 아니라 제 기준에는 내려칠만한 위치도 아니었단 말입니다.

그럼에도 그 단어를 빌리자면

내려치기 하는걸 금지해야 할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븅신짓하면 쳐까맞는게 맞습니다만.

"내가 저새끼 원래 마음에 안들었다 도르" 로 있던게 없던게 되는건 아니에요.

Mc몽이 개싫어도 올해의 가수상 받고 시스타, 마마무, 티아라 등을 작곡했던 과거가 사라지나요?

불리가 무슨 불후의 명곡을 남겼다거나 최대의 유망주였다고 말한것도 아니고 "한때 유망주로 불렸지~" 정도도

님 혹은 몇몇의 호불호때문에 "내 기준엔 아니였다고!!!!" 이런다고 모든 사람의 기억도 조작되어야 하는건가요?

불리가 뭔 음악적 업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래퍼라는걸 제가 부정하지 않듯이

한때는 불리에게 기대하던 여론이 있었다는 "사실" 을 님의 개인적인 사견으로 없애진 마세요.

그리고 내려치기를 안하신다는건지, 내려치기를 할 가치도 없다는건지, 내려치기를 해도 괜찮다는건지 매 문장마다 주장이 달라지는데 그것부터 정리를 하세요

유망주는 절대 아니었던거같은데

걍 고랩 참가자 1 아니었나?

논리적인척 헛소리좀 하지마요

내가 뭘 없애자고 했는데요? 잘한다는 여론이 있었다는 '사실' 요?

님 기준에 그리고 다른이들 기준에 실력있는 랩퍼였어도

내 기준에는 왜뜬지도 모르겠고 실력없다고 내 의견을 밝힌게 그 '사실' 을 없애는거임?

어차피 여론, 의견으로 만들어진 그 사실

바꿔 말하면 내가 쟤 구리다고 하면 그것도 사실이 될수 있다는 말이네요?

제가 님한테 어떤 뭔가를 강요했어요?

님이랑 다르게 내가 저새끼 안빤다고, 나같은 불호 때문에 다른사람들 기억 조작됨?

조작될만큼 본인들이 음악듣는 기준이 분명치 못함? 정신차리시죠

그리고 비유를 개떡같이 드신걸 제가 찰떡같이 알아듣긴 했는데요.

엠씨몽은 저 상을 받고 작곡도 했고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것 자체가 실력이 증명되는거고요.

불리더 어쩌구 저쩌구는 뭘 남겼는데요? 뭘 증명할수 있는데요? 뭐 몇몇귀에는 좋게들린 랩이요?

잘한다는 '여론'이 있었다는게 사실이지, 불리가 진짜 랩을 잘하는건지 좋은건지 그 기준은 가지각색이에요

제 기준엔 존나 구린랩이구요.

졸업한지가 언젠대 몇년 간 고등랩퍼 나온것이 커리어하이인게

뭔 실력

그리고 내려치기에 관해 저게 이해가 안되세요?

정리하라마라 하지마시고요 이해먼저 해보려 하세요

내려치기 안하고요 할 만큼의 비교군, 실력도 없다고요

로다주는 불리보다 더 심한 마약중독자였어요.

키스 리처즈, 스티븐 킹 같은 사람들도 극심한 중독자였죠.

그 밖에도 약물 치료, 종교, 심리 치료 등으로 갱생하고 사회에 도움이 된 인물들이 많습니다.

쟤의 죄를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마약중독자라고 모두 안락사하고 그 삶이 이유없다고 말하는건 잘못된거죠.

님이 미성년자면 철없으니 그럴수도 있겠다싶지만,

성인이면 부디 더 시야를 넓혀보길 바랍니다.

저는 암환자와 마약환자를 비슷하게 보고있습니다

중독이 심해서 돌이킬수 없을정도라고 하면

정신건강을 파괴할 정도라고 한다면

하나의 선택지는 될수도 있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더 힘든 상황에서도 치료가 된 환자가 있다라고 하면

불리역시 그렇게 됬으면 좋겠네요

일부동의합니다.

하지만 전 불리처럼 맨 처음부터 자의적으로 투약했다면 마약중독자를 암환자와 같은 선상에서 볼 순 없다고 생각해요.

엄연히 마약투여는 죄인 반면, 암은 죄의 산물이라고 보긴 어려우니까요.(본인의 몸에 저지른 죄라고 다그치는건 너무 가혹한 것 같아요.)

다만 저 역시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누구나 그렇듯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좋은 삶을 살길 바랄 뿐입니다.

부디 남은 주말 평안히 보내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증상의 원인을 같은 저울에 놔둔다면

암환자의 대한 모독이겠지요

결과적인 부분에서 불가항력적이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더 심한 사람도 치료가 됬다라는 이야기에

불리도 치료가 되길 바랍니다

올해 좋은일로 마무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