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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국힙원탑 TOP 10

title: Kanye West (Vultures)A.Miller7시간 전조회 수 637추천수 3댓글 8

제 기준.

1위 버벌진트 - 이 게임의 룰을 만든사람

2위 이센스 - 그 게임의 최고득점자

3위 빈지노 - 게임에 그만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온 천재

4위 비프리 - 완전히 상반되는 느낌의 명반을 각각 가진 유일무이한 사람

5위 개코 - 20년째 이 씬의 정상위를 지킨사람


저는 이렇게 탑5인것 같네요.

뒷순위 몇명 더 생각해보면

6위 타블로 - 그만의 유니크한 색깔로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리릭시스트

7위 가리온 - 대한민국 힙합의 뿌리

8위 딥플로우 - 가장 한국적인 바이브를 만들어낸 터줏대감

9위 도끼 - 대중과 힙합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이 씬을 수면위로 끌어올린 한국힙합의 일반적인 아이콘

10위 씨잼 - 따라할 수 없는 본인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무언가 깨달은 사람


이렇게 될 것 같네요.조금 딥플로우 과대평가일수도 있을것 같은데 양화랑 파운더를 만든 디스코그래피나 VMC창설 그리고 서리입단해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모습에 충분히 저 자리에 있을만 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끼를 빼고 김심야(XXX)를 넣고 싶긴한데 도끼가 이 씬에 끼친 영향력이 말도 안되게 더 크다고 봐서 도끼를 넣었습니다.랩은 뭐 말할 것도 없고요.갠적으론 XXX의 디스코그래피들을 더 좋아하긴합니다만...객관적인 국힙원탑을 택하라면 제생각엔 도끼입니다.


여러분들의 TOP 10은 어떻게 되나요?

신고
댓글 8
  • title: Lil WayneBBBBBoraBest베스트
    3 7시간 전

    대체로 공감하는데 명단이 이제는 어느정도 뻔한 느낌도 있는듯

  • anmondBest베스트
    3 6시간 전

    정하신 순위에 큰 이견은 없지만(10위 안에 스윙스를 빼신 건 제외) 게임의 룰을 만든 것도, 최고 득점을 한 것도 버벌진트라고 생각해요. 이센스의 모든 랩을 갖고 와도 '무명', '누명', '사수자리 믹스테잎 시리즈'에서 보여준 랩과 음악성을 뛰어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라이밍과 플로우만 말하는 건 아니고 다양한 주제, 참신한 표현력, 각각 색체가 다른 앨범 구성까지 모든 면을 말하는 거예요.

     

    하지만 버벌진트는 무대에서의 에너지나 표현력이 부족한 편이죠. 샤이하다고 해야 할까요. 음악 스타일과 상반되는 모습이 조화롭지 못해서 그 부분에서 실망하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무대에서 그의 이미지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곡들은 가요, 알앤비, 락 스타일을 섞은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애초에 장르 잡식성 뮤지션이다 보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한국힙합을 완성한 사람이지만 무대 위 퍼포먼스 측면에서 가장 어색하고 샤이한 모습을 보이는 게 힙합 장르라니 아이러니하죠ㅋㅋ

     

    제 생각에 이센스는 게임의 룰을 기반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플로우를 완벽하게 결합시킨 래퍼라고 생각해요. 버벌진트 등장 이후로 절반 이상의 래퍼들이 예상되는 플로우의 개성이 덜 느껴지는 라이밍을 하는데 반해 이센스는 거기서 틀어버리고 자신의 말투와 개성을 더했죠. 이센스가 자주 밝혔듯이 나스 같은 플로우를 한국말로 만들어냈다고 할까요.

     

    버벌진트는 한국말 라이밍의 룰을 만들었음과(혼자 만든 건 아니지만) 동시에 변칙적이고 화려한 플로우까지 갖췄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국힙합 카테고리 안에서 이 수준을 뛰어넘는 랩을 버벌진트만큼 꾸준히 오래 여러 결과물로 보여주면서 증명한 래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봐요. 이센스, 빈지노, 스윙스, 김심야, 비프리, 도끼 같은 래퍼들의 랩 수준도 결코 뒤쳐지는 건 아니지만 버벌진트가 결과물로 쌓아놓은 기반이 아직 넘사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 3 7시간 전

    대체로 공감하는데 명단이 이제는 어느정도 뻔한 느낌도 있는듯

  • title: Kanye West (Vultures)A.Miller글쓴이
    3시간 전
    @BBBBBora
  • 3 6시간 전

    정하신 순위에 큰 이견은 없지만(10위 안에 스윙스를 빼신 건 제외) 게임의 룰을 만든 것도, 최고 득점을 한 것도 버벌진트라고 생각해요. 이센스의 모든 랩을 갖고 와도 '무명', '누명', '사수자리 믹스테잎 시리즈'에서 보여준 랩과 음악성을 뛰어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라이밍과 플로우만 말하는 건 아니고 다양한 주제, 참신한 표현력, 각각 색체가 다른 앨범 구성까지 모든 면을 말하는 거예요.

     

    하지만 버벌진트는 무대에서의 에너지나 표현력이 부족한 편이죠. 샤이하다고 해야 할까요. 음악 스타일과 상반되는 모습이 조화롭지 못해서 그 부분에서 실망하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무대에서 그의 이미지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곡들은 가요, 알앤비, 락 스타일을 섞은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애초에 장르 잡식성 뮤지션이다 보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한국힙합을 완성한 사람이지만 무대 위 퍼포먼스 측면에서 가장 어색하고 샤이한 모습을 보이는 게 힙합 장르라니 아이러니하죠ㅋㅋ

     

    제 생각에 이센스는 게임의 룰을 기반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플로우를 완벽하게 결합시킨 래퍼라고 생각해요. 버벌진트 등장 이후로 절반 이상의 래퍼들이 예상되는 플로우의 개성이 덜 느껴지는 라이밍을 하는데 반해 이센스는 거기서 틀어버리고 자신의 말투와 개성을 더했죠. 이센스가 자주 밝혔듯이 나스 같은 플로우를 한국말로 만들어냈다고 할까요.

     

    버벌진트는 한국말 라이밍의 룰을 만들었음과(혼자 만든 건 아니지만) 동시에 변칙적이고 화려한 플로우까지 갖췄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국힙합 카테고리 안에서 이 수준을 뛰어넘는 랩을 버벌진트만큼 꾸준히 오래 여러 결과물로 보여주면서 증명한 래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봐요. 이센스, 빈지노, 스윙스, 김심야, 비프리, 도끼 같은 래퍼들의 랩 수준도 결코 뒤쳐지는 건 아니지만 버벌진트가 결과물로 쌓아놓은 기반이 아직 넘사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 title: Kanye West (Vultures)A.Miller글쓴이
    3시간 전
    @anmond

    일단 장문의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ㅎㅎ.이렇게 생각을 공유하는건 참 재미있어요.

    스윙스는 갠적으로 씨잼을 빼고 10위에 넣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한국힙합에 미친 영향력이 워낙에 크다보니...근데 개인적으로 스윙스 개인디스코그래피 중에서 킁보다 더 나에게 음악적 충격을 준 작업물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제 자신에게 한 결과 씨잼이 조금은 더 낫지 않을까 싶었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버벌진트가 최고득점자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수있는 부분입니다.뭐 두말할게 있나요?시대에 앞서간 래핑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천재라.다만 개인적으론 최고득점을 놓고 봤을때,누명이냐 에넥이냐가 재미있는 논쟁거리 일것 같은데.저는 이건 에넥도트가 더 우위라고 생각합니다.이유는 누명은 몇몇 피쳐링이 조금 별로라고 생각해서 들으면서 빼고 싶다는 생각이 간혹 듭니다.차라리 버벌진트 혼자서 랩을 했으면 저에게는 더 좋았을 것 같아요.반면에 에넥도트는 완벽합니다.어느 트랙하나 뺄것도 없고요,유일한 피쳐링도 김심야인지라.어차피 랩은 이센스나 버벌진트나 둘 다 기깔나게 잘하잖아요?앨범이 가지고 온 파장이나 영향력은 누명이 당연히 더 크다고 생각하지만 더 완벽에 가까운 앨범은 에넥도트라고 생각해서 최고득점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게되었습니다.그리고 에넥도트만 이센스가 들고있는 원히트원더는 아니잖아요?저금통은 수작이라 쳐도 뉴블러드믹테랑 이방인은 말씀해주신 버벌진트의 작업물들에 결코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최고득점자의 자리는 이센스에게 주어져도 앉을 자격이 있지 않나...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 6시간 전

    이게 래퍼로보면 그럴법한데

    밑에 몇분만 끌어내리고 재유햄이랑 솔스켑햄 넣고싶음

  • 6시간 전

    5위까지 개추

  • 타이거JK

  • 2시간 전

    딥플로우는 개인적으로 3위는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 솔직히 아직까지 현역으로 Dry Season, OCCAM'S RAZOR 같은 앨범 낼 수 있는 사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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