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밀리가 스윙스 사단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곡 자체,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뒷전이고,
'음악외적인 가십'이 더욱 열띄게 토론됨.
"키드밀리 쪼2다 새@끼 스윙스 사단이 왜저래"
"빅나티는 명분 없이 스윙스 디스해서 이번작도 곱게 보이진 않음"
등.
그뿐 아니라,
서로 물어 뜯는 내용이 가사에 이렇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음악도 힙합뿐.
물론 타장르에서도 없는 일은 아님.
최근에 QWER도 록이냐, 하는 논란이 록에서도 있긴 했음.
오아시스 노엘, 리암의 싸움에 대한 가십도 팬들의 영원한 관심거리고.
그러나 결국 타장르는 '음악' 자체를 즐김, 힙합에 비하면.
반면 힙합은
식케이가 좋은 노래 내면 댓글에 '윙줌 ㅂㄷㅂㄷ할 듯'이런 댓글이 무조건 배댓먹고,
켄드릭, 드레이크 대전을 비롯한 전격적인 디스 음악이 차트를 석권하기도 함.
(솔직히 나도 때론 그런 여론을 즐겁게 관망하기도 함.)
하지만
이게 힙합 고유의 '문화'라 하더라도
그냥 힙합을 '음악'으로서만 좋아하는 나 같은 팬한테는 종종 피로하기도 하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쇼미)과
각종 디스전을 통해
대중화를 이룩한 장르라 그런가 싶음.
저는 이렇게 니편내편 나눠서 뇌피셜로 무협지쓰는거
솔직히 좀 관심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유치하기도 하고
힙합 이제 그만 들을때가 된건가 싶기도해요.
저는 이렇게 니편내편 나눠서 뇌피셜로 무협지쓰는거
솔직히 좀 관심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유치하기도 하고
힙합 이제 그만 들을때가 된건가 싶기도해요.
비프도 씬이 흥할 때나 하는거란 생각.
화제도 안 되고 얻는건 서로 감정 상하는게 다고..
결국 이것도 즐기는 방식 중 하나일뿐이지,
자꾸 메세지가 음악을 넘보려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22
꾸준했음
예전에는 솔컴 VS 빅딜 로 팬들끼리도 싸웠는데요 뭐
그래서 개개인 이슈 아닌 이상 저도 노래만 들음
키드밀리는 스윙스 사단 이었던 이 아니라
여전히 스윙스 사단이라는 것….
ㅇㅇ
힙합은 싸워야 제 맛
힙합이라는 장르 자체가 타 장르보다 솔직함을 큰 미덕으로 여기듯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 찍어서 가사에 쓰는 것도 미덕으로 보니까 그런것 아닐까
그런 솔직함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라 독립음악같은것도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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