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진짜 맥아리 없이 영혼 없이 감흥도 없이
앨범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들었냐면
폰 노트에 아티스트 이름 다 나열하고
대표작이고 뭐고 다 필요없이
전집은 다 들었던 적이 있었음
Ex) 버벌진트 - 누명 무명 사수자리 시리즈 오독 변곡점 모던라임즈 등등등
그렇게 하루에 한 명씩 다 들었는데
어느 순간 계속 들을거 밀리고 특히
기리보이같이 허슬하는 사람거 듣다 보니까
딱히 취향도 아닌데 하루에 들을 건 200곡이
넘어 버리니까 지루하고 답답했음
소식좌가 돈에 눈 멀어서 푸파 대회
나간 기분 이었음 ㄹㅇ
이렇게 듣다가 진짜 개 재미없어서
조금씩 듣다 보니까 결국 못 들은 걸
요즘 듣는데 이렇게 밀린 명반
하나씩 편하게 들으니까 훨씬 듣기 좋음
릴러나 기리 같은 사람 걸리면 뒤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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