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레페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갔을 때 좋은 앨범 많이 건진 기억이 있어서 상당히 기대하고 갔었읍니다.
일단 전 남들 다 입장할 시간인 11시에 기상했읍니다.
머리커트까지 하고 여유롭게 가도 2시 반까진 도착할 것 같아서 늦게 나왔는데요.
버스에서 창겁 두세번 돌리면서 개신나게 옴
헤드뱅잉 쥰내 해서 주변 사람들 다 이상하게 쳐다봤을듯
암튼 그러다보니 3시에 도착함;;
헠피 싸인반이 목적이었던 저는 개빠르게 뛰어서 겨우겨우 도착했읍니다.
입구는 되게 휑해보이는데 이때도 내부에 사람 꽤 많았음
암튼 겨우겨우 가서 헠피님한테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읍니다 (헠피님 살빼고 나서 진짜 잘생겨지심... 간지남)
앞에 분은 점 LP에도 싸인 받으시던데 좀 부럽더라구요
도프에서 점 한 5번은 본거 같은데 후회됐읍니다...
의외로 수량은 엄청 쌓아놨더라구요
마감하기 20분 전에 다시 가봤는데 남았음 ㅋㅋ
국힙이라 안 팔렸을 수도 있지만... 암튼
LP 디자인 너무 이쁘지 않나요...
국힙은 대부분 CD가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앨범 스타일이나 디자인이나 너무 LP 감성임
정말 만족했습니다.
메인 T2입니다.
진짜 사람 미어터짐;;
작년 서레페는 엄청 큰 홀에서 부스 싹 다 몰아넣고 했는데도 미어터져서 이번엔 한 서너개쯤으로 나눠놓은거 같은데
그럼에도 메인부스는 사람 진짜 많았어요
테이프... 듀스, 디제이덕, 신승훈 등등 꽤 괜찮은거 많았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테이프를 수집하시는데
어머니께서 일정 때문에 5시 반에 도착하셔서 못 샀읍니다
(6시까지라면서 5시 반부터 입장을 막으면 어캄 ㅠㅠ)
걍 다음에 사당 갈 일 생기면 필레코즈 들러야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거기서 산 피타입 The Vintage
와 진짜 투명색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이게 사진이라 그림자가 져서 잘 안 나왔는데
실물로 보면 진짜 겁나 영롱함...
이걸로 수컷 들을 생각하니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건 충동적으로 산 중경삼림 포스터
만원이나 하는데... 그래도 만족합니다
8천원에 B급(중고)로 팔길래 혹시 A급도 있나 여쭤봤더니 한 장 남았다며 주시더군요
제 최애 영화 중 하나이니만큼 보자마자 사왔읍니다
방에 걸어둘 생각하니 행복하네요
이센스 저금통 바이닐은 수량 꽤 많이 남았습니다
오픈하자마자 매진될 줄 알았는데 5시쯤에 가보니 수량 많이 있더군요
물론 내일도 판매할테니 남지는 않을 것 같지만...
저는 갖고 싶었지만 돈도 부족하고... 하필 그때 폰 배터리가 다 나가서 계좌이체도 못하고...
암튼 그래서 못 샀습니다
CD가 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죠 뭐 ㅜ
내일은 랩비트 갑니다!! 나스 티 입고 나스 보러가는거 기대되네요...
암튼 부족한 글이지만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개추 부탁드립니다
포인트 모아야댐...
힙스럽군요.. 서레페 못간 지방러는 질질짭니다..
앗... 내년에는 시간내서 꼭 오시길 바랍니다!!
the vintage 진짜 좋죠
이 재즈틱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ㅜㅜ
오 테이프도 파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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