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해요
검정고시는 중학교까진 패스했고
정확히는 자퇴는 아니고 입학유예+검정고시 입니다
자퇴이유는 오랜시간 외국살다와서
적응을못해 초등학교때부터 좀 많이 괴롭힘 당하고
놀리는거나 그런거 못참고 저는 친구들에게 욕을 하거나
종이접기 하면서 그런거 가지고놀때 좀 화나서 종이를 찢거나 그랬었어요
그러다보니 너무 선생님도 저한테만 뭐라고하고
그때는 이해를 잘못했는데
보이는건 저만 잘못해 보이니 어쩔수가 없긴하더라고요
애들은 저를 안보이는 곳에서 놀리고 괴롭히고
언뜻보면 잘못이 아닌것같은데 저한테는 정말 속상하고 괴로운 일들이였어요
근데 엄마아빠랑 상의후에 중학교부터는 안다니기로 해서
유예를 하고 1년정도 대안학교같은곳을 다녔어요
그리고 검정고시 평균 90점대로 통과했는데
대안학교 그만다니니까
거의 백수? 처럼 지낼수밖에 없다라고요
가진 공부능력이 영어나 사회 정도밖에 없어서
공부도 못하고
영어로만 먹고살수있는 대한민국도 아니잖아요
이민갈려해도 돈이나 학력 혹은 취업이 가능한 정도의 능력이 받쳐줘야되고
참 어려웠어요
그래서 그냥 굶어죽더라도
하고싶은건 하고 죽어야겠던 생각으로
랩 시작했어요
그때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라임조차 아무것도 모르는상태로 랩했는데
지금도 잘하진않아요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나아진것같네요
근데 자퇴하고나서 전체적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요
하더라도 기관이나 센터는 다니세요
고등학생이면 할수있는데
중학생이고 사회성도없는상태에서 하니까
살기가어렵네요
아무튼 엘이에 썰좀풀어봤어요
감사합니당:)
결론은 자퇴하지마라 입니다
그럼 지금 만 15세쯤 되신건가요?
만 14세요
목소리가 앳되어 보이시던데 중학생이셨군요.
네 맞아요 ㅋㅋㅋ
저도 미국에서 한국 와서 고등학교 자퇴하고 바로 수능 봤습니다.
다행히 저는 삶의 계획을 세운 상태로 자퇴하였기에 공백 없이 대학교에 조기 입학하였고, 학부는 한국에서 대학원은 미국에서 마쳤습니다.
물론 지금은 전공과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자퇴하실 분들은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완벽할 필요도 없고, 단순히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자퇴가 합리적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리면 저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생각합니다 :)
👍
아직 중학생이신데 고생 많이하셨네요
감사합니다ㅠ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의 주변 환경에 매몰되지 마세요 아직 14살 밖에 안되셨으니 앞길이 창창하십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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