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해보면
'굳이 양자택일을 해야되나?' 싶기도 해요 사실은
어느 방향으로 가던 하나의 헤게모니로만 뒤덮히면 바로 생명력을 잃기 십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힙합 씬의 유전적 다양성이 궁금하냐고 한다면...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그런대로 다양성은 충족은 되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그 사이에서 건질 것도 많이 생겼고.
물론 그게 소비가 되느냐 마느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
문득 생각해보면
'굳이 양자택일을 해야되나?' 싶기도 해요 사실은
어느 방향으로 가던 하나의 헤게모니로만 뒤덮히면 바로 생명력을 잃기 십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힙합 씬의 유전적 다양성이 궁금하냐고 한다면...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그런대로 다양성은 충족은 되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그 사이에서 건질 것도 많이 생겼고.
물론 그게 소비가 되느냐 마느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
아티스트의 타겟이 외국 리스너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솔직히 외힙을 잘 따라한 국힙을 왜 듣고 싶어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럴거면 그냥 외힙을 들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로컬라이징과 오리지날리티를 위한 노력과 고민은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 필수의 영역 이라고 생각함
음악을 하는 목적
1. 돈과 여자들에게 인기 끌려고 (85%)
2. 내가 대단하고 시대에 앞서가는 사람임을 인정받으려고(10%)
3. 그냥 재밌어서(5%)
이 세가지 모두 충족하려하는건 힘들고
셋 중에 하나만 선택하는 것도 비현실적이니
우선순위를 두어야 함.
아티스트의 타겟이 외국 리스너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솔직히 외힙을 잘 따라한 국힙을 왜 듣고 싶어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럴거면 그냥 외힙을 들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로컬라이징과 오리지날리티를 위한 노력과 고민은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 필수의 영역 이라고 생각함
이거지... 솔직히 지금 실력의 척도가 오리지날리티가 아닌 외힙과의 유사성이 되버린듯해요.
개 십 동의
사실 이런 논쟁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 선택은 래퍼들과 레이블들에게 달려있고
그들이 얼마나 자기만의 힙합을 할건지
성공을 위한 힙합을 할건지는 저희가 결정하는게 아니니깐요
그래도 저는 굳이 따진다면 시장을 넓히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오히려 진득한 앨범이 더 나올걸로 예상이 되서요 ,,
애초에 저는 로컬라이징이 더 많은 대중을 수용하기 위한 노선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로컬라이징의 정의가 한국인 정서에 맞게끔 사운드를 바꾸는 게 아니라 오리지널 한 정서를 한국적으로 체화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굳이 힙합이 아녀도 파란노을을 보면 외국 인셀 감성을 한국식 찐따 감성으로 표현해내는 거에 성공해서 먹혔다고 보거든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집단적인 흐름은 아녀도 개개인이 로컬라이징에 성공해낸 래퍼들은 이미 많다고 봐요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한국적 페이소스하고 장르적 멋을 가장 멋있게 믹스시킬 수 있는 집단이 하이라이트하고 비스메이저였다고 생각하거든요. 개인 작품 단위로 생각해보면 최근 앨범들 중에서는 노비츠키나 비공식적기록3도 떠오르고요.
지금의 세계적인 k흐름을 만든건 한국만의 독자적인 컨텐츠들이였다고 보는데 (먹방, 케이팝문화, 한국 메이크업, 매운 음식) 저는 한국 힙합 그러니까 현지보다는 조금은 문학적이고 감성적이고 그런 힙합이 크게 봤을때 굉장히 유니크하고 독자적인 힘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걔네 처럼 입고 걔네 따라할 필요 없어요 이런것도 세상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신발언인데 식케이 들을꺼면 카티 듣고 만다라는 생각인데
외힙껄 잘 가지고 와서 배낀다라고 해도 그게 창작이나 예술가의 스탠스는 아니잖아요?
그냥 유행 잘 타는 틱톡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외힙 따라지 정말 엄청 잘한다고 해봤자 사실 한국의 정서랑은 전혀 맞지 않을꺼라서
그게 힙합 음악을 딥하게 한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식케이도 돈벌고 싶으면 차라리 링링 같은 노래 더 많이 내는게 맞는것처럼요
타협과 로컬라이징을 현재 같이 묶을수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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