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어린 나이에 밴드 업계에 발을 담근 적이 있는데, 신생 밴드들로부터 돈만 뜯으려는 소공연장들(공연 조건 자체를 후려친다거나...), 공연 관계자들의 갑질, 뿌리가 얕고 이벤트 중심으로 형성된 생태계 등... 다양한 폐해가 있었다는군요. 힙합 업계도 대동소이하거나 더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근본 있는 레이블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현 상황에는 더더욱이요... 아티스트를 보호해 주고 끌어주고 밀어줄 회사가 있으려면 단일 방송 의존적이지 않은 대중의 관심을 끌 수단의 다양성, 양지화된 공연 생태계 등 건강한 문화 정착이 필수인데, 대중 유입부터가 안 되니...
당장 20년대 들어 굵직했던 거만 봐도 하이라이트, VMC, 위더플럭, 메킷레인, 그랜드라인, 디핀칼즈, 아웃라이브 이정도가 쓸려나갔음.
당장 데이토나 레코드샵도 31일에 문 닫는대고, 진짜 상상이상으로 분위기 안 좋아요
여기서 올해 앨범감이라고 이름 나오는 분들 당장 레슨생 한둘만 관둬도 다음 달 월세 걱정될걸요?
여기 분들이 좋은 거 잘 나오는데 뭐가 문제임? 하는 거 진짜 상황파악 전혀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함
일단 꼬추새끼들이 돈을 존나게 안 씀
당장 20년대 들어 굵직했던 거만 봐도 하이라이트, VMC, 위더플럭, 메킷레인, 그랜드라인, 디핀칼즈, 아웃라이브 이정도가 쓸려나갔음.
당장 데이토나 레코드샵도 31일에 문 닫는대고, 진짜 상상이상으로 분위기 안 좋아요
여기서 올해 앨범감이라고 이름 나오는 분들 당장 레슨생 한둘만 관둬도 다음 달 월세 걱정될걸요?
여기 분들이 좋은 거 잘 나오는데 뭐가 문제임? 하는 거 진짜 상황파악 전혀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함
그쵸 경제적인 수입이 있어야 음악 활동을 할 텐데 해체한다는 게 대부분 수입쪽인 거 보면...
근데 진짜 많이 사라졌네
걍 망했어요
굵직은 개뿔 디핑칼즈 아웃라이브 올려치기 ㅈ되네 위더플럭도 걍 괴뢰회사급으로 저 사이에 깜냥 안되는 판에 ㅅㅂ ㅋㅋㅋ
10년대부터 국힙은 쇼미에 의존성이 굉장히 컸고 쇼미를 등진 분들도 그런 반골 기질적인 성향으로 팬을 모았는데
쇼미의 흥망을 넘어서 방영조차 안 된다면 큰 타격이 있을수 밖에 없는게 예정 된 수순이였죠
여기 있는 일부 힙합팬들이야 여전히 좋은 음악 나와서 들을게 많아서 좋고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겠지만
대중에 대한 관심도가 멀어진다면 시장 경제에서 도태되는 일인데 그게 타격이 적을 수는 없죠
다른 장르의 음악들만 하더라도 탑 밴드 방영 시기에는 밴드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했는데
끝나고 완전히 시리즈도 종영하고 나서는 원래 자리로 돌아갔으니까요
제 친구가 어린 나이에 밴드 업계에 발을 담근 적이 있는데, 신생 밴드들로부터 돈만 뜯으려는 소공연장들(공연 조건 자체를 후려친다거나...), 공연 관계자들의 갑질, 뿌리가 얕고 이벤트 중심으로 형성된 생태계 등... 다양한 폐해가 있었다는군요. 힙합 업계도 대동소이하거나 더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근본 있는 레이블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현 상황에는 더더욱이요... 아티스트를 보호해 주고 끌어주고 밀어줄 회사가 있으려면 단일 방송 의존적이지 않은 대중의 관심을 끌 수단의 다양성, 양지화된 공연 생태계 등 건강한 문화 정착이 필수인데, 대중 유입부터가 안 되니...
마이너한 문화로 다시 들어가는게
당연한 수순임
양질의 앨범이든 뭐든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는 어쩔수 없을겁니다
일단 꼬추새끼들이 돈을 존나게 안 씀
사실 레이블의 존재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없어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존재이유는 돈벌이가 되니까 존재하는거고 그런 돈만 보고 달려드는 사업가들이 많아야 산업이 커지고 씬에 돈이 들어오는 겁니다. 인디펜던트고 뭐고 다 좋지만 그게 꼭 힙합에 이로운것만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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