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워크룸이나 노래 홍보가 게시글로 뜨면
시간이 될때면 들어볼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인데
정말 듣기 힘들다라는 생각이 드는 작업물들이 많다
"노래를 나보다 많이 안들어서 그런건가?"
"아마추어로써 발성이나 이런것들을 잡는게 정말 힘든건가?"
하는 의문들이 항상 있었는데
음악을 오랫동안 들은 힙합팬이 음반을 내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으로 몇몇을 찾아볼려고 하다가 가장 유력한 사람
댄스디님이 떠올라서 앨범을 찾아보았다
(30분 가까이를 댄스디를 온갖 영어에 마침표를 다 붙이면서 검색했는데 안나오더라.. 닷원..)
뭐 그래도 오래된 노래 보다는 비교적 최근에 낸 앨범을 한번 들어보잔 생각으로 들었는데
처음 "예열"이란 노래를 들었을때 부터 느꼈던것은
"아.. 확실히 앨범을 많이 듣는 사람이라 스타트를 끊을줄 아는구나"
이 생각이 가장 강하게 들었다
그럼에도 쉽게 질려하는 나는 "끝까지 들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쇼미 나갔다가 또 떨어지고 온 썰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참가자의 마음에 이입이 되서
입을 씰룩대면서 듣고 있더라
가운 드립은 관심을 받아야 한다 VS 그래도 이게 맞나.. 하는 자아 갈등으로
한손에 걸친채로 있었다라는게 인간적이여서 몰입되더라
그 이후부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위태로운 나날들과 만남2021을 듣고
트랙을 그래도 한바퀴 쭉 들어보았다
평가: 확실히 음악을 많이 그리고 오랫동안 들었다라는게 티가 난다
무엇보다 같은 30대로써의 마음을 표현하는 가사는 어지간한 래퍼들보다 훨씬 더 와닿을수가 있었다
앨범 끌고 가는 능력은 확실히 좋았다. 아마추어와 잘하는 래퍼의 중간 정도?
사실 이런 감정을 가지는 앨범은 처음인데
리스너가 앨범을 내면서 이야기 할수 있는것들을 잘 풀어내서 재밌게 들을수가 있었다
끝
리드머 였으면 R 몇개줬을까요
다른 점수는 생각 안나고 그냥 3점이
딱 맞는 점수였을꺼 같아요 그 밑으로는 좀 짠데?
그 위로는 좀 과한데? 딱 이정도 ?
어머나.. 감사합니다ㅜㅜ
저도 재밌게 들었던 앨범이라 공감해요 ㅋㅋㅋ 뭔가 이 사람의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드는 앨범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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