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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노창 - 없는계절 <1부> (분석 + 리뷰 = 감상문)

title: CMIYGL코지보이2024.07.14 14:30조회 수 514추천수 4댓글 6

'새소년 - 난춘(亂春)' 감상문을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hiphople.com/musicboard/28639843

 

분량 문제로, 2부로 나누어 글을 개제하겠습니다!

 

https://youtu.be/OUT33SIFEK0?si=6PeIMDYFqzkQ9ULO

 

<들어가며>

 한국 힙합 신에서 가장 독보적인 아티스트 중 1명인 '그냥노창'에 '없는계절'은 7분이 넘는 곡 길이와 함께, 노창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사운드로 인하여, 언뜻 듣기에는 다소 기괴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없는 계절'을 자세히 바라보면, 이 노래가 단순히 '그로테스크'한 노래에 그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https://hypebeast.kr/2022/4/nochang-interview-hollow-season-ine-c-jamm-yunhway-behind-works

 

노창은 실제 인터뷰를 통해, '없는 계절'이 자신과 오랜 기간 함께 지냈던 전 연인에 대한 노래이며, 전 연인이 되어버린 그에게 남기는 '감사와 사과'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라고 밝혔다. '없는 계절'은 특히 새소년 '난춘(亂春)'의 리믹스에 해당하는 노래인데, 그 이유가 전 연인이 매일 자신에게 들려주었던 노래가 '새소년'의 '난춘(亂春)'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없는계절'이 '난춘의 리믹스'라는 것을 밝히고 있지는 않다. 그 이유는 새소년 소속사 측에서는, 아티스트 원곡에 대한 재창작을 거부하는 방침인데, 노창이 이를 알지 못한 채 '없는 계절'의 작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겉으로 '난춘'의 리믹스를 표방하고 있지는 않지만. '난춘(亂春)'의 가사를 변주하여 시작하는 것과 황소윤의 코러스가 노래에 들어가는 것을 통해 '없는계절'이 난춘의 리믹스 임을 알 수 있다.

'없는계절'은 총 네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절은 ‘그냥노창’, 2절은 ‘INE(아이네)’, 3절은 ‘씨잼’, 4절은 ‘윤훼이’ 라는 각기 다른 아티스트가 담당한다. 흥미로운 지점은 각 단락의 작사인데, 1절과 4절은 인터뷰에서 밝히듯, 노창 본인이 전 연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직접 가사로 표현 한 것이며, 4절에 경우 마치 외계어 조언처럼 들리게 하고 싶어서 가사를 영어로 작사하였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2절과 3절인데, 2절의 경우 전 연인이 자신에게 써준 편지를 바탕으로 노창 본인이 개작 한 것이며, 3절의 경우 노창이 씨잼과의 작업을 위해 씨잼의 스타일 대로 가사를 쓴 것이다. 그렇기에 2절과 3절의 경우, 그냥 노창 개인의 독자적인 작사로 보기는 어렵지만, 결국 노창의 손을 거쳐 편집된 것을 고려할 때, 그냥 노창이라는 작가의 시점에서 쓰인 ‘이중적인’ 특징을 가진다.

<노래 분석>

 

그댄 내가 잊은

내 심장에 귀를 대어 보곤

 '난춘'에 '그대 나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에 변주이자, '황소윤'의 보컬로 시작하는 '없는계절'의 도입부는 찢어지는 듯한 베이스 소리와 전자 건반음이 더해지며, 원곡 '난춘'에 화사한 느낌과는 정반대의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준다.

 

백색소음.jpg

 

하늘을 봐도 모르겠어

너가 말한 그 계절이 언제였는지

 

 카세트테이프를 다시 끼우는 듯한 소리가 들리며, 베이스 소리만이 남아 노래를 이룬다. 그러나, 이 베이스 소리가 마치 방송 송출이 끝난 TV에 '백색소음(White noise)'처럼 남으면서, 마치 공포 영화 속 불 꺼진 방에 백색 소음이 나오는 TV와 같은 공포스럽고 불안한 분위기를 만든다.

 

https://youtu.be/JY-gJkMuJ94?si=4Rtu-0zbOp8qBqk0

 

 해당 부분은 피처링으로 참여한 '아이네(INE)'가 소속된 '이세계아이돌'에 '겨울봄' 중 '하늘을 봐도 알 수 없어 네가 말하던 그 계절이 오면' 에 변주이다. 함께 참여한 '아이네(INE)'의 대표곡이자, 해당 노래 역시 '겨울'과 '봄'이라는 계절을 다루고 있는 노래로, 제목인 '없는계절'에 주제에 따온 변주이다.

 

그댄 내가 잊은 내 심장에 귀를 대어 보곤

입술을 꽉 문 채로 나의 숨을 담아와 내게 부네요

 

도입부에서 제시되었듯, '그대 나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 입을 꼭 맞추어 내 숨을 가져가도 돼요'라는 '난춘'의 변주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해당 부분이 도입부를 포함하여 총 세 차례 등장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휘파람 소리가 나오고, 도입부와 마찬가지에 악기 구성으로 '황소윤'의 보컬이 시작되는데, 이때는 도입부에 비해 베이스 소리가 훨씬 정돈되어 있어 황소윤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이후 베이스 소리가 사라지고, 드럼 비트 위주에 비트 위에 노창의 뚜렷한 목소리로 똑같은 부분이 다시 들려온다.

가사적으로도 상당히 의미심장한 부분인데, 난춘의 원래 가사는 '나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인다.'라는 행위는 연인 혹은 가까운 관계에 사람에게, '네 주위의 너를 사랑해 주는 심장 뛰는 누군가가 있다.'라는 의미이면서 '입을 꼭 맞추어 내 숨을 가져가도 돼요'는 '내가 너에게 힘이 돼줄 테니, 나에게 기대도 좋아'라는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싶다는 메시지가 담긴 가사이다.

반면, 그냥노창의 '그댄 내가 잊은 내 심장에 귀를 대어 보곤'이라는 표현은, '난춘(亂春)'의 상황과 정반대의 상황이다. 즉, 난춘의 화자가 바라보는 '고요히 죽어가는 사람'이 '없는계절'의 화자가 된다. '내가 잊은 내 심장'이라는 표현과 뒤에 이어지는 '입술을 꽉 문 채로 나의 숨을 담아와 내게 부네요'라는 표현은, 자기 자신이 죽어가는 지도 모른 채, 삶의 뚜렷한 목표 없이 우울하고 힘겨웠던 삶을 살아가는 자신을 위로해 주고 사랑해 준 것에 대한 표현이다. 이는 실제 노창의 전 연인이 매일 그에게 '난춘'을 들려주었다는 부분과 겹치는 지점이다.

 

여명 2.jpg

 

깨지듯 밝아오는 여명이 준 숨

가쁘게 졸리워지는 여명이 준 꿈

난 낮,밤을 보지 않아

그래서 잊힌 계절들

'여명(黎明)'은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를 무렵'을 의미하며, '새벽'을 의미한다. 또한 해당 부분은 '난춘'에 '저무는 아침에 속삭이는 숨, 영롱한 달빛에 괴롭히는 꿈'에 변주이기도 하다. '깨지듯 밝아오는'과 '가쁘게 졸리워지는' 이라는 표현과 함께 뒤에 이어지는 '난 낮,밤을 보지 않아'라는 가사는 프로듀서 겸 래퍼인 그냥 노창이 밤, 낮 없이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는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그래서 잊힌 계절들'은 그냥 노창의 인터뷰에서 '대인 기피증'이 있고, 유명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에 많은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노창은, 주로 전 연인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많았다고 한다. '집' 혹은 '작업실' 같은 실내에서는 '낮, 밤'과 같은 시간뿐만 아니라 '계절' 자체도 의미가 없다.

춥게 덥게 그냥만 지내고 마는 나를

깨워주려 살지마 봄에도

더운 여름에도

가는 가을에도

또는 추운 겨울에도

날 냅둬 난 내가 누군지 잊었어

까먹었어 없었듯이

이렇게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일종의 '격리'된 생활을 하는 자신에 상황에서, 전 연인은 그에게 굉장히 헌신하고, 그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를 받는 노창에 태도는 '나를 깨워주려 살지마'라고 이야기한다. '난춘(亂春)'에서도 이야기했듯,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구원'해주겠다는 생각은 너무나 숭고하고 아름다운 태도이지만, 정작 그 사람을 구원해 줄 수 있는 건 그 사람 자신밖에 없다. 결국 어려움에 처한 사람 자신이 스스로 역경을 빠져나가겠다는 의지가 중요한 것이다. '없는계절'에서 노창은 그러한 역경에서 빠져 나올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순간만 사는 감정들

웃고 울고 그런 척을

담아내는 내 얼굴을

웃게 해줘도 좋아

울게 해줘도 좋지만

내가 잊은 나를

그렇게 불러주지 마

'자포자기'의 심정이 너무나도 잘 표현된 부분이다. '순간만 사는 감정들'이라는 표현은, 긍정적으로 보자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상태'에 의미일 수도 있지만, '없는계절'에서 해당 표현은 '잠깐의 변화는 있어도 다시 우울한 상태로 돌아가는 모습'을 의미하는 듯하다. '내 얼굴을 웃게 해줘도 좋아 울게 해줘도 좋지만'이라는 표현은 앞에 '웃고 울고 그런 척을'과 연결되며, 자신을 돕고 싶어하고 희생하려는 전 연인에게 맞추어 감정을 표현한 노창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노창은 '웃어도 좋고 울어도 좋다.'라는 매우 수동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어떻게든 너를 구원하겠어'라는 전 연인에 태도에 대한 노창의 태도는 '나는 바뀔 수 없는데, 너가 노력하니 그것에 맞춰줘야지'에 태도이다.

'내가 잊은 나를 그렇게 불러주지마'라는 태도는 전에 '춥게 덥게 그냥 지내고 마는 나를 깨워주려 살지마'와 연결된다. 결국, 내 고난과 힘듦을 이겨내도록 나를 위해 희생하는 것은 좋지만, 정작 힘듦을 겪는 나는 이를 '이겨낼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전 연인의 모습은 노창으로 하여금 오히려 더 마음의 짐을 지게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노창은 그 전 연인에게 '나를 위해서 너를 그렇게까지 희생하며 살지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https://youtu.be/vLbZ_JPKJWk?si=Apq86NsR3G0-m1nX

 

내 눈을 닮은 사람

그 눈 안에 괴롭히는 사람

내 눈이 미운 사람

그 눈 안에 닮은 사람

'시켜서하는 tv'에서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이라고 이야기한 대목이다. '눈'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다투는 연인에 대한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려냈다고 평하고 있는데, 해석에 편의를 위해 노창을 '나(Me)', 전 연인을 '너(You)'라고 칭하겠다. '내 눈을 닮은 사람(너[you])' , '그 눈 안에 괴롭히는 사람(나[Me])', '내 눈이 미운 사람(너[you])', 그 눈 안에 닮은 사람(나[Me])'라는 눈이 닮은 사람과 눈 속에 비치는 사람, 그리고 결국에는 닮은 사람이라는 다투고 있는 두 연인의 모습에 대한 묘사이다. 그리고 해당 상황에 두 연인이 반드시 다투고 있지는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노창과 전 연인에 상황에서, '노창'은 '자신을 위해 희생하려는' 숭고한 전 연인의 태도에 대해서도, 그러한 희생이 부담스럽고, 나를 위해 살지 말라는 태도를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노창'은 결국 전 연인을 괴롭히는 것이 되는 셈이다.

 

우리 둘 다 털썩 누워 버린 건

피곤한 게 이유가 아니였지

그대로 누운 채 지낼 때도 피로 따위가 이유는 아니었지

닮아서 만난 건 아니지만 닮아갔고 같이 누웠지

닮아가서 싫은 건 아니지만

애초에 달랐기 때문에

우리 둘 많이 울었지

이러한 두 사람의 갈등이 직접 묘사된 부분이다. '피곤한 게 이유가 아니지만, 털썩 누웠다.'라는 지점은, '너를 구원해주겠어'와 '나를 위해 너를 희생하지마'라는 두 사람의 서로 다른 방향성으로 인해, 결국 두 사람의 관계가 흔들렸음을 의미한다. '그대로 누운 채 지낼 때도 피로 따위가 이유는 아니었지' 역시, 결국 이 두 사람의 생각의 방향 차이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는 끝을 맞게 된다.

 

닮는다.jpg

 

 '닮아서 만난 건 아니지만 닮아갔고 같이 누웠지'에서 '누웠다.'라는 앞에 누웠다 와는 다른 '연인 간 스킨십'에 해당하는 표현이다. '닮아서 만난 건 아니지만, 닮아갔다.'라는 표현은 '사랑하면 서로 닮는다.'라는 속담이 떠오르는, 두 연인이 사랑하게 되며 닮아가는 모습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뒤에 '닮아가서 싫은 건 아니지만 애초에 달랐기 때문에 우리 둘 많이 울었지'라는 표현에 해당하면, 오히려 듣는 이를 더욱 슬프게 한다.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 닮아가는 것은 맞지만, 결국 각자의 우주 속 하나의 또 다른 개인끼리에 만남이기에, 두 사람은 결코 완전히 같을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망각한 채, 서로에 차이점을 마주할 때, 두 연인은 그로 인해 서로 싸우고 상처받는다.

 

김춘수 꽃.jpg

 

'이쁘네'라며 쓸어줄 때

그제야 내 눈썹은 존재하곤 했지

이쁘게

'잘자네'라며 못 자는

날 토닥여줄 때만

내 꿈은 잤었지

깊게

몸은 못 자고

쓰다듬어주는 손길을 타고 올라갔고

그 손결안에 내 얼굴을 숨기듯 묻고

 해당 부분은, 교제했던 시기 전 연인에 대한 노창에 감사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쁘네라며 쓸어 줄 때 그제야 내 눈썹은 존재하곤 했지'는 유명한 시인 김춘수의 '꽃'을 떠오르게 한다. 자기 자신에게는 큰 의미가 없거나 혹은 콤플렉스 일 수 있는 '눈썹'(꼭 눈썹이 아니어도 된다.)을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이 보고 '예쁘다'라고 쓸어주는 모습 자체가, '사랑'의 행위이고, 그 행위를 받는 사람은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잘자네라며 못자는 날 토닥여줄때' 역시도 마찬가지에 연인에 따뜻한 사랑의 행위이다. 노창은 '날 토닥여줄 때만 내 꿈은 잤었지 깊게'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힘들고 괴로웠던 시기 전 연인이 자신에게 보내준 사랑 덕분에, 그 힘든 시기 그래도 행복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하며, 감사를 표한다.

 

잠에 든 척 웅얼대다 한마디 없이

꺼지듯 널 놔두고

한 순간 나만 잠에 드네

 그냥노창 벌스의 마지막 부분이자, 이별의 원인에 대한 잘못이 자신에게 있음을 밝히는 부분이다. 마치 기리보이의 '빈집' 중 '너 한 번 안을 때 내가 두 번 안은 게 왜 죄가 돼'라는 표현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널 놔두고 한 순간 나만 잠에 드네'라는 표현은, 결국 두 사람의 교제와 연인 관계에서 노창은 항상 전 연인에게 도움과 사랑을 받았지만, 자신은 그러한 연인에게 그만큼의 사랑과 희생을 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이에 대해 사과를 하고 미안해하는 부분이다.

<총평>

 '없는계절' 그중 '그냥노창'의 벌스는 '전 연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한 노래 치고는 굉장히 어둡고 그로테스크 하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이미 헤어진 두 연인 관계에서, 전 연인과의 기억을 꺼내는 노래 자체가 '아름답게 포장'되어 있다면 그 자체가 모순이고 거짓말이 된다. '노창'은 연인 관계를 회상해 보며, '나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연인의 태도에 대하여 '나를 위해 살지마'라는 다소 부정적이고 회피적인 대답을 내놓는다. 그러나, 이러한 대답이 긍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가능한 대답이다. 결국 '나를 삶의 구렁텅이'에서 '구원'할 수 있는 존재는 엄밀히 말하면 자기 자신밖에 없는 셈이다. 타인은 이러한 자신이 구렁텅이에 빠져나올 때 나를 향해 뻗는 '손' 정도인 셈으로, 상대가 손을 뻗었으나 내가 그 손을 거부한다면 나는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노창'은 그러함에도, 전 연인이 자신에게 보내준 희생에 대해 너무나 미안해하고, 함께 교제했던 기간에 사랑을 준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해한다. 그로테스크한 음악 속 노창에 가사는, 이러한 전 연인에 대한 메시지를 굉장히 추상적이고 우회적으로 전하면서, 사랑에 순간과 여러 감정을 시각적으로 잘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노창에 음악적인 재능뿐만 아니라, 가사적인 감각까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후에 2,3,4 절은 2부에서 추가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캡처_2024_05_20_22_27_29_429.png

 

원글: https://blog.naver.com/kszysaa/22351218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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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7.14 15:16

    노창 노래는 항상 여러가지로 해석하는 재미가 있네요

  • title: CMIYGL코지보이글쓴이
    7.14 16:51
    @포라

    너무 동의합니다! 노창 가사만 따로 때놓고 봐도, 해석할 여지가 많을 정도로, 추상적으로 가사를 잘 쓴다고 생각이 드네요!

  • 1 7.14 16:38

    노창 싱글 좀 제발

     

  • title: CMIYGL코지보이글쓴이
    7.14 16:52
    @끄적끄적

    제발.. 피처링만 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 2 7.14 17:12

    진짜 저런곡 몇개 더안나오나

  • title: CMIYGL코지보이글쓴이
    7.14 18:02
    @파하핳핳

    인정합니다! 노창 혼자 작업한 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랑 같이 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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