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적지 않은 분들이 이번 프리허키 앨범을 듣고 MADVILLAINY가 연상된다는 언급을 하시길래 저도 생각나는 앨범 하나 꺼내봅니다.
재지 아이비의 ILLVIBRATIVE MOTIF
지금은 CD리핑을 제외한다면 스트리밍 등을 통한 정상적인 방식으로는 듣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비운의 명반
1MC 1PD 구성
- JAZZY IVY와 Vinicius, 비프리와 허키시바세키
- 1MC 1PD 구성을 선택함으로서 앨범 내의 메시지적, 사운드적인 일관성을 확보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내려간 가사와 그 속에서도 놓치지 않은 메시지와 유머
- ILLVIBRATIVE MOTIF의 가사는 재지 아이비가 173일간 서울에 거주하며 느낀 감정과 영감을 자신이 느끼는 시간과 공간에 영향을 받으며 즉흥적으로 텍스트를 작성하는 방식인 '자동기술법'으로 작성되었다고 함. (출처: 유튜브 채널 '힙합 음악을 올려라'.)
- 프리허키 앨범의 가사들 역시 물론 비프리 본인이 비하인드를 풀지 않는 한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비프리는 최근작들에서 꾸준히 프리스타일을 시도해왔고, 이번작에서는 이를 적절히 다듬으며 본인의 자유분방한 캐릭터와 비프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인 작사능력 모두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
- 특히 두 앨범 모두 이러한 작사법을 통해 본인들의 유머는 물론이고 각자의 고민이나 다양한 생각들 역시 직설적으로 담아냄
이런 점들, 특히 작사방식에서 프리허키 앨범을 듣다 이 앨범이 꽤 많이 생각났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둘다 자연스러운 자유가 묻어있는 인상도 같네요
완전힙합임
맞아요 뭔가 그 자유로운 바이브가 생각나는게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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