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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아닌 '그냥' 감상] 빈지노- 침대에서/막걸리 《NOWITZKI》

코지보이2024.07.02 15:13조회 수 173추천수 2댓글 0

https://youtu.be/Qwp4CHiHa5s?si=M_RvPCg4P0sgI7vV

 

<NOWITZKI>에 세 번째 곡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한 '침대에서/막걸리'는 노래 중간에 아웃트로(outro)를 통해, 2개의 곡을 하나로 연결 지은 구성을 하고 있다. '침대에서'와 '막걸리'는 곡 분위기 자체는 비슷하지만, 두 노래가 주는 메시지가 극명히 갈리는 지점이 특징인데, 빈지노가 굳이 두 노래를 하나로 합친 데는 이유가 있다.

'침대에서'는 빈지노가 아닌 '인간 임성빈(빈지노의 본명)'의 고민과 자괴감, 슬픔이 표현된 노래이다. 너무나 유명한 랩 스타(rap star) 이자,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서 존경받는 빈지노 역시도, 많은 사람들처럼 고민과 우울감, 자괴감을 가지고 있다. 우울감과 자괴감에는 우열이 없다. 내가 느끼는 콤플렉스(complex)와 자괴감은 다른 사람이 같이 느낄 수는 없다. 그렇게 느끼는 자괴감과 우울감에 대하여 '너는 잘 났는데, 뭐 그런 걸 가지고 우울해해!'라고 핀잔을 하거나, 자신의 우울감과 타인의 우울감을 비교하게 된다. 그러나 누구나 우울감이나 자괴감은 가지고 있고, 그것은 아무리 빛나고 잘나가 보이는 스타(star)도 같은 사항이다. 빈지노는 '침대에서'에서 이러한 우울감과 자존감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이것이 내가 '침대에서/막걸리'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작 '12', 그중 'Imagine time'에서는, 시간에 쫓기며 사는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표현하긴 했지만, '12'에서 빈지노가 풍기는 분위기는 여전한 '아티스트' , '랩 스타'로서의 빈지노에 대한 이야기로 그의 음악처럼 화려한 색감의 음악이 많았다. 하지만. <NOWITZKI>에 와서는, 빈지노에서 '인간 임성빈'으로써 겪는 자괴감과 우울감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해받지 못하는 삶이 가장 괴로운 삶이다.'라고 니체가 말한 것처럼, 자신이 '남들과는 다르다'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외로운 일이다. 더군다나, 이러한 '다른 면'이 '자신만 우울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아 보여'라고 생각한다면, 그 슬픔과 자괴감은 더욱 커지고, 그러한 생각을 가지면 더더욱 사람들과 소통하려 하지 않고 고립된다. 하지만, 사람은 저마다의 고민과 아픔, 자괴감, 콤플렉스가 있으며, 단지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 것, 그리고 우리가 다른 사람이 어떤 부분을 약점으로 지니고 있는지 생각할 만큼 타인에게 무관심 한 것일 뿐이다.

빈지노에 '침대에서/막걸리'는 이러한 '고민과 자괴감'을 빈지노라는 랩 스타도 지니고 있음을 알려 주면서,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다. '자신의 약점을 다 드러낼 수 있는 사람'으로써 빈지노가 뒤 노래에서 언급하는 'Nirvana(열반)'에 다다랐다는 표현과 적합할 정도로, 시간이 흘러가며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서 그 완숙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래 분석>

일어나자마자 느껴진 gravity와 negativity

다시 눈 감아보지만 늦었다는 걸 직감하고 양치질하지

내 차는 일렉트릭, 틀어 Illmatic

내 친구들은 모두 일중독

유기견처럼 불안 중독인 난

희망의 심증도 물증도

첫 도입부 가사에서, 빈지노의 작사 실력이 잘 드러난다. 누구나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의 뻐근함과 일어나기 싫음의 감정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평소에도 그렇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팍팍하다면 더욱 그러하다. '일어나자마자 느껴진 gravity와 negativity'라는 가사, 일어나자마자 '중력(gravity)'과 '부정적인 생각(negativity)'를 느낀다는 표현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인간 임성빈'이 느끼는 고통과 우울감이 잘 드러난다.

 

'내 친구들은 모두 일중독/유기견처럼 불안 중독인 난/희망의 심증도 물증도' 차에 올라타, 힙합 신에서 가장 위대한 앨범 중 하나인 Nas의 일매릭(Ilmatic)을 들으면서, 출근하는 그는 '일중독'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특히 친구들)을 생각하며, 출근한다. 자신이 우울함과 무력감을 느끼지만, 자신의 주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멀쩡히 잘 살아가는 듯하다. 실제로 멀쩡히 사는 것일 수도 있지만, 자신이 겪은 고통과 우울감을 표현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자신이 이미 힘듦과 고통을 느끼지만, 그것을 자신이 감지할 만큼 생각을 많이 하거나, 예민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 빈지노는 이러한 친구들과 달리 자신만이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을 '유기견처럼 불안 중독'이라고 표현한다. 첫 벌스에서 라이밍과 함께 시각적으로 압축된 표현은 마치 시처럼 읽힌다.

 

머릿 속 악마는 채찍을 잡네

머릿 속 천사는 어디를 보나

웃지만 말고 좀 second 좀 봐줄래

아니면 네가 나 대신 맞아줄래

터진 내 입술 맛 없어진 미슐랭

걸었지 complain chef가 나오네

문제는 아마도 당신의 level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의 마음속에서는 어쩔 수 없는 '자격지심'과 '피해 망상'이 생긴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은 작은 자극에도 자신을 더 크게 괴롭히며, 결국 타인에 대해 감정적인 실수로 이어지게 된다. '머릿 속 악마는 채찍을 잡네' 그리고 '머릿 속 천사는 어디를 보나'라는 감정에서 '악마'와 '천사'가 상징하는 머릿속의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야기할 수 없으나, 여러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이 계속하여 자신을 괴롭히는 상황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빈지노는 자주 가는 식당에 컴플레인(complain)을 건다. 그리고 셰프(chef)가 나와 사과를 하는데, 유명인인 빈지노가 건 컴플레인이기에, 당연히 나온 것일 수 있지만, 사실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에서 손님이 컴플레인을 걸면, 응당 나와서 사과를 해야 한다. (물론, 사과를 하러 나왔는데, 그 대상이 빈지노여서 사과를 좀 더 격하게 혹은 다르게 했을 수 있다.) 결국 벌스 1의 마지막은, 우울감과 불안감에 시달린 빈지노가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컴플레인(complain)을 거는데, 그 이유도 단순히 '맛이 없어졌다.'라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불안감과 우울감이 결국 타인에 대한 공격성으로 이어진 장면이다. 이 장면이 윤리적이지 않고 '갑질'을 한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 생명체이다. 자신이 최근에 우울하여 괜히 타인에게 짜증 내거나 싫증 낸 적, 그리고 그것이 '손님'과 '셰프' 처럼 갑과 을의 관계에서 을에게 괜히 심술을 부리는 경험은 누구나 다 하는 일이다. 빈지노도 이러한 행위에 대해 '악마가 채찍을 잡는다.'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음을 알 고 있는 게 나타난다.

 

침대 끝에서

베개는 굳은살이 됐어

이불은 날 억누르고 있어

evil은 내 머릿속에 있어

빠져드네 또 블랙홀에

목 빠지게 headlock거네

어떻게 해 나 이거 못 풀겠어

아직도 나 흰 벨트네

훅에서는 다시 아침에 일어났을 때로 돌아간다. 아침에 일어나고 싶지만, 몸이 무겁다. 이를 '베개는 굳은살이 됐어'라고 표현한 것 역시 뛰어난 은유이다. 'evil(악마)'이 머릿속에 있다는 것 역시 위에서 이야기한, 불안감과 우울감으로 날카로워진 자신을 의미한다. 빈지노는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더욱 불안감과 부정적인 감정만 떠오르게 된다. 마치 '블랙홀'에 빠진 것처럼 그러하다.

빈지노는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마치 주짓수(다른 무술일 수 있다.)에 암바에 걸린 것에 비유하며 빠져나오고 싶지만 '흰 벨 트'라고 표현하며 자신 혼자서는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 날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훅에서 노래 전반에 메시지를 압축하여 잘 드러내고 있는 부분이다.

 

내 to do list는 maximalist

이런저런 게 날 가로막고 있어

몇 주 째 엎치락뒤치락 마치 주짓수

주도권 놓치고 있어

시간과 한강을 등지고 앉아

생각만 하는 난 짝퉁 로댕

조각상처럼 생기지도 않은 오뎅한테

people don't give a s__t

'to do list(할일)'가 꽉 차 있을 정도로, 빈지노는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더더욱 많은 일을 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주도권 놓치고 있어'라고 표현할 만큼, 오히려 너무 많은 할 일은 본인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지 못하고, 더더욱 부정적인 감정의 굴레에 갇히게 한다.

 

생각하는 사람.jpg

 

'시간과 한강을 등지고 앉아/생각만 하는 난 짝퉁 로댕'이라는 표현에서 '시간과 한강을 등지다.'라는 표현이 '한강'이 산책하며 혼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의미하면서 '시간과 한강을 등진다.'라는 표현이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을 할 시간을 갖지 못한 채 단순히 고민만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바쁜 와중에 한강에 가서 생각을 하고 있다.'라는 의미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짝퉁 로댕'이라는 표현에서 자신이 지금 하는 고민이 진정한 고민이라기보다는, 잡념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계속 떠올라 자신을 갉아먹음을 본인이 인지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후에 등장하는 '조각상처럼 생기지도 않은 오뎅한테' '사람들은 관심을 주지 않는다.(people don't give a s__t)'라는 표현이 이어지며, 본인의 외모 콤플렉스가 드러난다. 수많은 래퍼들이 인정하며, 심지어 과거 'Born hater'에서 '내 인기가 외모 덕분'이라는 논란거리도 스스로 알 고 있는 빈지노가 가지는 외모 콤플렉스가 의외인 부분이다. 하지만, 예쁘고 잘생긴 배우들도 각자 자신의 외모의 콤플렉스가 있는 것처럼, 자신의 외모 및 약점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는 당연한 생각이다.

 

https://youtu.be/T4o-rrRLka0?si=0IYPW7F4Gj8pZmwS

동기부여가 필요해 나는

Fertilizer, 드럼 심벌처럼 feel like s__t

에서 'Fertilizer'는 '비료'라는 의미인데, 단어 그대로 의미보다는 Frank Ocean에 노래 'Fertilizer'를 의미하며, 이 노래에 독특한 드럼 심벌 소리를 자신에게 은유한 것으로 여겨진다.

내 메뉴판에는 사람들 시선

내 메뉴판엔 신체적 콤플렉스가 hot해

뒤이어 이어지는 사람들의 시선과 본인의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는, 랩 스타로써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며 항상 멋있어 보여야 함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레 타인에 시선에 신경을 쓰고, 자신의 콤플렉스를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넌 나를 포기시키고 싶어 해

하루에 열두 번씩

죽고 싶지 않아 난

영원히 하고 싶어 나는 번식

새가 되고 싶어 모기가

더 올라가 보자 벌이야

성가신 모기 summer night 매미

머릿속 처넣었나 너무 시끌

'죽고 싶지 않아 난/영원히 하고 싶어 나는 번식'이라는 표현이 이 노래에 가장 솔직한 부분이다. 이러한 부정적이고 우울한 생각이 게속하여 들 때 빈지노는 '죽음'이 떠오를 정도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죽지 않고 아직은 살아갈 이유가 있음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하지만 '새가 되고 싶어 모기가 더 올라가 보자 벌이야'로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마치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가 되고 싶다는 의미에서 현재가 매우 고통스러움을 드러낸다.

이러한 비유가 '새'에서 '모기' 그리고 '벌'로 이어지는데, 역시 해당 부분의 작사의 의도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대상'으로 가장 유명한 관념적 대상이 '새'이다. 이러한 새에서 더 작으면서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기'로 옮겨간다. 하지만 모기는 타인에게 부정적인 피해를 입히는 대상이다. (모기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을 해당 가사에서 유추할 수는 없다!) 그래서 '꽃'을 옮겨 다니며 수분시키는 '벌'로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대상을 변화하여 비유를 한다. 하지만 '성가신 모기 summer night 매미/머릿 속 처넣었나 너무 시끌'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이는 결국 현실이 힘들면서, 이렇게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상상, 결국 '죽음'을 상상한 것이므로 너무나 부정적인 우울한 상황이다. 이후 훅으로 이어지는 '침대에서'는 노래 자체의 편안한 분위기에 비트와 달리 그 위에 깔리는 빈지노의 랩은 시간에 쫓기든 굉장히 촉박하게 이루어진다. 타 노래에 비해 한마디 한마디에 가사 양이 더 많으면서도, 그 내용 자체도 우울하고 부정적인 노래인데, 빈지노가 뒤이어 '막걸리'를 해당 노래와 합친 이유가 여기서 잘 드러난다.

천사가 와있어 침대 위에 유칼립투스로 relax해

속옷만 입고 고민 상담해도 안 어색 우리 많이 친해

마사지해주네 머리를 스트레스 내려가 머리랑

배꼽에는 피어싱 흔적 메모리폼은 네 허리를

'Du ru ru'가 중얼대는 소리로 나타나는 아웃트로(outro)를 거쳐, '막걸리'로 곡 전환이 이루어진다. 노래는 '침대 위에서 유칼립투스 oil'을 발라주는 연인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속옷만 입고 고민 상담해도 안 어색 우리 많이 친해'라는 표현 역시, 서로에게 건강한 연인의 모습을 너무나 잘 표현하는 부분이다. '침대에서' 혼자 만의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 있던 빈지노가 그러한 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던 방법은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이었다.

 

Like we got each other 흔들려도 balance 잡아

마치 slow jam처럼 기다렸다가 함께 climax 가자

that was so much fun, 라틴어나 보사노바

나오고 있지 사는 느낌 나는 특히 네가 좋아

'마치 서로를 얻은 것처럼(Like we got each other)'이라는 표현과 함께 'slow jam(R&B 음악 장르)' 과 라틴어 보사노바 등의 음악이 섞이며 두 연인이 함께 있는 장면을 그려내는 훅이다. '나오고 있지 사는 느낌 나는 특히 네가 좋아'라는 부분은 '침대에서'의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자신의 연인임을 그가 밝히고 있는 부분이다.

한 병 더 가져와 막걸리 막걸리를

어제 네가 빚은 예술은 자그마치 1리터

너랑 같이 있으면 life is party

Life is still 놀이터

너를 보고 있으면 아직도 내 얼굴엔 미소 있어

한 병 더 가져와 막걸리 막걸리를

두 병 더 가져와 막걸리 막걸리를

나는 네가 좋아 막걸리 막걸리

 

빈지노와 결혼 한 '미초바'는 한국 문화의 관심이 많아서 직접 막걸리를 빚기도 하였다. '막걸리'는 빈지노가 미초바가 빚은 막걸리를 마시는데, 그때 미초바와 함께 있는 이 상황이 너무 즐겁고 행복함을 드러낸다. '너랑 같이 있으면 life is party/Life is still 놀이터/너를 보고 있으면 아직도 내 얼굴엔 미소 있어'라는 부분에서 그러한 행복감이 잘 드러난다. 빈지노가 '막걸리'를 '침대에서'와 합쳐 한 곡으로 만든 이유가 여기서 드러난다.

'침대에서'는 랩 스타이지만, 그러한 본인도 많은 사람들처럼 부정적인 생각과 열등감에 휩싸이며 괴로워한다. 그리고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은 결코 혼자서는 빠져나올 수 없고, 오히려 본인을 더더욱 부정적인 감정의 휘말리게 한다. 그런 상황에서 '막걸리'는 본인의 연인과 함께 있으며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는 노래로 이어지는데, 그리고 이를 듣는 사람들은 빈지노가 겪고 있던 부정적 감정들이 '연인과의 사랑'을 통해 점차 나아지며 긍정적으로 변화함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노비츠키.jpeg

 

원글: https://blog.naver.com/kszysaa/22349521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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