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까지만 해도 음악 자체를 안들었고 이 글제가 제가 갖고 있는 힙합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저작권 강의를 해주더라고요.
거기서 저작권의 좋은 예시로 dok2를 들었습니다.
이 가수는 자기 노래를 직접 만들고 가사도 직접 쓰기때문에 돈을 많이 번다는거였어요.
그때 들은 생각 2가지
1. 그럼 대부분의 다른 가수들은 자기 가사를 직접 안쓴다고?? 많이 짜친다....
그당시 저는 음악은 자신의 감정을 전하는 멜로디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거의 비슷하고요.
2. 와... 저 도끼라는 가수 진짜 개간지다.ㄹㅇ
그때부터였어요.
조금씩 도끼노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도끼 111가사처럼 서서히 힙합에 빠지기 시작했어요.(111이 제가 들은 첫 힙합곡입니다.)
다들 어떤 경위로 힙합을 듣게 되셨나요?
김하온이 너무 멋있었어요
김하온이 너무 멋있었어요
Good~
친구들이 학교 라디오에 빌었어랑 멜로디 틀어놔서 노래 좋다 ㅎㅎ 하고 들었었는데 어느새 번중손 듣는 미친놈이 됨
ㅋㅋㅋㅋㅋㅋㅋ 번중손은 ㅇㅈ이죠~ 취향이 아니어서 자주는 안듣지만 좋은건 확실!
친구가 학교에서 에픽하이 노래 들려줬어요 ㅋㅋ
에픽하이 good~ 지금 전 다듀 10집 돌리는 중입니다.ㅎ
인디고 인기차트에서 듣고 2mh41k를 찾아들엇죠ㅋㅋ
왓? ㄷㄷ 그거 처음 들었을때 어땠나요? 초심자한테 빡셌을텐데....
초등학교때 친구가 팻두노래 추천해줬습니다..
팻두가 누군가요?
자극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가수요. 갈수록 랩의 기본을 안 지키고 소재도 자극적으로 변해가서 허클베리피 이센스 딥플로우한테 까임.
발치몽으로 시작했다가 무브먼트, 스나이퍼 사운드, 소울 컴퍼니로 넘어간 케이스.
저랑 거의 같네요
ㅋㅋㅋㅋ 발치몽 스나이퍼 사운드는 저도 예전에 많이 들었습니다!
조광일로 입문은 했는데 킁듣고 겁나 충격받아서 본격적으로 앨범 찾아 들엇숩니다
오ㄷㄷ 킁은 ㅇㅈ이죠~ 전 조광일 1집 갠적으로 좋아합니다👍
바비-연결고리
그리고 블랙넛 옛날 곡들을 딥하게 찾아봤을때가 디깅의 시작인 것 같네요
와ㄷㄷ 블랙넛 옛날곡들 듣기 좀 그렇던데
우원재 시차로 음악 자체를 처음으로 찾아듣게 되었네요 ㅋㅋㅋ
2222
시차는 ㅇㅈ이죠~~~ 저도 우원재 쇼미6때 응원했거든요
사랑 노래 지겨워서
솔직히 지겹긴해요
중2때 제리케이 마왕 파트2
ㄷㄷ 제리케이
씹근본
인생이 너무 힘들었는데 텤원의 이제는 떳떳하다 듣고 위로받아서 더 장르를 파고보니까 여기까지 왔네요
저도 테이크원 자주 듣는데 진짜 녹색이념이랑 상업예술은 명반입니다!
고랩1,2 쇼미4,5를 초딩때 보고 그냥 음 좋네 이정도였는데
2019년에 비워를 중1때 듣고 너무 좋아서 파다보니 고3이 되었네요..
후회는 없습니다
저또한 후회는 없습니다. 고3이면 수능이네요. 수능 ㅎㅇㅌ!
우찬아 걱정마 울어도 돼 사실 산타는 없거든
ㅋㅋㅋㅋㅋ
수퍼비 랩하는거로 입문했어요
지금은 찾아듣진 않지만
수퍼비 찾아듣지 않는게 아니고 못하는거 아닌가요?
최근 노래를 잘 안내니깐요...
초등학교 6학년 크리스마스에 부모님께서 MP3를 선물해주셨는데,
사자마자 들어있던 곡이 드렁큰타이거 - 남자기때문에, 테이큰 - 나비무덤 두곡이였습니다.
개나소나 MP3를 들고다니던 시절이 아니였어서, 다른 곡을 넣을줄 몰라 두곡만 한달동안 들었네요.
드렁큰타이거 어제도 8집 들었는데 진짜 리스펙하는 래퍼입니다.
초딩 때 들은 리쌍
리쌍 예전에 자주 들었는데... 추억이네요
다이나믹듀오 - 파도
Good
중학교때 처음 스마트폰 생기면서부터 바로 들은 음악이었습니다
그 특유의 자유로움이 진짜 어렸을때부터 너무 좋았어요
Good ㄹㅇ 작사부터 다른 장르보다 훨씬 자유롭죠.
전 다듀때 그냥저냥 듣다가 슈프림팀으로 제대로 들어본거 같네요
Good~ 솔직히 이센스, 쌈디 조합이 씹사기죠
아버지가 건네주신 the eminem show cd를 듣고 입문했죠
와ㄷㄷ 저도 그거 진짜 갖고 싶습니다ㅠㅠ
유튜브에서 리쌍 200곡짜리 플리 듣고 빠져서 입문했네요
리쌍 좋죠~ 최근엔 잘 안듣지만 회상 진짜 좋아해요!
처음들은 힙합곡 아싸 외톨이
빠지게된거 초딩때 다니던 교회 권사님이 올드 락노래 좋아하셨는데
락찔이 됐다가 칸예듣고 이상한 감정이 느껴짐
외톨이 저도 좋아하는 곡이에요. 아싸 노래 중 좋은거 많은듯한데 사람들은 잘 몰라서 슬픕니다ㅠㅠ
개인적으론 안좋아하긴해요..
5년전 쯤에 본 헤이터랑 사이먼 도미닉 들으면서 시작했어요
Im a born hater~ 간만에 들어야겠슴다!
팔로알토 죄인 으로 입문
Good
평소 시를 너무 좋아했는데, 피타입 킬링벌스를 보고
음악을 통해 이 정도의 문학적 효과를 끌어낼 수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 이후 던말릭 쿤디 젓디 비와이 순으로 입덕하고 지금도 붐뱁 위주로 듣습니다
오... 저도 지금 피타입 앨범 돌리고 있거든요ㅋㅋㅋ
진짜 음악을 통한 문학적 효과는 너무 좋죠
중1에 코로나 터져서 시간이 남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접한 딩고 킬링벌스로 헉피, 피타입 등을 접하고 가사가 너무 좋아서 파기 시작했죠.
와ㄷㄷ 어제 헉피 1집들었는데 낫베드하더라고요!
노래 뭐 듣지하면서 찾아보다가 2mh41k 앨범 커버 보고 커버 마음에 드는데 하면서 들어봤는데 그대로 빠져버림
와ㄷㄷ초반부터 딥하게 들으셨네요!
김하온 붕붕 듣고 가사가 너무 멋있어서... 입문했죠. 그러고 나선 최엘비 독립음악을 우연히 접했는데 앨범이란게 이런거구나! 하고 더 깊게 찾아보면서 듣게된거 같아요
쇼미10으로 친구따라 입문하고 쇼미노래만 듣다가 2mh41k 듣고 진지하게 듣기 시작
이센스 - 에넥도트
이걸 처음듣고 새로운느낌의 충격을 받아서 그뒤로
킁, 누명 듣고
바로 프더비로 사운드쾌감을 느끼고
다른 명반 찾아듣다가
XXX 1, 2, 3집 쭈룩룩 듣고
또 충격받아서 좋아하고
해방, 저금통, 베이지, 노비츠키로 요즘 명반도 듣고
탑승수속, 올카테잎, 락바텀, 포엠으로
또 한번 감탄하고
노창 - 마이뉴인스타그렘 으로
진짜 얼탱이 없는 느낌을 받고 또한번 충격먹고
화나틱, 화나콘다, 화나틱2로
한동안 화나에 빠졌다가
EAT, 선인장화, 번역중손실, 49로
또 좋아하게 되고
헉피 - 점, gOld로
진짜 미쳤다고 느끼고..
요즘은 009 - ㅠㅠ
를 자주 돌리네요
진짜 최근엔
키스에잎, 빌스텍스도 돌리는 중임다
원래는 쇼미만 보다가 고1들어갈때 독립음악이랑 킁을 우연히 돌려봤는데 너무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그때부터 앨범 돌리는거에 맛이 들려서 일케 됐네요
깐예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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