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0v0WRqqVso?si=Ki944aiLUin85oTQ
우리의 모든 선택은 현재 우리 자신을 반영하고 대면하게 합니다.
"그때 그들이 한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을 보라는 의미죠
우리 영화는 비인간화가 최악으로 치닫는 걸 보여줍니다.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는 유대인 정체성과 홀로코스트가
무고한 이들을 희생시키는 점령에 오용되는 것을 반대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희생자든
가자 지구에서 자행 중인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든
모두 비인간화의 희생자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저항해야 할까요?
알렉산드라 비스트론-코워지에이치크
영화에서 만큼이나 실제로도 빛났던 소녀의 삶과 저항 정신에 이 상을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네,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가 오스카 시상식 수상 소감 중 한 말입니다.
좋은 영화입니다. 이동진 5점에 박평식 4.5점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은 영화입니다.
저는 조나단 글레이저의 말이 일부 시오니스트가 아닌 "지금, 이곳, 우리" 또한 경청해야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심바의 잘못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잘못을 응징하는 방식이 너무 저열하고 비겁하고 추잡합니다.
사건과 전혀 상관없는, 존중받아야할 사생활의 영역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수면 위로 끌고와 조리돌림하며 그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려듭니다.
그럴 권한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요.
저는 이 떡밥 즐기고 조롱하는 분들은 밀양 가해자 신상유포 하던 사이버렉카들에 동조해서 열광하던 분들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업보, 정의 타령하면서 설치던 인터넷자경단들 지금 다 어디갔습니까? 자기는 안 그랬던 척 하고 있죠. 한 일주일만 지나면 본인이 거기에 동참했단 것에 부끄러워할 사실들인데 그런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게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한 분이 지금 심바를 매장하는 방식이 타진요의 방식과 흡사하다고 했고, 저도 심히 동의하는 바이며,
저는 이 말을 무를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여러분들이 심바를 심판할 수 있는 범위는 정해져있고, 지금은 선을 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끝으로 심바 관련해서 더 글 쓰지 않겠습니다.
누구든지 심바를 악당이라고 규정하여 심판하고 싶다면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인지 한 번만 더 생각해보시길 바라며 니체의 오랜 명언을 인용하며 끝맺겠습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다.
어그로 컨셉이 너무 티나네요 11012점 만점에 3점 드리겠습니다
섹스
어그로 컨셉이 너무 티나네요 11012점 만점에 3점 드리겠습니다
얘기하시는 부분이 뭘 관통하는려는지 이해는 됩니다만
일단 해당 발언을 한 조너던 글레이저도 유대계 출신입니다.
자신의 인종이 처한 역사를 알면서도 우리는
과거 자체보다는 과거를 통해 현재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되묻습니다. 본인의 정체성과 커리어를 걸고
한 행동이고, 실제로 시오니스트들과 일부 평론가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즉 저 논지는 이성적 판단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죄지은 자를 비난하는 것이 옳은지
죄지은 자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반면교사하는게 옳은지
토론을 하는 주제입니다.
더군다나 저 발언을 한 감독도 저 발언을 통해
우리의 계몽을 주장하지, 비난받을 자를 옹호해주진 않습니다.
옹호했다면 존 오브 인터레스트라는 영화 자체가
나올수가 없죠.
본인이 동일선상에 올려두신 저 감독과 타블로가
손심바와 같은 선상에 올려둘 수 있을만큼 같은 무게의
죄를 지었아요?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은 심판대에 올려놓고
타인의 분노에 일갈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밀양 성폭력 가해자들의 신상공개에
사람들이 열광했던 이유는 피해자에 대한 연민과
불공정한 처벌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더 큰거죠.
어떻게 제대로된 처벌을 받지않고 살아가는 성범죄자의
삶을 이 감독의 삶과 예술이랑 같이 엮으실
생각을 하시는겁니까.
심바의 잘못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전혀 없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존나게 많음
그런데 그 잘못을 응징하는 방식이 너무 저열하고 비겁하고 추잡합니다. -> 그렇군요
사건과 전혀 상관없는, 존중받아야할 사생활의 영역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수면 위로 끌고와 조리돌림하며 그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려듭니다. -> 상관있는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인격 말살은 누가 했을까요
그럴 권한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요. -> 권한이 필요한지? 권한 부여가 필요한지?
저는 이 떡밥 즐기고 조롱하는 분들은 밀양 가해자 신상유포 하던 사이버렉카들에 동조해서 열광하던 분들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요?
업보, 정의 타령하면서 설치던 인터넷자경단들 지금 다 어디갔습니까? 자기는 안 그랬던 척 하고 있죠. 한 일주일만 지나면 본인이 거기에 동참했단 것에 부끄러워할 사실들인데 그런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게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 그것 또한 그 사람들의 업보죠. 적어도 부끄러운 줄 아는 게 단톡보다는 나은 듯
한 분이 지금 심바를 매장하는 방식이 타진요의 방식과 흡사하다고 했고, 저도 심히 동의하는 바이며, -> 미쳤다고 타진요를 들먹이네 ㅋㅋㅋ
저는 이 말을 무를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 그렇군요?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여러분들이 심바를 심판할 수 있는 범위는 정해져있고, 지금은 선을 넘고 있습니다. -> 범위는 누가 정했고 선은 어딨죠?
이 글을 끝으로 심바 관련해서 더 글 쓰지 않겠습니다. -> 제발 그 이름 여기서 다시 꺼내지 말아주세요
누구든지 심바를 악당이라고 규정하여 심판하고 싶다면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인지 한 번만 더 생각해보시길 바라며 니체의 오랜 명언을 인용하며 끝맺겠습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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