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미로 비보이라는 춤을 춘지 10년이상 세월이 흘렀는데
제가 보고 배워 온 힙합은 "사랑 "평화" "통일"이었습니다.
70년대 차별받고 업악받고 사람들이 많이 죽어나가서
갱들끼리 모여 싸우지 말자
아프리카 밤바타카 이들을 정신을
"사랑" "평화 "통일" "재미"라는 것으로 가치를 규정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에너지들을
긍정적으로 풀자해서 블록파티로 시작하여
음악과 춤으로 뻗어나간것이고
이러한 힙합이 탄생한 초창기 때
탄생한 팀들이 다 브레이킨 멤버라고 기억하고 있고
"줄루네이션" "줄루킹즈"
이들이 사랑 평화 통일 더 나아가 올바른 힙합이란 문화를 전달하고
해서 그런지 이런 부분들을 영향받아서 그런지
특히 비보이씬에서는 "리스펙" "피스" 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데
나라마다 지역마다 또 가치관 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비보이씬의 흐름은
자기가 보고 느끼고 한것들에 대한 춤을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과 시도를 하면 프로&아마추어를 떠나
연습실에서 박수받고 리스펙 받고 이러하였는데
더 나아가 전세계 비보이 문화 자체가
어딜가도 그러한 측면이 큰거 같습니다
아 뉴욕은 어딜가도 배틀을 걸긴하지만요 ㅋ
사실 힙합이라는 문화가 비보이란 하나의 장르보다
랩이라는 장르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랩씬에서 말하고자 하는 저항과 억압
돈 여자 기타등등등
이런것들이 힙합 인줄 알고 하는 부분들이
아쉬운 측면이 크네요.
그래서 비보이랑 랩이랑 추구하는 것들이
또 다르긴 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긴하네요
돈 여자 얘기는 랩에서 표현할 수 있는 특질적인 부분이겠죠 아무래도 춤은 표현의 수단이 가사보단 한정적일 수밖에 없으니까 사실 그런 게 힙합이라기보단 어떤 정서적 문화적 가치가 담기냐인데 말씀하신 love & peace도 포함되어 있고 그렇다고 힙합이 리스펙만 하는 문화냐면 또 다르죠 사실 사랑이란 건 전 인류적 가치잖아요 힙합은 사랑 힙합은 자유 이런 것들이 사실 사람이라면 추구하고 지키는 것들이죠 힙합은 그런 원론적 가치들이 종합되어 생산된 복합체로써 바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또 영향받고 또 다르게 변화해 나간게 또 힙합이니
복합체가 맞는 말씀이십니다
돈 여자 같은 피상적인 부분보단 비보잉씬처럼 랩 자체가 좋아서 들어오는 이들이 좀 더 많아야 건강한 씬인데 지금 랩씬은 반대 같네요 참
아무래도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들이 아쉬운 면이 크긴 하죠 ㅜ
힙합은 멋있는 문화고 요즘 세상에 이만한 멋이 또 없음.
다만 그걸 향유하는 사람들이 그 멋을 못따라가는 거임.
옛날에 성리학 유학 같은거임.
성리학.. 군자가 가야하는 길..
지금 봐도 정말 훌륭한 사상이 맞음.
하지만 공자 맹자 주자 역시도 입으로만 떠들었을 뿐...
'인간'이 어떻게 그걸 그대로 실천할 수 있을까요?
변질되고 또 변질되어 개같은 제사 끝에 남은 잡탕찌개지요.
그럼에도 줄루네이션은 지금도 피스 러브를 전파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유학은 인간의 본성을 절제하는거지만
힙합은 정 반대라 또 멋이 있어요.
돈, 명예, 여자를 밝히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아요.
현실을 살아가는 남자들이 생존경쟁해가며 추구하는건
본질적으로 그 3가지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걸 대놓고 말하는걸
매우 꺼려하고 금수로 취급되고 있지요.
하지만 스스로 금수가 되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것
이 또한 힙합이라고 봅니다.
돈, 명예, 여자 아마도 이 세가지가 충족했을 때
진실된 러브 앤 피스를 이야기 할 수 있을거니까요.
랩을 하는 이유? 춤을 시작한 이유?
순수하게 그게 좋았던 사람보다
많은 사람한테 인정받고, 여자한테 인기끌라고
시작한게 더 많듯이요.
근본적으로 멋있기 때문이죠
러브앤피쓰라 비보이계에서는
그냥 각자의 인생에 대한것들이 많은거 같네요
특히 행복에 관한게 큰거같습니다
사람들과 인생과 춤에 대해 교류하고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같이 움직이고 호흡하고
따라하고 눈으로 보고 배우고
연습하는 공간들이 여러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그런 점들이 멋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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