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이 나락가고 있는걸 보면서 느끼는게 뭐냐면

말이라는 건 탁구처럼 핑퐁이 되야 하는데 인터넷에선 다들 칼이나 방망이마냥 휘두르기 바쁨...

나도 살면서 저런적이 있었나 싶네요

지금보다 나아질 자신이 없고 세상도 밉고하니 남은건

나보다 성공한 사람보다 도덕적 우월감을 가지는거 밖에

그 사람들에게는 그것만이 유일한 낙인듯

그런 증오를 예술로 풀어내면 생산적일텐데

공중파에서 안나오는 매운맛은 보고 싶으면서 매년 나락가는 유튜버들이 넘친다

'이해 안되는 것들과 잘 융화하는 법.'

'나와 방식이 다르다고 사라져야 하는 건 아님'

'내 눈에 거슬린다고 쳐죽일 대상이 되는건 아님'

이런것들을 가정이나 학교에서 중점적으로 교육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거의 호러코어네요. 우리나라 힙합 사랑할지도?

피식대학은 비판 받을 일 같은데요 비판 댓글말고 악질댓글만 골라 찾아보신건진 몰라도 비판을 혐오로 몰고가면..

영상 내용은 모르지만 이렇게 혐오가 심했던 적이 있었나 싶기는 함

근데 뭐 온라인 세계에 과몰입 할 필요가 없죠

주변 보면 다들 본인 할 일 하고 연애하고 자산 축적 하느라 바쁘지,

현실에서 인간 관계 하면서 저런 하찮은 온라인 가십거리 이야기 나눠본 적 없음

힙합 엘이랑 유튜브를 제외한 그 어떤 커뮤니티도 하지 않는데

이유는 너무나도 많은 기준과 잣대가 있어서

보다 보면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 안좋은 일들만 보게 되는거 같음 그래서 절대 보지 않음

찐따들의 습성임..

같은 짓을 해도 지들의 우상인 뷰너는 물고빨고..

양양 사건이 더 많은 사람들한테 알게 됬으니깐 댓글이 더 많아지는게 정상인데 그게 악플이면 문제고 비판이면 정상임

존나게 맞음

불편한 진실인거임

속으로는 저들이 떼돈 버는 것처럼 보이고

잘 나가는 모습 보면서 끌어내리고 싶은 인간의 이기적임과 악랄함

고대로 보여준다 생각함

다시 말해 익명이란 가면을 쓰고 제끼는거임

이센스는 이런 핀트로 얘기했던거라 생각함

피대논란에 “ 웃음을 주는 것“ 과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은 다르다” 라고 기사 쓰신 기자님의 글이 뷰너에도 적용가능한거같아요. 개그맨 김해준씨 컨텐츠로 이미테이션 레이블 했었는데 지디마약논란때 애매하게 웃기게 만들다가 지디팬들이 들고일어나서 그후 해당 컨텐츠가 업로드 안되더라구요 ㅎ 힙합팬은 영양주민이나 지디팬만큼 많지 않고 웃음거리? 를 즐기는 사람수가 더 많아서..

어제오늘 일이 아님

멍석말이의 민족

남욕은 존나하고싶은데 그냥 하면 내가나쁜놈이 되니 명분은 있어야되겠고 맞아 나쁜놈은 욕해도 되잖아? 라는 생각에 됐다 얘 나쁜짓했다 하면 기다렸다는듯이 바로 욕 박는거지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싫어하는 나마저

정말 그 사람들을 미워하는 건지

아님 걍 미워할 사람들을 찾은건지

알 수 없단 게...

화풀이만큼 재밌고 가성비있는 놀이가 없어서 그래요

일단 대한민국이 ㅈㄴ 놀것도없고 사람들도 ㅈㄴ못놈

ㅋㅋ 대학교축젠데도 연예인부르는게 놀이인 나라

남의 잘못에 한없이 엄격해져 욕 자유이용권을 끊는 곳

Offline is the new luxury라는 말이 딱 맞음...

저는 이게 누누이 뷰티풀너드라고 얘기해왔습니다

걔네랑 뷰너옹호자들은 힙합이 쌓아올린거 관심없고

그냥 지들이 맘에 안드니까 힙합이란 장난감 가지고 논거고요 . 어느날은 힙합이고, 어느날은 민희진하이브고, 어느날은 성평등이며 이젠 그냥 피식대학 차례일뿐. 민희진이 배임인게 정말 그렇게 중요한가 싶은데... 힙합에 진심인 이센스만 바보됐죠 뭐. 이센스는 랩은 잘해도 요령은 없는 사람임. 빈지노는 요령을 잘 아는 사람이구요. 이건 이센스가 스스로 매체에 나오지 않아 감이 없는 탓이기도 하고..

뭐 그와별개로

피식대학은 오킹같은 유형이라 생각합니다

평소에 나락퀴즈쇼도 하고 본인들 소재로 나락갈수 있다고 영상도 찍어놓고, 인터넷이 그렇게 먹임갓이 되기 쉬운곳이란걸 모르는 사람들도 아니고, 이미 인터넷이 어떤 세상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신중하지 못했으면 이건 고의과실 아닌가 싶어요. 라이브도 아니고, 촬영+편집 과정을 다 거치면서까지 몰랐다? 이건 ‘너네한번죽어보자’ 사례는 아닌거같습니다. 분명 요즘 그런 사례들이 너무 많지만, 사람들이 또 마냥 바보는 아니라서요.

저는 100% 믿고 있는게 유튜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브레이크가 없음요. 영상찍어올리고 돈버는게 일반 회사원들이 일하는거에비해 현저히 쉽고 빠르고 자기효능감 맥스 찍은 사람들이라 그냥 멈춰야겠다는 관념조차 없음요.

1. 스트레스 받아서 누굴 공격하여 해소하고 싶은데, 엄한사람 패고싶진 않음. 난 도덕적이니까.

2. 저 새끼 뭐 잘못했네?? 부도덕한 새끼는 묻어야지. 역시 난 도덕적이야.

무한 반복.

최근 하이브, 르세라핌, 이센스 다 그런경우라 생각함

공감합니다

사람들이 왜이렇게 피곤하게 사는지ㅜ잘 모르겠음

피식대학의 잘못을 떠나, 사회 전체적으로 이런 문제가 상당히 옛날부터 차곡차곡 쌓여오고 있었는데,

요즘 먹고 살기 더 힘들고 이기주의가 팽배하기 시작하니 더 심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 편 아님 죽어라인데, 사실 그 내 편도 나중에 다른 일로 서로 좀만 다르면 또 그 편끼리 갈라져서 또 죽어라 뒤져라 하고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런부분이 제일 크겠죠?

예전과 다르게 세속적인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사회 분위기도 한몫하는 것 같고요

우리에게 답을 줘 힙합

걍 팩트인데 불편한 사람들 많네 ㅋㅋ 걍 화풀이가 하고싶잖어~~

사실 요즘이 아니라 몇년 전 부터 그래왔음 유튜버들 죄송합니다 올릴때부터 애초에 그래왔음

유읽남 팟캐스트에서도 많이 다루던 내용

무서워요 이제

그 유튜브 고소가 어려운 부분도 한몫하는듯요

근데 글 내용과 별개로

이사람이 쓴 글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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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쓰레기 좋아하는 바퀴벌레들보고

맛있게 먹으면서 살라고 해

국힙집안에 자꾸 쓰레기 들고 들어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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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는

그냥 돈 많고 인기많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힙합이란 문을 통과해서

연예계에 들어온거 뿐이고

이건 김하온도 다르지 않고 저스디스도 똑같고

지금 z세대 랩퍼들 대부분이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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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마찬가지에요

나는 조광일이야 랩 존나 빠르게 했어 와 30초안에 2000개 단어를 구겨넣었어

대단하지 않냐 야 다들 나를 찬양하란 말이야 나는 랩갓이야 나는 최고의 랩퍼야 ㅇㅈ?

근데 듣기가 별로야.

응 그니까 니가 랩을 빨리 한건 알겠고 수고했고 수고했는데 청각적 쾌감이 안느껴져 그냥 니가 랩을 빨리한것만 알겠고 음악적으로 듣기가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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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이런 글 쓰면서 다른 사람한테 증오니 혐오니, 힙합은 사랑이니 뭐니 이러는 거는…

난 진짜 이사람 글이 인기글에 올라올 때마다 참..

님 글이 더무서움 죽인다는 표현만 7번이라

돈내놔돈내놔돈내놔돈내놔

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

근데 피식대학 이번 일은 ㄹㅇ 욕 죽도록 먹고 사회적으로 매장 당해도 싼 일인데

유명인이 이상한 말을 해도 그냥 저런 사람도 있는구나 하고 넘어가야지

무시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스피커를 쥐어주고 조그마한 말도 에스컬레이드 시켜서 재생산하고 죽자고 덤벼드는게 진짜 세상이 미친 거 같아요.. 불의를 보면 인터넷으로 심판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건지

현생에 집중을 안해서그래요. 키보드워리어, 인터넷대법관들 댓글 쓸 시간에 나가서 햇빛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