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차이는
대중을 설득할 필요가 있냐 없냐의 차이다
힙합이 외면받는 이유는 저 이유때문인 것 같아요
분명히 대중문화인데 동시에 소신을 드러내야되니까
다른 대중문화에 비해 공감하는 사람이, 즉 설득당하는 사람이 상당히 적어지는 느낌? 아무래도 그 소신을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럼 설득 ㅈ까라 하고 순수예술로 가야되나?
아님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교집합에 위치해야되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대중문화와 순수예술 그리고 힙합 이런식으로 나눠야하나?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서브컬쳐라는 단어로 설명가능하죠 꺼무위키에 이해하기 좋게 설명되어 있어요
전 국힙이 서브컬쳐라고 생각은 안해서요. 물론 이 분위기면 서브컬쳐로 다시 돌아갈순있겠네요
매체의 영향으러 대중문화가 서브컬쳐를 삼켰다가 뱉기도 한다네요
요컨대 대중문화를 '고급문화, 지배문화의 대립적인 개념'이라고 보는 사람에게는 '서브컬처'는 '대중문화'와 동의어이지만, '다수가 즐기는 문화'라고 보는 사람에게는 일부 계층만이 즐기는 '서브컬처'는 '대중문화'와 동의어가 될 수 없는 것. 즉 후자에 따르면 '대중문화'는 '주류문화'로서 '서브컬처'와는 분리되는데, '서브컬처'가 '고급문화, 지배문화의 대립적인 개념'으로서의 의미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후술하듯이 사실상 지배문화의 자리를 차지한 주류문화와는 반대의 개념이라 볼 수 있다.
나무위키 서브컬쳐 문서 일부인데 전 여기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플레이어 조차도... 대중문화와 서브컬쳐 사이에서 감을 못잡고있지않나요?
주제는 서브컬쳐적으로 본인얘기만 하고 대중의 참견은바라지않지만
돈은 땡기고싶어하는....
미디어에 노출된 래퍼들이 큰 돈 버는 걸 보고 그게 힙합시장의 돈인줄 착각해서 그래요 경제 개념이 좀 모자란 거임
그게 더콰이엇이 머니코드에서 말한 "내 대에서 끝났다" 의 의미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대중음악 안에서도 장르씬은 매니아를 형성해서 그들을 기반 삼아 저변을 넓히는 게 목표여야죠 대중의 관심만이 목표면 그건 그냥 팝이죠
저변을 넓히는데 있어서 쇼미라는 도구가 없이는 계속 가로막히거나 오히려 줄어든다면 목표달성 실패일까요?
쇼미더머니는 말하자면 도핑이죠 힙합이란 걸 수면 위에 노출 시켜 그만큼의 유입도 생겼으나 그게 내수가 튼튼해지는 방향으로 가진 않았죠 일종의 거품입니다 그리고 이 나라에 힙합이 남아있으면 실패는 없죠 계속 가야 되는 거지
좋은 생각거리가 될 사건이 터져서 기부니 좋스빈다.
힙합은 대중음악이 될수없다 생각함.
요 몇년 차트인도하고 대중에 가까워진건 순전히 쇼미빨임.
당장 엘이에서 이름 많이나오는 래퍼나 앨범들중에 대중성있는 앨범이 있긴함?
쇼미없이 차트뚫은 메테오 대단하긴하지만 대중들이 그거듣고 창모앨범 찾아듣진 않음.
누에킁 프더비 잇 국힙 리스너들에게 최고의 앨범으로 뽑히는 앨범들이지만 이중에 대중적으로 성공한 앨범 전무함.
근래 2ㅡ3년간 앨범으로 빨리는 래퍼들 예를들면 009,이현준,고스트클럽,이수린 같은 래퍼들 작업물이 대중성이 있음?
타 장르의 힙합사운드 차용정도나 있지 힙합은 우리나라에서 대중음악이 될 수 없는걸 왜 모르는지 이해가안됨
그럼 그냥 서브컬쳐로 돌아가던지 순수예술로 승화하던지 둘중하나 아닐까요
근데 순수예술이랑은 거리가 너무멀어버리니
더콰말처럼 그냥 다시 홍대가는거말곤 없어보이네요. 쇼미라는 구명조끼없는이상
쇼미는구명조끼가 아님ㅋㅋ
애초에 대중음악이었던적도없고
완전히 공감합니다 힙합이 다시 부흥한다느니 힙합이 음지로 다시 돌아간다느니 저는 이해가 되질않아요 그냥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고 봅니다. 다듀리쌍에픽이 하던거 로꼬릴러지코가 하고 있고 가리온 솔컴 화나 피타입 버벌진트가 하던거 이센스 화지 씨잼 김심야가 하고 있는것 같아요. 쇼미는 그냥 예능이고 티비 예능이 인기가 있던거지 무도 가요제가 떴다고 밴드씬이 뜬게 아닌데;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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