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가 돈이 되는 시대임

혐오가 돈이 되는건 지금만 그런게 아니라 걍 역사적으로 항상 그래왔음.

타국에 대한 혐오

왜구에 대한 혐오

침략자에 대한 혐오

공산당에 대한 혐오

지역에 대한 혐오, 인종에 대한 혐오

왕권에 대한 혐오, 무지에 대한 혐오

종교에 대한 혐오 등등

지금 시대가 유난히 혐오가 심해진게 아니라 인터넷이라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사람들이 익명의 탈을 쓰고 속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니까 원래 가지고있던 감정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뿐이지

혐오를 무작정 용인하잔건 아니지만

혐오의 대상이 되는게 그렇게 특별한 일도 아니라는거임

인스타 찌라시 글들만 봐도

이런 사람 걸러라 저런 사람 걸러라 무슨 특징 어쩌구 씨부리면서

뭐가 좋고 싫고 우열 가리는게 일상임 ㅋㅋ

걍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들이 속마음 드러내놓고 혐오감정 배설하는거에 큰 의미를 두지마셈. 솔직히 나도 그렇고 유튜브에서든 어디서든 남들 혐오하는 컨텐츠같은거 보고 안낄낄거려본 사람 단 한명도 없거든

항상 그래왔는데 인터넷문화 발달로 이런저런 혐오가 너무 쉽게 받아들여지는게 문제라면 문제같음

이전에야 사실 그런 혐오 방출수단이 오프라인으로만 이뤄지던가 혹은 기껏해야 네이버,다음 카페에서 폐쇄적으로 이뤄지는 수준이었는데

온라인커뮤니티,sns가 급속도로 발전하다보니까 그 속도가 기하급수적이 되버렸고 피로감 느끼는 사람도 너무 많아짐

동시에 그 혐오에 도파민을 분출하는 사람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특히나 한국은 초 급성장을 했다 보니까 서열문화가 그 혐오를 더 부추기는 느낌도 있고

기술과 문화는 너무 발전했는데 정책이나 규제가 너무 빈약한 느낌임. 여담이지만 그래서 ai의 존재도 무서운게 정책규제속도가 절대 기술발전 속도를 못 따라갈거같아서... 그냥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