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스티어 키운건 대중이고 대중이 외면했으면 별 일도 아닐겁니다.
웃을사람 웃고, 아님 말고
원래 힙합이 거칠고 저항적이니까 반대편에서도 아이돌 풍자하던 매드몬스터보다 더 자유롭게 풍자된거죠.
이전에도 힙합 놀리는 영상은 있었는데 왜 이렇게 디스못하면 씬 망한다 이런 안절부절하는 마음이 드는건지요?
그냥 힙합이 까일 면도 있는거고 힙합씬이 더 멋있는 작업물들로 인정받거나 대중을 설득해서 대중을 움직여야죠.
홍대로 돌아가든 어쩌든 대중은 멋있는 걸 가지고 오면, 로컬라이징 제대로 된 채로 멋있고 새로운걸 하면 반응할겁니다.
철학없이 힙합적 삶의 태도없이 미국 무작정 따라하면서 사고치고 합리화하는 등 부작용을 쌓아간 몇몇 래퍼에 대한 반감의 결과인거죠. 이런 래퍼들을 감싸자 or 퇴출시키고 자정작용 하자 이런게 아니라 좀 더 성숙하게 대응해야한다 이거죠.
다들 너무 급한거 같아요. 오늘 디스 안하면 씬에 대한 먹칠이다 이러시니까요.
미국 따라하고 문화들여오는게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자정작용하자라는 말 뜻에는 미국거 고민없이 들여와서 좋은거든 나쁜거든 배경적 이해없이 힙합문화의 표면적 이해만 하고서 이게 리얼 갱씻이고 이게 힙합이야! 하는 몇몇 래퍼가 사리분별 없어보이니 좀 고민해보자 이거죠.
'미국거 대놓고 배끼는거 나빠요' 라고 하는거보다 더 큰 함의를 가지고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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